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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 집사님과 함께 기도원겸 교회인 회당을 다녀왔습니다.
12시와 5시 예배 사이의 4시부터 5시까지의 개인기도 시간도 영적자유함이있어 너무도 좋았지만 그 여성 목사님의 꿀보다 더욱 달디단 말씀이 마치 모유만을 먹던 어린아기가 사정 상 분유를 먹을 수밖에 없다가 도로 모유를 찾아 먹을 수 있어서 그 모유가 나오는 어머니의 품 안에서 행복한 아기가 된 기분이랄까.... 이 말세지말에 너무도 합당한 말씀을 시원스레 좔좔좔 쏟아주시는 그 맛 있는 모유같은 말씀이 그리워 몇 시간 지나지않았는데 자다가 꿈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어제의 말씀은 말라기 2장이었던 같았는데 꿈 속에서는 말라기 1장 6절을 주십니다. 이 시대에 그러한 말씀을 먹을 수 있는 교회가 왜 그리도 적은가요. 집에서 두 시간 거리이니 자주 가기도 힘들고 점심과 저녁을 손수 차려주시는 집사님들의 그 선한 눈동자와 차분한 말씨.... 오! 주님. 주님의 진정한 종들이 그곳에 있나이다.
주님의 순결한 신부들이 그 곳에 있나이다. 오늘 아침 아들녀석에게 자랑 하였습니다. 말씀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또 먹고싶다 하였더니 "엄마 그럼 매일 가" 하며 용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지녀석 때문에 오후 늦은 시간을 집 비우기가 어려운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튼 고마웠습니다. 이틀 전 반에서 친하던 친구의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셨기에 담임 선생님과 두어명의 반 대표들과 함께 영안실을 다녀왔던 녀석은 갑자기 착해진 것 같습니다. 에미에 대한 효성심이 갑자기 생겨난듯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하나님의 훈육으로 키워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자꾸만 생각나는 그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 그리고 꿀 보다 더 달아 자꾸만 먹고싶어지는, 하여 꿈속에서도 나타났던 그 말씀이 그리워지는 쌀쌀한 가을 아침이군요. 주님의 참된 여종 남종들이 우리 양들의 살을 포동포동 살찌웁니다.
주님은 정말이지 많을것을 겪게해 주시는군요. 이 못난 자녀를 무엇에 쓰시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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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님 말씀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그 때가 가장 행복할 때이겠지요..^^
스스로 사환이라시며 겸손하신 파스칼 운영자님 늘 귀한 글 올려주심에 제 영이 자랍니다. 옆자리의 전교조 님들로 부터 받으시는 스트레스는 우리 주님께서 모두 보상해 주실것이라 감히 짐작합니다. 캄사합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에뚜아님 반가웠습니다, 많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주님 안에서 매일을 성결한 삶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