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부터 잠을 잤더니 지금 몇시여? 암턴 잠이 깨어 일어 났습니다.
묘목농장 체험기가 사실은 무척 긴데 읽는 사람 생각해서 많이 줄였습니다. 조금 더 이어가야
지금 새벽에 깬 사연이 나올 거 같네요...
어제 아니 엊그제가 되네요 ..묘목 농장서 ...산 비탈서 묘목 캐어 논 것을 혼자 내리다가 묘목을 판 구덩이에
발이 들어가서 넘어 졌어요 . 양 손에 묘목을 들고 약 30 센티도 안되는 구덩이에 발이 미끄러 들어 가면서 넘어 졌는데
내리막 길인지 좌우간 앞으로 넘어 졌는데 사람 머리 만한 돌맹이에 가슴이 닿았습니다. 약간의 충격이 느껴 졋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읍니다...뭐..심했으면 하루 종일 일 할 수가 없었겠죠...
암턴 아침에 일어 나보니 왼쪽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돌에 닿은듯한 곳을 눌러 보니 그 자리가 아팠어요..
그래도 크게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 인력 사무소에 나갔더니 오늘은 10분도 안 되서 저를 부르더군요.
해서 따라간 곳이 건평 약 200 평 되는 상가 같았습니다...일층이 끝나고 2 층이 올라 가는 모양새 였습니다.
초짜티를 내면 또 많이 시둘릴 거 같아서 말도 않하고 무게를 잡자 제법 통하는 거 같았습니다.
시키는 데로만 했죠..근데 ..뭐 가져오세요...하는 데 바로 들통이 나부렀습니다. 기억이 안나네요..
기역자 모양의 폼이었는데...암턴 그기서 들통이 나버렸죠..물론 그 사람들도 일부러 그랬겠습니까..
그 사람들은 현장 용언데...
그래도 묘목농장 보다는 정말 호흡이 편한 곳이 었습니다. 토목공사며 건물 짓는 곳이야
십칠팔년 전에 친구 따라 몇번 가본 게 내 막일의 최종 이력인데 ..뭐 속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때 부터는 나 한테 길다란 쇠 붙이에다 연필로 그려 주면서 삼십센티 짜리 찾아 와라 하면 찾아다 주고
그랬죠..그렇게 몇 번 해보니 ...저가 누굽니까..바로 통달이 되지요..
그렇게 하루 잼나게 잘 나가다가 ..근데..명치 왼쪽 갈비 쪽이 영 불편 하긴 했어요...그래도 그거야
오른쪽으로 힘을 쓰면서 조절 하니까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목수님이 뭘 하나 올려 달래서 올려 주는데
뭔가 뜨금 하더라고요...아 그때 부터 기침도 못 하겠더군요..명치 왼쪽 갈비근처와 심장 근처로 아픈 거요..
그래도 내색은 않했죠...그래 봤자 누가 알아 주겟습니까...그렇게 오후 여섯시가 되자 일은 끝났습니다.
그렇게 인력사무소로 돌아 오니 역시 고생했다며 팔만천원을 주더군요...인력사무소서 제일 가까운 약국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일러 주더군요...어디 아프냐고 묻지도 않고..일상인 듯 한 모습으로..
여자 약사 더군요..이래저래 설명를 하니 약은 지어 주는데 이거 먹고 안들으면 병원 가 보라며 준 약이
근 이완작용 진통작용 리렉스펜정 이네요..글 쓰려니 지금 찾아서 적습니다..
약국서 한 알 먹고 초저녁 자기 전에 한 알 먹고...대충 씻고 딱고 잠이 들었는데 ..지금 이시간에 일어나 보니
온몸이 다 뻑적지근에다..특히 왼족 갈비와 가슴은 기침만 해도 아프네요..
열 받아서 ..빈집 주인이 담아논 남자에게 좋다는 술을 커피잔으로 한잔 들이키자 심신이 노곤해지며
지금 이 글을 씁니다...암턴 내일은 아니 오늘이죠...일 못 나갈 거 같아요..기침만 해도 울리고 아픈데...
혹시 자나다가님...이글 보면 처방 좀 해 주시길요...
글구 줄리언니...사실 저가 오늘 까지 일을 이틀 햇는 데 ...토요일 까지 할라고 했거든요..
근데 도저히 안 되겠네요..그렁니 이틀치 일당 16 만원...딸라로는 얼매냐?..암턴 적선 좀 하시지요..
혹시 압니까...무량공덕이 될지...
첫댓글 기절하긴요...참새가 갈비가 나갔는지 어디가 아픈지 인터넷 13 년차인데도 누구하나 안부도 안 묻네요..
인터넷이 그런 곳이란 것을 이미 알기에..그런갑다 하지만..호호탕탕 활활한 사람 하나 보기도 쉽지 않은 곳이
인터넷 공간이죠..물론 내 하기 나름이지만서도...좌우간 인터넷이고 현실이고 ..
사람에게 기대어 시간 보낼 필요는 없다는 거..다만 배울 만하는 것이 있으면 배우는 거 ..거 뿐이죠..
고맙습니다..오늘 마침 아픈 방면으로 잘 아시는 분 집에 와서 약 좀 얻어 먹었더니 어제 약국서 진 약보다 좋은지
지금은 좀 편안 하네요..약 한달은 조심 해야 한다네요..에구 내 팔자에..막일 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가 봅니다...갈비 나가도 참새 입은 어디 가것습니까 ㅎㅎ...
쿨한 참새님~삶이 쪼매 춥것네...
자~막걸리 한잔 받으소...열 좀 오르게...
빨리 쾌차하시길...
고맙습니다 ..꾸벅
계속아프면(기침할때) 갈비뼈 금 갈수도 있으니 확인을 해 보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빨리 완쾌하시길....
그럴 가능성이 90 프로는 되는 거 같다고 하네요...기침만 해도 아프니...암턴 고맙습니다..
갈비뼈에 이상이 있으면 건재약국에 가셔서 "산골" 을 사다가 드시면
뼈를 치료하는데 빠른효과가 있습니다.
산골 ..잘 참고 하겟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