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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누아투에 2주간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답사후기의 모든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이므로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판단은 본인이 하시기 바라며, 저의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삼아
또는 어느 누군가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인하여 바누아투와 그곳의 교민들을 바로 보지 못하시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럼 모쪼록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사초롱] 이시도 올림
SEBEL 호텔수영장 전경입니다. 바누아투 시내의 제일 크고 제일 좋은 건물입니다. 외국인의 입장은 자유로워서 돈 안들이고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이호텔에서 교민이신 김사장님이 맛있는 음료수도 사주시고 좋은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영은 못해봤습니다. 수영할만한 크기는 아니고 그냥 욕탕에 들어가서 쉬는 컨셉인거 같았습니다. 이 수영장 좌측으로 가면 호출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걸 누르면 이리리키 섬으로 가는 배가 옵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이리리키 섬의 전경입니다. 호텔 손님에 한하여 무료로 배가 와서 섬으로 데려다 주는데 전 그냥 타고 갔습니다. 모라 하진 않더군요 ㅋ.ㅋ 그 방법말고는 호텔 옆의 로컬마트 앞쪽에 섬으로 가는 배가 있는데 만오천원 정도 입장료를 내야 갈수 있더군요. 섬에서 음료나 식사를 하면 그 입장료는 돌려준다고 합니다. 섬을 한바퀴돌고 가드한테 부탁하여 보이는 방갈로 및 가족들이 사용하는 복층침실도 구경했습니다. 대충 가격을 물어보니 상상초월입니다. 복층침실은하룻밤60만원선 방갈로는 30만원선이었습니다. 복층 윗방 베란다에는 월풀 욕조가 시원한 남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시설은 우리나라 특급 호텔 수준이었습니다. 돈만 많으면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왕이 부럽지 않게 .ㅋㅋ
호텔에서 바라본 로컬마트 앞쪽 항구 입니다 . 큰배가 있는데 근처 섬들을 다니는 배라고 하더군요. 투어를 왔더라면 저런 배도 타보고 했을텐데 나중에 가족과 함께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웬만한 항구를 가면 거의가 다 항구바로앞 바다는 더러운데 여기는 참 깨끗했습니다. 물고기도 노닐고 그러고 보면 바누아투는 길거리가 그래도 깨끗한 편입니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는 않더군요. 저도 담배꽁초 하나까지 제대로 버리고 다녔답니다. 한국인은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려! 하는 인식을 주면 안되니까요^^
호텔 전경입니다. 현대식 건물로 아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로비에는 커피숍과 작은 바가 운영되고 이번에 새로 오픈된 카지노도 있습니다. 저녁에 구경을 해봤는데 카지노도 아주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찍찍 끌고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거였습니다. 단, 외국인에 한해서입니다.
이곳은 바누아투의 부촌이라고 하는데 지명을 까먹었네요^^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집들이 훌륭합니다. 대부분은 호주 건축업자들이 집을 지어 팔고 또 지어 팔고 한다는데요. 개인적으로 지어서 들어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건축업자들이 한다고 합니다. 집 가격도 이곳은 꽤 비싸더군요. 역시 부촌입니다.ㅋㅋ 언덕위에 있어서 바다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는 집하고 길 하나 사이로 뒷쪽집하고는 가격이 반이상 차이납니다. 우리나라도 강변이 보이는 아파트가 비싸듯이 .ㅋ
부촌에 있는 아파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개념은 아니고 다세대 주택이라 생각하시거나 요즘 한층 유행인 고급빌라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처음 오픈 했을때는 가격이 저렴했는데 지금은 4-5배 올랐다더군요. 어딜가나 돈이 돈을 버는것 같습니다.
부촌의 바다가 보이는 집의 전경...이곳의 집들은 집안에 전부 수영장이 있더군요. 이집의 옆에도 밀림처럼 자라난 수풀들을 깍고 집을 지으려고 준비중이더군요. 실내를 구경 못해 아쉬웠는데..밖에서 슬쩍봐도 우리나라 고급빌라처럼 좋은 시설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도 이곳은 바누아투의 부촌.ㅋㅋ 건축업자들이 집을 지으려고 맨땅에 수도와 전기시설을 깔아놓은 땅이 꽤 많았습니다. 몇 년 후면 꽤 큰 타운이 될 것 같았습니다.
부촌의 바다가 보이는 한 집앞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집안에서 저런 바다를 매일 보며 사는것... 꿈일까요? 매일 보며 사는 사람은 그저 그렇게 보이겠지만 저는 너무 부러웠답니다.^^
부촌에서 바라본 또다른 방향의 풍경입니다.
부촌이라고 하지만 비포장 도로입니다. 차가 서너대 있는걸 보니 여러가족이 살거나 엄청 부자인가봅니다 .ㅋㅋ
판매하고 있는 집이 간간이 보였습니다.
똑같은 구조의 집들이 나열하고 있어서 그런지 찍고나서 보니 우리나라 무슨 교도소 같네요 .ㅋㅋㅋ 한명의 건축업자가 쭈욱 지은듯 보입니다.
좌측집이 바다가 보이는 집.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측에 집하고 가격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땅값역시 마찬가지고요. 좌측엔 거의 집들이 들어와 있고 지금도 건축중이 곳이 많았고 우측에는 측량을 해서 선을 그어놓았더군요.. 아직 많은 땅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붕에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텔레비젼 안테나가 보이는 군요.. 이곳은 티비 방식이 틀려서 우리나라 티비는 안나온다고 하네요. 티비 뒤쪽에서 몰 전환해서 와야 한다고 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그정도만 기억합니다 .ㅠㅠ 그렇게 해서 와서는 백만원 정도 하는 위성안테나 비슷한 장치를 달아야 티비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것보다 싼것도 있는데 보통 그걸로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복잡하면 티비 안보면 좋죠..^^ 내 사랑 바보상자여 ~~ 안녕..ㅋ
이렇게 드넓은 대지에 가까이 가야 보이는 줄들이나 표지판으로 대지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풀들이 금방 쑥쑥 자라나니 깍아놓고 한달이면 또 저렇게 풍성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곳들도 다 집을 지을수 있는 땅들입니다.
바투아투의 특징중의 하나가 집집마다 마당이든 집뒤쪽이든 콘테이너가 그대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더군요. 이사올때 컨테이너를 사서 창고로 쓴다고 하는데 .. 저 처럼 짐이 별로 없는 살림을 한 사람은 필요 없을듯도 하고 창고 또는 다른용도로 사용해도 될듯도 하고 고민입니다.^^
이곳은 공병을 갖다 파는 곳입니다. 병 모아다 가져다 주니 슥슥 세더니 바로 돈을 내주더군요. 마당에 호두 만한 과일이 있어서 모냐고 물었더니 바로 작대기 가져와서 툭툭 치더니 먹으라고 줍니다. 맛은 대추비슷한데 약간 시큼한 맛도 나고 그런데로 먹을만 했습니다. 과일이름을 물으니 집주인이 영어로는 자기도 모르겠고 바누아투 원주민말로 모라 하는데 길어서 못외웠습니다. ㅋㅋ
이곳은 멜레지역입니다. 유명한 수중 우체국이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배를 타고 앞쪽에 보이는 섬으로 들어가면 수중우체국이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 라는 생각으로 이 앞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죽 펼쳐진 해안전부가 다 판매하고 있는 땅입니다.
가격은 꽤 비쌉니다. 모래사장 앞 땅이라 그렇겠지요.^^이 지역 입구쪽에는 벌써 식당과 카페가 지어지고 있더군요. 카페를 짓고 있는 사람은 호주인인데 나이는 35이고 친구와 동업한다고 하더군요. 멋쟁이고 나중에 놀러오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와서 자길 찾으라고 하더군요. 이름은 마이클입니다.^^
저 앞쪽에 무슨 회사 직원들이 와서 축구를 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회사 체육대회라도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앞쪽 바닷가엔 원주민 아이들이 마냥 즐겁게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해안가가 좀 지저분해 보이죠. 쓰레기도 약간 있고 죽은 식물들 잔해가 많았습니다. 비가 자주 와서 그런듯...물은 너무나 맑고 깨끗합니다. 공해 없는 자연환경에서 저의 두 딸내미도 자연스럽게 환경을 소중히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멜레지구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지금봐도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저 작은 요트위의 두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답사기를 쓰면서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먼저 거론해야 하나 아니면 천천히 한분한분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많이 생각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야 여러번 거론한들 얼마나 좋은 일인가 라는 마음으로 감사한분들에게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바누아투 가기전에 만나주시고 많은 이야기 해주시며 걱정많이 해주시고 친절히 잘 아는 교민분들에게 메일로 절 잘 소개 시켜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 지내다 오게 해주신 하정욱 형님..지난3월말에 바누아투로 이민을 가시어 이제 교민이 되셨죠.
2주간 머무는 동안 불편함없이 지내게 해주시고 가이드도 많이 해주셨던 이협형님.
어머니와 저를 초대해 주셔서 집구경에 갖은 음식들 싸서 주시고 또 다른날 일부러 하루전에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음식으로 대접해주시고 렌트카도 너무 싸게 잘 빌려주셨던 정사장님.
맛난 맥주와 삶과 인생을 이야기 해주시고 조용한 미소로 화답해 주시던 클럽 바누아투에서 늘? 뵐수 있는 박사장님.
멋진 친구분 두분이 놀러와 계셔서 더욱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김사범형님.
한국에서부터 바누아투까지 늘 격없이 잘 대해주시고 너무 맛있는 저녁식사와 리조트 수영장과 일부러 잡아오셨다는 회까지..너무 많은 대접해주신 김백락형님.
개업준비로 바쁘신대도 찾아뵐때마다 좋은웃음으로 환대해주시고 바누아투에서 너무 귀하다는 김치와 밑반찬들 챙겨주시고 집으로 초대도 해주셨던 김훈 형님과 임현철 형님
가게 문닫을 시간인데도 고마운 이야기로 바쁜 시간 내주셨던 미용실 사장님(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세 따님과 너무도 행복하게 살고 계신 모습 보여주시고 집구경에 시내가이드까지 저희 어머님과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에 같이 눈물도 흘리셔서 저도 눈시울이 붉게 만들어서 가슴 따뜻하게 해주셨던 지민어머님..
또 뵐때마다 인사해주시고 반가워 해주시던 학교에서 뵜던 교민분들.
좋은이야기 나누며 목사님 댁에서 같이 식사했던 black형님(형님성함을 제가 못여쭤봤네요. 죄송합니다)
맛있는 식사와 저희를 위해서 많은 기도해주시고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알게해주신 김현수목사님과 사모님.
너무도 큰 감사의 마음을 모든 분들에게 올립니다.
혹, 제가 실수로 또는 머리가 나쁨으로 인하여 감사의 글에 올리지 못한분께는 미리 사죄의 말씀 올리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바래봅니다.
사실 바누아투에서 만난 모든분들이 너무도 잘해 주셔서 제가 너무나도 큰 영광을 느끼고 왔습니다.
이런 귀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고 주시는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왔습니다.
소중한 대접을 받았으니 열심히 준비하여 바누아투에 입성해서 그 마음 더 크게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 답사기는 감사의 마음을 올리는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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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시도님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글과사진 잘보고 제가 놀러바누아투 입성할때쯤이면 교민이시겠네요 ㅎㅎㅎ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바램인데.. 정리가 쉽지가 않네요..^^
잘보았습니다.즐겁게 다녀오신듯하네요. 밝게보시듯이 항상 앞날도 밝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문석골늑대님도 밝은 앞날이 되실 겁니다.^^
이제서야 번지수를 제대로 찾은것 같아 보기좋구나
감사합니다..^^
정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좋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있는 그대로 덧붙임없이 쓴 글이므로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글 잘 읽어 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멋진 분 같네요!! 바누아투 교민 되셔도 좋은 글 많이 주셨으면 합니다. ^^
머찐분 마씀니다.ㅎㅎ
일헌... 멋진사람은 이협형님이십니다. 제게 바누아투라는 곳을 알게 해 주셨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 큰 은혜입니다. 뚜장님도 멋진분 이십니다. 행복한 가정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카멜레온 형님... 형님도 멋찌십니다. !!!^^
해변가에 저런집에서 함 살고 싶네요. ^^ 아침에 멋진 해변과.. 모닝커피와... 상상만해도 기쁩니다.
상상을 하고 미래를 꿈꾸고 ... 거기에 부단한 노력만 있다면.. 상상과 미래의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지란지교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미래 은 꿈 꾸는 자 의 것 이라 합니다. 청사 초롱 님 감사 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정말 잘봤습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염희영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