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들린다...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그말..
내눈 앞엔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그말은 계속 들려왔다...
난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소린 나보고 자꾸 재미있냐?
이세상이 재미있냐 하는 말을 걸어오고 잇었다..
"으아아아아악..................씨...씨끄러....
난 그런거에 일일이 대답하기 싫다...."
난 결국 들려오는 그 소리에 굴복하구 답해버렸다..
"음 ...그말은 재미없다는 건가?"
이 말도 안돼는 이 소리의 주인공은 지 맘대루 이해하고 생각해버린다...
난 그것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그래 이썩을 놈아...너따위가 뭔데 나에게 이래냐 저러냐 하면서 그런걸 묻는거야?"
난 갑자기 화를 내며 답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소리의 주인공에게 또다른
오해를 낳게 했다..
"인정한다면...너에게 이세상을 재미있게 만들어주지.."
라는....허무 맹랑한 말이...들려오게끔...
.......................
"헉"
난 놀란눈으로 내 눈에 보이는 천장을 보고 있었다..
'뭐였지?그게'
단지 그게 꿈이라는 걸 알았을때...
난 침대에서 바로앉아 머리를 집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었다
'젠장 묘한 꿈이군 보이지도 않으면서 소리만 들리다니
소리만 울리는 꿈이라니...젠장 재수없게스리 으.....머리야'
꿈생각을 하다 돌연 머리가 아파진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흔들면서
방안 한쪽의 커다란 거울쪽으로 다가갔다..
거울속엔 나의 메마른 몸매가 실오라기하나 걸치지 않고
비춰지고 잇었다..땀에 젖은체.....
그곳엔 23살 정도의 잘생긴 얼굴이 나를 참 두려워 하면서 보고 있었다..하긴 그 모습은 나지만.
나의 이름은 장세훈..
이다...
직업은 해결사....일명 청소부라고 부른다..
남들이 하기 싫은 잡다한 일을 해주는게 나의 일이다..
비록 일거리는 별루 없지만...한번 일이 들어오면 제법 짭짤하다...며칠 전에두...김승룡이란 고객에게서 누구를 납치해달라는 부탁을 받아...거액의 돈을 두둑히 챙긴적이 있다..뭐 그거 말구도 한강에 빠진 시체를 처리해달라던가..조폭들의 싸움에서 일어난 살인 용의자를 도주시킨다던가
누굴 해치워달라던가...라는 일거리가 주다..
가끔...정말 큰 건수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그런일은 내 목숨이 담보로 맞겨지는 상황이 생기지만..
방금그게 꿈이엇다는 생각에...난 한번 웃음을 짧게 짓고 만다....
'세상이 재미있냐고? 훗 웃기지마...이세상이 재미있었음..난 이렇게 살고 잇지도 않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난 얼른 옷을 갈아입엇다..내 몸이 땀에 젖어있어서 그런지
새옷을꺼내 입는데도 이내 축축해졌다.
"젠장 샤워라도 하고 입을껄.."
냉장고안에서 자그마한 음료수 캔을 들어마시며
티비를 틀었다. 티비에선 작은 여가수가 온갖 귀여운척을하면서
율동과 노래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훗~바비 인형인가..."
티비속에서 노래를 하는 가수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애를쓴다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 나는 캔을 놓으며 탁자위의 신문을 집기위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치우지 않는 방에.. 신문따위가 탁자위에 놓여져 있을 리 없었다
괜히 무색해진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오늘 들어온 일이 잇을까?하는 맘이들어 교섭장소에 가서 확인해보기로 햇다..
"빠앙~~~~~"
시끄러운 차 크렉션 소리가 서울의 구석을 메운다..
오늘은 그간 오지 않던 을씨년스런 비가 마니 내려...
가뜩이나 답답했던 거리를 차들로 더욱 막히게 만들엇다.
당연 차를 이용하는 난 어김없이 짜증이 날수 밖에 없엇다..
"제길........"
난 와이퍼를 켜놓고...
핸들에 덕을 괴고..앞 창문을 보고잇었다..
차를 때리는 빗소리...와 앞유리를 지나가는 와이퍼 소리가 묘하게 들려왓다....
그것 때문에 인지 기분이 더 않좋은지도 몰랐다...
난 목적지 까지 가기 전에 가까운 주차장이 보이는 곳에다가 주차를 해놓고 지하철로 걸어갔다..
비는 계속 내릴껀지...
내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난 다 젖은체로..
지하철 안으로 들어갓다...
내 목적지는 종로... 표를 끊고..내려가는 에스칼레이터 한켠에서 비에 젖은 나의 옷을 손으로 털고잇었다..
근데 그순간
문득 이상하고 작은 소리가 내 귀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몰랐다...워낙 작았기에..
하지만 지하로 가면 갈수록 그 소리는 더해갔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난 귀가 아파옴을 느꼈다..
그리곤 이소리가 들렸다..
"자!~ 이제부터 네게 재미있는것을 보여주겠다..."
라는 소리가.........
"콰콰쾅!~~~"
엄청난 소리였다..
난 귀가 아퍼 귀를 틀어막고 잇었지만...그소린 그런상태에서도 엄청 크게 들렷다..그와 함께 수십초후.....
강렬한 지진이 일어났다...
난 그 지진으로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결국 에스칼레이터가 다 내려가기도 전에 밑으로 곤두박칠 쳤다..
내몸은 여러 사람에 엉켜 아니 사람 밑에 있다는 게 정답이겠군...하여간...깔려 꼼짝도 못했다..
하지만..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지하철 천장에
균열이 이는 것을 보앗다...
'뭐...뭐야....익...이..익..."
난 그걸 보고 도망가려 했지만...내 몸은 움직이질 않앗다..결국 겁에 질려 눈만 동그랗게 뜨고는 그 광경을 보고있었다..
순간.....................
지하철 쪽 레일이 있는 곳에서 무언가가 솟아 나왓다..
거대한 검을 들고있는 녹색의 근육에 바늘로 꼬맨 흉칙한 얼굴을 한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가...
"꺄아아아악~~~"
아비규환이었다..
사람들은 도망가기 위해 내 위에 사람들을 밟고 지나갔고
난 그럴때 마다 고통에 신음 소릴 냈다..
하지만 그 생물체가 나온 쪽은 더 했다..
그녀석은 사람은 잡아다가 닥치는 데로 죽이면서..
잡아먹고 잇었다..
사람을.......
그 것이 이쪽을 향해 걸어올때쯤...
난 정신을 잃엇다...
아마두 도망가려는 사람들에게 밟히구 깔려서...
그럴것이다..
다시 잠들엇다 ....아니 죽은 건지도 모른다...난...
이런일이 일어날 줄이야..
난 이게 과연 재미있는 것일까?
한 의구심을 가져보지만...
점점더 내몸과 의지는 나의 생각과는 동떨어져
검은 의식 밖으로 튕겨들어갔다..
그 검은 의식으로 빨려 들어가는 내 눈앞에 다가온 영상은 흡사 무슨
영화를 보는 듯한 스크린이었다.
살아남은 사람이라곤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단순한 지하철 이용객이던 사람들이 처참한 시채로 널부러져 있는 상황에서 그 괴물은 초록빛 빛이 나며 점차 인간의 형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었을 때 난 그것이 누구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그 스크린 형태의 영상에서 완전히 멀어져갔다.
마치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듯....내 의식은 그렇게 멀어져갔다
초록빛이 은은한 형광색의 빛이 점점 줄어들어.....나타난 사람의 형상은
놀랍게도 여성의 모양을 하고있었다.
땅에 닿을정도로 긴 선녹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의 모습을 띄우면서
서서히 땅으로 한쪽의 조그마한 맨발 앞굼치를 대면서 내려왔다.
그 여자는 죽음의 냄새가 가득한 이 곳에서 마치 천사처럼 서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잠시잠깐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그 미소는 허기를 채운 뒤의 만족감 같은, 그리고 자신의 작품을 본 후의 만족감 같은 미소였다.
그것은 만약 누군가가 보았으면 그녀의 아룸다움이 느껴지는 묘한 이질감과 두려움에 마비되에 얼어있었을것이다.
" 아..."
그녀는 자신의통제를 벗어난 듯한 눈빛을 하면서 묘한 음성을 내뱉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앞에 놓여진 시체들의 억울함이 가득찬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마치 머리에 두통이라도 생긴듯 마냥 두순을 머리에 대더니.
괴로운듯 묘한 음성을 계속 내고 있었다.
"으웩....."
어디선가 오바이트가 나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센가 궁금함을 느낀 전철역 공익근무 요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이내 그녀는 진한 녹색의 빛을 띄우는 고양이 같은 눈이 되어.즐거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래...넌 살아있었네..물론 이렇게 죽지는 않을 거라고 기대하긴 했었지만 말이야...후후.."
그녀는 씽긋 웃으며 정말 즐겁다는 듯이 속삭였다.
공익근무요원에게 하는소릴까?
물론 공익근무 요원을 바라보면서 그이야기를 했다면 모를까
그녀의 눈길이 닫는곳엔 아까 사람들 밑에 깔려 있는 세훈이 있었다
공익근무요원의 몸은 이미 이성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계단에 엎드려 심한 오바이트와 눈물 콧물을 한없이 토해내고 잇는 그에게는 눈앞에 보이는 참혹한 광경에 제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녀는 공익근무 요원을 쳐다보면서.....이렇게 말했다
"다른 피라미도 살아있었군 예상외야...음~~~어디보자..."
"으웨에엑....."
공익근무요원...여자를 쳐다보지도 못한체...
계속 하던일을 했다
"으음... 불순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좀 쓸만하겠군.."
그녀는 공익근무 요원을 뜻모를 소리와 함께 쳐다보면서..
서서희 손을 들어올렸다.
그와함께..어느센가... 공익근무요원 주변엔 이상한 새우같은 생물체가
그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녀는 시선을 다시 세훈에게 돌리면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힉!!"
공익근무요원은 자기 시야에 들어오는 이상한 생물체를 보고는 기겁을하곤 도망치려고 계단위를 기어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우같던 생물체들은 어느세 공익근무 요원의 몸으로 달려들었고.
순간 공익근무요원은 양다리만 빼논 상태에서 상체 반신을 뒤덥혀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상황으로 보아 아무래도 먹히고 있는듯해보였다
그런상황에 전혀 관계없단 듯 여자는 사람들 밑에 깔려있는 세훈을 보고는 말했다
"그래..세상이 즐겁지 않다고? 그렇다면 정말 즐거운 것이 어떤 건지 보여줄께...우리 계약을 하지........"
"어차피 계속보게 될테니깐......"
그녀의 그 말에 세훈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듯 일어났다.
자신의 위에 쓰러져있던 사람들이 흡사 나무토막인양...
후두둑 하고 떨구어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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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없으셨다구요? ^^;;
그럼 심히 죄송합니다.
다쓴게 아닌 급조하여 쓴것이라..
허접합니다 글을 써본것두 아니구.
생각나는데로 이어서 쓰겠습니다.
마니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