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 배경이 아마 미국의 그라나다 침공을 배경한 걸겁니다.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그라나다에서 공산정권이 수립되자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서 강제로 정권을 무너뜨린거죠.
: 군대서 봤는데...미군의 용감무쌍, 천하무적이 못마땅하긴 했지만 군인때야 비판의식이 좀 적은 탓에 별 반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가 재밌어 보다 보니 주인공이랑 좀 정이 들어서요. 일만 열심히 한 죄로 부인한테 버림 받는게 동병상련인 것 같아서요..(농담)..하여튼 주인공이 불행해 지면 안타까와 질 정도의 감정이입이 된 상태에서 미국의 적과 전쟁이 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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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이 시점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때도 미군이 인근 소국을 침입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 좀 짜증이 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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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재밌긴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공군은 훈련소 특기교육 생활할 때 비디오 비교적 많이 봅니다. 교관들이 시간 때우기가 정말 좋거든요. 보통 자는 애들이 많았는데 승리의 전쟁은 하도 재밌어 거의 모두가 눈이 총총하게 봤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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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이 10년도 더 넘는 옛날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