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13일 묵상 본문 : 전도서 3장 1절 - 15절 - 허무한 삶을 살지 않고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며 증인으로써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육신의 피로를 씻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육신의 강건함뿐만 아니라 영적 강건함도 함께 누리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한 해를 정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주를 향한 발걸음이 부지런하지 못한 모습이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다시 마음과 생각을 일깨워 주시고 주께 더 나아가는 자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 앞에 서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의 모습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가장 평안과 소망을 얻는 시간임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본문 해설
솔로몬은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때가 있음을 제시하면서 해 아래가 아닌 해 위의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날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 죽일 때와 치료할 때, 헐 때와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와 웃을 때, 슬퍼할 때와 춤출 때, 돌을 던져 버릴 때와 돌을 거둘 때가 있음을 제시한다.
또한 안을 때와 안는 일을 멀리할 때, 찾을 때와 잃을 때, 지킬 때와 버릴 때, 찢을 때와 꿰멜 때, 잠잠할 때와 말할 때,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전쟁할 때와 평화할 때가 있음을 제시한다.
솔로몬은 사람이 일을 하고 수고함으로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인생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며 살아가게 만드셨음을 선언한다.
이는 사람이 아무 유익도 얻지 못하는 인생에서 수고와 노고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인생의 방향을 해 아래가 아닌 해 위의 하나님을 향하도록 도전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으며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음을 선포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시작과 마침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게 만드셨음을 제시한다.
솔로몬은 사람들이 사는 동안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또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을 제시하면서 그 위에 사람이 더하거나 뺄 수 없음을 제시하면서 사람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경외해야 함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제시하며 지나간 일의 반복을 통해 유한한 인간과는 전혀 다른 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스리며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와 기한이 있음을 제시한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식이 필요함을 보여주며 하나님 앞에서 인생이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허무함과 수고로움으로 채워진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거나 수고만하다 보내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제시했던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한계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아름다운 때를 경험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사는 존재가 되었음을 제시한다.
특별히 하나님은 자신이 하는 일에 시작과 끝을 사람이 측량할 수 없게 만드셨기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삶의 태도가 필요함을 선포했던 것이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대해 질문할 때 그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때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따라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가르치셨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6~8)
결국 인생은 때를 알려는 태도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인생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일에 힘쓰며 사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그 사명을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임을 선포하셨고 그리스도의 증인은 그리스도가 죽고 장사지냈다가 다시 살아난 일, 바로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고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은 자가 가지게 되는 마음의 태도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을 얻고 누리는 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사명을 분별하여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쓰게 되고 선한 일에 동참하여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된다.
솔로몬은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그것을 백성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자신에게 수많은 것을 누리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뜻이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에 있음을 알고 그것을 누리고 전하는 사명의 삶을 사는 자들은 세상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삶을 사는 자가 된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선포하면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는 자들은 세상 가운데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의 힘쓰는 자가 됨을 선포했다.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ㄷ)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2~58)
주의 복음은 사람에게 생명의 은혜를 깨닫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힘을 더하여 준다.
그래서 인생을 허무하게 살아가는 자가 아닌 수고함으로 선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되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인생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그 복음을 알고 복음으로 살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나의 삶과 교회 지체들의 삶이 그 은혜를 따라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인생의 허무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살아가는 자에게 나타남을 보게 하시고 그 허무를 극복하는 것은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영원을 향한 마음은 주의 주권과 섭리를 깨닫는 자에게 주시며 하나님의 선을 행하는 자는 바로 주의 복음을 통해 증인으로 서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복음을 통해 주의 은혜와 사랑, 섭리와 인도하심을 깨닫는 자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죽음의 한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주의 생명을 얻은 자는 그 한계를 넘어 영원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땅 위에서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면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삽니다.
복음을 통해 참 된 가치를 추구하고 인생을 바르게 세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믿음으로 살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