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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획 세운 것과 비교 그리고 일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실패해서 도서관에서 고정적으로 앉는 자리를 선점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기도 했다 목요일엔 억지로 열람실까지 오긴 했는데, 오전 시간만 하고 더 이상 공부가 잘 되지 않는 거 같아서 점심 즈음에 일찍 정리하고 집으로 와서 쉬었다 비도 많이 내리고 집에서 가만히 있고 싶었는데 치킨이 너무 먹고 싶었다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았고, 때마침 kfc에서 8핫 크리스피 + 8인디치킨 이벤트를 한다는 것을 알고 비을 뚫고 kfc가 있는 이마트까지 걸어 갔다 이마트에 온 김에 무알콜 맥주도 사고, 3월까지만 한정 판매라는 까르보 불닭면도 한 묶음 샀다 그렇게 치킨을 사서 집에서 먹고 쉬었다 사실 쉰것도 제대로 쉰게 아니라 그냥 침대에서 멍때리거나 인터넷에서 웃긴 글 찾아본 게 다이지만 그래도 그런 사소한 것들이 정신적으로 조금은 위로가 된 것 같다 다행히 금요일엔 조금 30분 정도 늦긴 했지만 무사히 열람실에 도착해서 공부를 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프린트 할 게 있어서 인쇄집에 다녀왔다 나는 솔직히 우리 동네가 시골급이라서 인쇄집이 근처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하나 있었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서 만족만족 인쇄집으로 가는 길에 시청을 지나가야 하는데 거기서 근무하는 내 또래 청년을 보고 자극을 받진 않았지만-온통 아저씨 아주머니들 뿐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자극을 받았다 저녁엔 헬스를 갔다 확실히 금요일이라서 헬스장이 조금 한산했는데 눈치 안 보고 운동기구를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ㅎㅎ 내일은 토요일이라도 목요일에 쉬어서 밀린 공부가 꽤 있으니 열람실 가서 공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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