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금년 여름이 오기전 가족들은 서울에 남겨둔채 혼자서 귀농을 했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은 1주일에 한번씩 여행오듯합니다. 농토는 8마지기(약2500평)정도 마련을 했습니다만 집은 마련을 못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라야 옛날 토담집으로 1년에 쌀한가마 가격으로 임대해서 살고있습니다. 집은 눌러 앉아서 살집인 만큼 2~3년 시간을 두고 마련할 계획입니다만 흙집으로 손수 지을 작정입니다. 사진에서처럼 무쏘가 썩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만 현재 살고 있는 집입니다. 아직은 누구를 초대할, 손님을 맞을 준비가 덜돼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님, 그리고 여러 후배분들께 연락을 못드린점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기거하고 있는 안방과 저의 취미방을 겸한 사랑방입니다. 낚시장비, 스쿠바장비, 불글씨를 쓰는 책상 등이 준비돼있습니다. 조용히 쉬시고 싶으신역우들은 전화를 먼저 주시고 찾아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지금 창고에는 3상자분의 홍시가 익어가고 있고 한독의 감술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드실분들은 언제든지...
우리 봉돌(비글종으로 4개월령, 우리 딸리 봉화돌이 약자 봉돌로 명명)이가 우리 봉돌이 여권사진입니다.
곳에 저의 밭이 나옵니다. 계곡물이 흐르는 바로 옆에 아랫밭(약 100평)이 있고 길 건너에 윗밭이(약 1500평)잇습니다. 겨우네 사랑밭을 지필 화목입니다. 군대가기전 을지로 입구에서 건물 경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년, 학교 실험실에서 교수님 연구 도우미로 1년 등 오랫동안 혼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자신하고 귀농을 했는데 정말 외롬을 탑니다. 비오는 날 밤라든가 달밝은 밤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우리 봉돌이를 입양을 했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집근처에는 언덕훈련코스, 10km, 하프, 풀코스 등 마라톤 하기에 좋은 코스도 있고 문수산, 청량산 태백산, 소백산도 가깝습니다.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부석사와 축서사도 있습니다. 집이 마련되면 역우회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할 작정입니다. 동서울에서 봉화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리고 자동차의 경우 시진찍는 곳을 피해 과속도 약간씩 하면 3시간 전에 당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봉화읍에서 약 15분정도 걸리는 아담한 마을 물야면 개단3리 은봉마을입니다. 손전화는 통화가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유선전화는 잘됩니다. 전화는 054-672-88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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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 영줍니다요 저도 불러주시면 꼭 가겠습니다
형님, 훌륭하십니다. 저도 전원생활하고 싶습니다.
선배님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감술이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