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 각 본당 신부님, 수녀님, 사목회장
제 목 :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및 형사재판 관할권 이양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 봉헌 안내 및 참여 협조 요청
†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1. 평소 정의평화위원회의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리며, 하느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가녀린 우리의 딸 두 여중생이 미군의 장갑차에 의해 참혹하게 희생당한 지 벌써 두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고 조사 과정에서 미군의 오만한 자세와 책임회피에 분노한 국민들과 사회의 많은 단체들의 지속적인 항의집회와 들끓는 여론에 우리 법무당국도 지난 7월 10일 '형사재판 관할권 이양'을 미군 측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월 7일 주한 미군 사령관은 이를 거부하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3. 이에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안동교구사제단은 미군 장갑차에 참혹하게 희생된 두 여중생을 추모하며, 미국 측에 형사재판 관할권 이양을 촉구하고, 불평등한 SOFA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아래와 같이 봉헌하오니 각 본당 신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보에 실어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미사 봉헌에 참여하시는 신부님들은 장백의와 영대를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및 형사재판 관할권 이양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
◀ 일 시 : 2002년 8월 19(월)일 저녁 8시
◀ 장 소 : 목성동 주교좌 성당(가톨릭 회관 1층)
◀ 주 최 :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정의구현안동교구사제단
※ 미사 후 촛불행진이 있을 예정입니다. 끝.
천주교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 숭 근 비오 신부
'한겨레 나눔 운동' 성금 계좌 농협 733-12-096555 김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