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가 마약 중독자에게 도움을 주며, 액자식으로 과거를 보여주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임스는 마약을 이겨내고 열심히 버스킹을 하고, 빅이슈 잡지를 파는 일을 하며 성실하게 생계를 꾸려가는 하루하루를 보내요.
제임스 주변인들은 친절한 이들도 있고, 수상한 이들도 있지만 연말에 맞는 훈훈한 결말로 전개되어서 제 취향에 맞았어요.
역시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이런 영화가 최고죠.
밥의 연기, 제임스의 연기도 좋았지만, 빅이슈 판매원이나 동물보호협회 직원들 연기도 좋았어요.
마지막까지 켄넬 소품으로 긴장을 놓치 못하게 하는 흥미진진하고 따뜻한 영화였어요.
밥은 어찌나 연기를 잘 하던지, 팬이 떠준 크리스마스 의상도 정말 잘 어울렸고요. 너무 귀여운 주인공이었어요. 가족과의 화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 영화라서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영화였어요. 더이상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3편이 나올 수 없다는 게 아쉬워요. 밥이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먼 훗날 영혼의 동반자를 만나길.
첫댓글 저 핑크박스는 모야?살수잇어??
저건 영화관 로비에 있는 트리 장식이라서 살 수는 없을듯
영화보면 고양이 간식 주는데 그 협찬사 광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