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이 길은 민주당의 길이 아니다. 대선승리의 길도 아니다"라며 "민주당 국민면접관 논란, 심각하다.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심각한 것은 당 지도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당 의원과 당원들에게 자기부정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거짓선동으로 조국 가족을 사지로 몰아넣고 검찰개혁을 조롱한 사람에게 이렇게 면죄부를 준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 비판적인 목소리, 소중하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업신여긴 후에라야 다른 사람이 나를 업신여긴다'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업신여기고 자기 부정을 하고나면 남들도 돌을 던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노무현 정부 후반 민주당 지도자들 스스로 '참여정부 실패론'과 '잃어버린 10년'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노무현 정부가 속절없이 무너졌다"며 "고민하던 중도층 민심도 '자기들 스스로 저렇게 부정하는 거 보니까, 잘못해도 한참 잘못했구나'라면서 반노무현 대열에 ‘부담없이’ 합류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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