동백의 끝자락, 봄꽃 오기 전에 가야 할 핫플
조회 1,1512025. 3. 11.
붉게 물든 동백꽃
제주에서 즐기는 천연 자연
출처 : 에코랜드 홈페이지
제주도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에코랜드 테마파크이다. 특히 봄이 되면 이곳은 화사한 꽃들과 함께 제주 곶자왈의 신비로움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로 제작한 기차를 타고 곶자왈 원시림을 둘러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기차를 타고 약 4.5km의 숲길을 달리며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출처 :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제주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간직한 곶자왈 지역에 위치해 있어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돌과 바위가 가득한 화산지형 속에서 나무들이 강한 생명력으로 자라난 모습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를 타고 다섯 개의 정거장을 지나며 각기 다른 테마의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정거장인 메인역(MAIN STATION) 은 여행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도착점이다. 이곳에는 기념품샵과 레스토랑, 스낵바, 대합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니 기차가 순환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 :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도착하는 곳은 에코브리지역(ECO BRIDGE STATION) 으로, 약 2만여 평 규모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300m 길이의 수상데크가 있는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호수 위를 유유히 산책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세 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LAKE SIDE STATION) 에서는 예전 말을 길렀던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호수를 볼 수 있으며, 풍차와 억새 정원이 어우러져 유럽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물 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범퍼보트와 백조보트 등의 수상레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동백나무숲과 사계절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삼다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입장 요금은 방문객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개인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16,000원, 청소년(만 13~18세) 13,000원, 어린이(36개월~12세) 11,000원이다.
또한 제주도민은 별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공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봄이 지나기 전에 제주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에코랜드에서의 기차 여행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