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계산으로 보면... 10개 팀중에 5개 팀까지 가을야구를 하니
5할 승률이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하겠지만...
올해 신생 kt로 인해서 5할 승률로는 가을야구 어렵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현재 lg는 13승 18패 (승률 0.419 ) 5할에서 -5 순위는 9위입니다.
kt는 4승 36패 (승률 0.133) 10위입니다.
현재 5위 한화는 16승 13패 (승률 0.552)
물론 시즌이 끝날때 즈음이면 kt도 승률은 어느 정도 회복하긴 하겠지만...
30% 이하의 승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상위 5팀이 kt와 하위팀의 승률을 뺏어가다보면
승패마진으로 5할을 가지고는 5위 절대 할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현재까지만의 승률로 5위를 따졌을때
lg의 5위 한화와 4게임차(-8)라고 봅니다.
현재까지 144게임중 31게임을 치루었으니 21% 가량 경기를 소화한 것이네요.
아직은 불가능하다거나 힘들다거나 단정할만한 시기도 아니지만
시즌초반이라고 느슨하게 관리하다가
앞으로도 계속 승률을 까먹는다면 6월경엔 스스로 포기한다는 말도 나올법 합니다.
lg는 시즌 시작부터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것 맞습니다.
선발 두 사람 부상에다가 신정락 입대.
시즌초반 신재웅 선수 부진으로 2군행, 봉중근 극도 부진으로 불펜 약화되고
용병타자 아웃... 타자들 동반 하락세... 그리고 연패 늪.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서
승률을 관리해 나가지 않는다면 올해 가을 야구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9회초 라뱅의 만루 병살타는 치명적인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믿었던 라뱅이 내야땅볼을 칠 것을
(발도 느리고...라뱅의 타격습성상) 해설자도 예상했고 상대팀도 예상했는데...
그 예상을 양상문 감독만 못했다는 점입니다.
신뢰의 야구 믿음의 야구도 좋지만... 그 대목에선
감독의 작전. 상대가 예상못한 기습작전이나 의외의 대타 등등...기지가 필요로 했다고 보여집니다.
양상문 감독도 답답하겠죠.
선수들이 못해주니... 대신나가서 칠 수도 던질수도 없고...
그래서 감독 코칭스탭들이 필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남들도 다 아는 것만 한다면 벤치에 앉아서 지휘할 이유가 없는거죠.
그래서 팬들은 답답해 하고 있는거라 생각됩니다.
올해 지휘봉 안놓치고 무사히 몇년 더 하실려고 한다면
좀 더 독한 야구, 한 템포 빠른 작전... 이런게 없으면 힘드시지 싶습니다.
마냥 힘내시라고 쉴드 쳐주고 싶지만...
이런 무기력한 경기를 보고 있자니 화가 나네요.
첫댓글 그놈의 믿음의야구~ 게다가 4타석 무안타니 이젠 쳐주겟지의 안일한생각 ...
어제 경기의 패배는 전적으로 마지막 9회 감독의 패착같은데...
그게 라뱅이라 교체를 못한 것인지... 믿었던 것인지... 그걸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