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장소 : 녹수계곡팬션
ㅡ. 일시 : 2008. 12. 20 (土) ~ 21 (日)
ㅡ. 인원 : 주~말&옆지기님, 크리스탈님, 베네치아&옆지기님(정현, 소현), 산호초&옆지기님(강현, 경민) 청산(윤지)
ㅡ. 손님 : 녹수&옆지기님(아기), 까시님
다녀와서 바로 작성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후기가 많이 늦어졌네요.
2008년을 마감하는 내차타고 여행가자 정캠을 지난번에 다녀왔던 학암포로 잡으려다가 녹수계곡으로 급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한주전에 크리스탈님이 답사를 다녀온 결과 화장실과 개수대가 동파 우려로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연우짱님 회사일 때문에 또 솔로캠핑을 할뻔했으나 조카딸이 함께 가기로 한참 전부터 약속이 되어있었죠...
그러나 하루전에 취소통보...ㅠ
겨우 윤지를 설득하여 동행하기로 합니다.
윤지가 학교 다녀올 동안 대충 준비를 해놓고 돌아오자 짜장 시켜 먹고 출발하려했으나
좀 늦는다던 짜장은 한 시간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취소하고 결국 짜짜로니로 대체합니다... ㅠ
(양이 적어서 순번이 뒤로 밀린 듯)
인천으로 이사가서 2년반 동안 시켜먹은 집인데 아무리 토요일이라도 그렇지... 오늘부로 짜장집 바꼈습니다... ㅋ
소래포구에서 새우를 장만하여 기다리던 크리스탈님은 먼저 출발하고 뒤따라 우리도 출발합니다.
다행히 정체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녹수계곡팬션에 도착하니 먼저 자리잡고 있던 회원님들이 반겨줍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산호초님과 베네치아님은 온 가족 출정으로 아늑한 팬션을 하나씩 잡고
캠핑장에는 먼저 펴논 텐트 한 동과 그 옆에 우리 사이트를 폅니다.
그 외에는 철수하시는 한 분과 건너편에 인기척 없는 캠핑카, 중앙에는 얼짱님의 빈 텐트 한 동....
녹수님께는 죄송하지만(^^) 한가로와서 좋네요... ㅋ
자리를 잡고 새우부터 시작하여 홍합구이로...
8시가 넘어서니 주말님께서 도착하시고 훈제 닭과 훈제 삼겹살을 내놓으시니 본격적인 술좌석이 벌어집니다.
연어 손질하는 사이 주말님은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ㅠ
훈제 요리로 배는 부르지만 남은 올빼미들은 연어회에 녹수님의 와인을 곁들이면서 녹수 계곡의 새벽을 맞이합니다.
새벽녁에 올빼미들이 잠자리로 들어간 사이 주말님은 일찌감치 일어나셔서 남은 흔적들을 정리하시고
형수님은 설거지통에 있던 그릇들을 찬물로 씻으셨답니다. (유구무언입니다ㅠㅠ)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그새 눈이 쌓여있고 오전에는 계속 눈이 내립니다.
주말님은 약속이 있으셔서 11시 반경 먼저 출발하시고 게으른 우리들은 12시가 넘어서야 아침을 먹습니다.
팬션 청소와 캠핑장 청소를 끝내고 한쪽에서 화로대 하나에 삥 둘러앉아 남은 고구마를 마저 해치우고 아쉬운 이별을 또 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살짝 정체되는 곳이 있긴 했지만 수월하게 도착하였습니다.
떠나는 길까지 마중해주시는 녹수님께 따스한 환대와 호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우가 빨갛게 타는 밤 (19:45)
오늘은 돔텐트를 빼고 모토돔과 타프의 조합으로 실내가 한결 넓습니다.
강현군과 경민군
산호초님
베네치아님과 크리스탈님
옆집의 불꽃놀이 (설마 텐트에는..ㅋ)
주말님의 이탈리아캠핑카를 바람막이로 사용합니다...ㅋ
불꽃놀이 구경
개울 건너 모습
바베큐 공간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 이용하면 좋을 듯
캠핑장 전경
녹수님 캠핑카 관람중(유료입니다~ ㅋ)
산호초님도 관람중 (중도에서 못 보신 듯)
담소가 이어집니다.(21:20)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하는 주말님의 가스통과 토치
주말님께서 준비하신 훈제 닭
이어서 나오는 훈제 삼겹살 (벌써 배부르면 안되는데...ㅠ)
주말님과 형수님
훈제 닭이 따봉~ ㅋ(녹수님과 옆지기님 그리고 예쁜 아기)
산호초님 (22:00)
연어회와 와인 (텐트에서 다시 밖으로)
까시님과 녹수님
오늘도 올빼미들은 밤을 지킵니다. (02:30)
약속 때문에 먼저 철수하시는 주말님 (11:30)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늦은 아침식사 (12:30)
두 분 옆지기님들 감사합니다^^
군고구마 파티
커피도 한 잔
녹수님의 단체 촬영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