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미안미안. 너 알잖아. 나 예전에 연습장에 또치 그리다가 국사선샘한테 찍힌 거……. "
그러자 서랍속에 책을 넣으며…….
" 몰라! 누가 알아! "
" 에이 정말 깐깐하게 군다. 영빈씨 "
나의 말에 영빈이는 수 초간 멍해있더니.
" 누가 영빈씨라는 거야! "
너가 영빈씨지. 누구겠니.
[ Ddddddd..Dddddd.... ]
문자.
+ 너 희우에 이어 짝궁까지 좋아하냐? 순 바람녀 아냐. +
쳇. 누구겠어. 끝에 '- 유치뽕 -'을 달고온 유치쟁이 유치뽕 자슥이지.
유치뽕 녀석은 뒷문에서 날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고, 난 그 시선을 회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 왜 왔어요! "
그러자 재수 털리게 픽 하고 웃는 녀석.
" 너 보러 왔지. "
재미 없습니다. 선배.
그러자 또 우리반에 덥석 들어오고야 만다.
선배 제발 이러지 마세요. 시선은 또 나에게 몰렸고…….
이내 내 앞자리에 털썩 하고 앉더니.
" 물어볼 거 있다. "
물어보세요!
하나둘셋하면 물어보세요,
하나. 둘. ㅅ……
" 너 이연빈이라고 아냐? "
연빈이……?
" 네! 그 일본에서 올라오는 제 친ㄱ… "
" 역시…. "
하며 한숨을 '푸슈슈-' 내쉬는 선배.
" ……? "
난 의아한다는 듯 쳐다보았고, 선배의 말이 가관이었다.
" 내 여동생이다. "
대략 화…황당하지 못해, 퐈…퐝당하지 못해, 뽜…뽱당한 어구이오다!
난 미쳐서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파까지 치고, 솔까지 쳤으며,
마음은 두근세근네근다섯근 까지 달리고 있었다.[개그모음집]
난 굳은채 비틀거리는 시늉을 했으며,
" 철부지 동생이지. 마치 딸 하나 키우고 있는 느낌이야. "
하며 픽 웃는 선배.
그런데 그 말 어디서 들은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소혁이의 뽱당어구]
" 도…동생도 있으셨어요? "
그러자 깐깐히 눈알을 굴리시는 선배.
난 순간 '아- 이 질문 하는 거 아니었는데-' 라며 느꼈다.
" 응. 엄마가 첫얘기 딸로 낳아서 할머니한테 눈치보였나봐. 그래서
아들의 기대를 걸고 날 낳은거래.
그래서 또 기대를 걸고 얘기를 가졌으나…또 딸인 관계로 포기했대. "
황당하다.
요즘시대에도 그런일이 있구나. 마치 옛날 이야기 듣는 거 같은데.
[ 띵똥땡똥♪ ]
역시나 들리는 '띵똥땡똥-' 덩 매렵게 하는 종소리.
선배는 자리를 띄었고, 난 이상하게 쳐다보며,
" 어?! 어쩐 일로 종을 무서워 하세요? "
책을 꺼내려 가방을 뒤지면서 말을 했다.
그러자, 선배는……
" 내가 안갔음 좋았던 거구나, 으흑. 감동적이다. 미안하다. 나 빨리 가야되. "
[ 히스토리 :: 이 부분서 이모티콘 쓰고 싶어 미치겠습니다-_-[<-쓰고야 말았다] ]
그리고, 날 또 황당하게 만드는 어구.
" 내일부터 가방 들어줘야되~ "
'빠이빠이'를 외치며 흔드는 손은 또 뭔데요.
" 아, 그리고…! "
초롱초롱한 눈과 뭔가를 말해줄 것 같은 기분! 감[感]!
「RiView」
소정이의 생활은 2개월 후로 거슬러 올라갔고,
짝궁도 바꼈고, 생활도 변했으며, 연빈이가 올라온다는 소식까지 들리었다.
그런데 연빈이는 찬휘선배의 동생?!
갈수록 두려워지는 생활!
찬휘는 뭔가 중요한 걸 말해주려고 하는데……?!
‘★’작가는 바보였다.
T # 11 수정놀이.
하하. 안녕하세요 "히스토리"입니다.
작가말을 "한번 개겨봐"에선 처음 써보게 되는 군요.
묵묵히(;) 소설만 써왔고,
이제 드디어 수정놀이가 시작 됬습니다.[쿠쿵(무너졌다.)]
1편부터 수정 들어가겠고요, 오타나 이상한 점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려요.
아. 메일 쓰기 귀찮으실 때 제 메일 주소에 쉬프트(Shift)를 누르고 메일주소를
누르면 새창이 뜬답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History」)옆에 쪽지 버튼 눌러도 쓸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