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지원
‘이중언어로 풀어쓰는 예비 고등학교 학부모 설명서’ 제작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이중언어로 풀어쓰는 예비 고등학교 학부모 설명서’를 5개 언어로 제작했다.
이 설명서는 도내 고등학교 소개, 고입전형 안내, 고등학교 생활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알기 쉽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로 만들었다. 전남의 다문화가정 부모 출신국가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이 설명서는 향후 22개 시·군 가족센터 및 교육지원청에 보급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 교육공동체협력팀과 다문화국제교육팀은 평소 팀별 업무를 꾸준히 공유하고 다문화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제고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선택 및 향후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설명서를 기획했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18일 무안교육지원청, 11월 24일 광양가족센터에서 중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 맞춤형 연수도 진행했다.
맞춤형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커갈수록 고입과 대입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워 자녀들과 진로·진학에 대한 대화를 거의 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국어로 번역된 자료를 보니 자녀의 진로를 위해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다문화 학생이 자신의 꿈과 희망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문화가정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2024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교육 실시
'학교회계 예산 편성·집행의 자율성·책무성 강화' 강조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회계의 건전한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27일(교육연구정보원)과 28일(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024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교육을 실시한다.
권역별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도내 고등학교·특수학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팀장 및 업무담당자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정된 2024학년도 예산편성지침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학교회계 재정운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교회계 예산 편성·집행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별 재정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을 유도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중장기계획을 반영한 체계적인 예산편성과 학교 구성원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회계 감사 결과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을 사례별로 안내함으로써 학교회계 담당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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