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은뉴스=이복재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해온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10일 최종 조사 결과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는 체세포 복제가 아닌 수정란 줄기세포이며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또한 갖고 있지 않고, 만들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고 결론 내렸었다.
또한 황 교수팀이 체세포 핵이식과 이를 배반포까지 키워내는 기술은 일부 인정할 수 있지만, 줄기세포주까지 확립하는 기술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으나, 황 교수팀은 줄기세포의 존재는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 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가운데 방송3사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러한 여론조사에서 10일 오후 9시 30분 현재 방송3사 공히 재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응답한 네티즌들이 전체 90%가 넘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SBS에서는 '재연기회 줘야 한다'가 전체 4,337명 가운데 94.7%인 4,107명으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220명보다 무려 90%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여인원 : 4,337명 기 간 : 2006년 01월 10일~2006년 01월 17일
1 . 황우석 교수에게 줄기세포 '원천기술' 재연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재연 기회 줘야 94.7%
4,107명
재연 기회 주지 말아야 5.1%
220명
모르겠다 0.2%
10명
KBS에서는 '재현기회를 줘야 한다'고 응답한 네티즌 중 6,260명 가운데 91.1%인 5,705명으로 '줄 필요 없다'고 응답한 8%보다 무려 83%이상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조작으로 드러났지만, 황 교수에게 재기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회줘야
91.1% (5,705명)
필요없다
8% (500명)
관심없다
0.9% (55명)
총 투표자 수 : 6,260명
또한 MBC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네티즌 5,856명 중 93%인 5,444명으로 '중징계해야 한다'고 응답한 7% 네티즌보다 무려 86%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간 : 2006.01.10 ~ 2006.01.17 (총 5856 명)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에 따른 징계 수위를 어떻게 해야한다고 보십니까?
중징계해야 7 % (407 명)
재연 기회 줘야 93 % (5444 명)
잘 모르겠다 0.1 % (5 명)
네티즌들,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 믿지 않아.
네티즌 반응을 살펴 보면, '조작위2' 아이디를 쓰고 있는 네티즌은 "뉴캐슬 대학이 했기 때문에 원천기술이 아니라고? 도대체 그걸 말이라고 하나! 뉴캐슬대학이 누굴 따라 했는데, 그 이름을 들먹이나! 그리고 노정혜 자네가 뉴캐슬인지 개슬인지 직접 확인해 봤나!"라며 조사위를 강하게 성토하였고,
또한 '이승용'이란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뉴스를 보았더니 이 투표 결과 따위 아랑곳 않고 황 교수에게 기회 줘야 한다는 말에 시민들 손사레치며 냉담하다는 기사만 내보내던데 그럴 바에는 이런 투표는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네요. 안 그렇습니까 케이에스분들? 전기 낭비 아닙니까? 기가 차는군요"라며 이런 투표를 왜 하느냐고 방송사를 비꼬았다.
다른 의견으론 '울랄라'란 네티즌은, "재연기회 주기 전에 어떻게 된건지 진실을 토진설케 하라. 재연 기회는 그 다음에 할 일이다. 황 박사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시간 끌지 말고 소상히 진실을 아뢰라. 그것이 속죄의 길이요 재기의 길이다"며 황 교수팀이 시간을 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태훈'이란 네티즌은, "(재현 기회)준다 안준다 할 이유를 모르겠다. 재연해보면 기술 여부가 판가름 날거 아닌가. 언론은 국민들을 우롱하지마라. 국민들이 진실을 입 앞에까지 가져다 바치는데, 애써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인 임을 부끄럽게 여기게 하지마라. 참된 언론이 돼라!"며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방송3사는 오늘(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를 실시하기가 무섭게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몰려들어 투표와 함께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는데, 특히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조사 결과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의혹 투성이라며 이러한 의혹을 밝히는데는 황교수 팀에게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재현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언론들의 서울대 조사위 결과 발표를 앵무새처럼 편협한 보도 행태는 지향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첫댓글 ^^*
재연 기회를 국민이 보는 가운데 반듯이 이룰수 있도록 주어야 한다고 ~ 한표 !!
나도 한표! 황우석 박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