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후기엄청자세(새벽5시~밤9시)
전 원주에 삽니다.그것도 공설 운동장과 아주 가까운
시청주변에 살지요-ㅁ-;
원주에 게릴라 한다는건 며칠전. 미리 알았던 거고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친구들이랑 새벽 다섯시에 공설운동장 도착.
그런데 밖도 깜깜한게 팬이라곤 쥐뿔도 없고-_-
공설운동장에는 운동하시는 할아버지들만 한가득-_-;;;
그리고 게릴라의 흔적이라고는 나중에 알고보니
조금 의심했던 무대장치실은 트럭이 있더군요-ㅁ-;;
당황한 나머지 잠시 방황하던중 혹시 몰라서 그 옆에
쪼그맣게 붙어있는-_-; 야구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사실 야구경기장이라고 잘 부르지도않음;)
문이 두개죠. 팬들 기다렸던 문하고 차들이 다니는문.
저는 언덕같은곳을 막 뛰어가서 보니까
그때 바람에 날렸던-ㅁ-; 스티로폼같은거 실은 트럭.
무대장치에 쓰이는 앰프같은거 실은 트럭이 4대가 있더군요.
순간 광분하여-ㅁ-운동장을 질주하여 다른쪽문으로 갔더니
역시나 우리 팬 대학생이신 3분이 밤을 새신채 기다리고 게시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2착-_-!!!
문이 두개라 관리자아저씨가 아마도 다른쪽문에서 줄을 설거라고
하셔서 저희는 둘씩 나누어 줄을 섰구요.
저희들 뒤로 서울분들2분.제천분들4분이오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니까 점점 인원이 늘더군요;
그리고 20대팬 20명가량이 일을 도와주러 들어가셨습니다.
저흰 잠도 못자고-_-;(새벽자게에서 저 본사람 많죠-_-?)
스티로폼 바람에 날리는거 깔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맨앞에서 참 -_-; 추접스러웠던;;;;
그때 보신분 많을거에요;
중학생 여자애 여섯명이 마스크쓰고 돌아다니는거-_-;;;
(그중에 희준이 5집때 빨간 장미마스크가 접니다-_-v;;;)
근데 지방분들이 점점 오시니까 일찍 오신 분들이
반발할수 밖에요. 맨 처음 오신분들이 임원도 아니고 그러시니까
당황하시고 줄도 두번을 우왕좌왕해서 아침밥도 제대로 못먹고-_-;
먹다가 달려나와서 저희자리 되찾았습니다.
그 사이에 강원도 from JTL회장분 오시구요.
오빠들 벤도 들어오셨죠 +_+
지방팬들이 기용오빠를 잘 못알아보는듯;; 저는 넋놓고 쳐다봄;
저를 때리지 않고 제 앞을 스쳐나간건 처음이에요 -_ㅠ
쥐포랑 번데기 사셔서 조금 드시면서 벤으로 가심.
(도대체 누굴 줄까-_-a;;;)
어느 팬 두분 돈 모금하셔서 벽보이벵하심.+_+(저도 천원냈어요-ㅁ-;)
모형장난감비행기 지나더녀서 우혁오빠선물인가 했더니 카메라였음-_-;
줄때문에 약간의 팬들과의 마찰,스탭과의 마찰 있었어요-_-;;
그런데 도우미가 더 필요하신지 선착순 30명을 추려서
일을 도와주면 앞에 앉게 해주신다고 하는 겁니다.
당연히 일을 한다고 하고 2시 가까이 되서 30명이 들어갔습니다.
그때 오빠들 야구경기 하셨죠 +_+
다른팬들은 운동장 바깥에서 언덕위에서 보셔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르셨을거에요;허나;;저희는-ㅁ-; 운동장 안에서 봤답니다.
지금부터 야구경기 ENG촬영 시작!!!
우선 아주 리얼하게-_- 김진수 오토바이 뒤에 타고 도착하고-ㅁ-;
재원오빠는 검은바탕에 흰색 줄무늬 두개 들어간 점퍼 입으시고
승호오빠는 강백호 그려진 티에 까만장갑?(아마 글러브인듯)
그거 하시고 우혁오빠는 짙은 카키색 점퍼에 야구방망이 휘두르심.
아마 콘서트하는곳이 야구 경기장이라서 야구쵤영을 하는건가봐요.
김진수가 공을 던지고 우혁오빠가 치고 승호오빠가 우혁오빠뒤에서
공을 벋는건데-_-; 우혁오빠 계속 헛짓하시고-ㅁ-;;;(이건 표현불가능)
막 공에 승호오빠랑 우혁오빠 맞고-_-; 치기는 커녕 승호오빠가
위로 점프하여 공을 받고+_+(엄청 귀여움 -_ㅠ)
우혁오빠가 처음에 헛짓할때는 어머;이러던 우리팬들-_-;;
어느새 에이~;;로 바뀜-_-; 존심상한 우혁군 손가락으로 한번 더하자고;;
검지손가락 치켜들고(공 헛짓한거 한 열번한거같음-_-;)
결국-_-; 한번도 못맞추고 헛짓한채 선수교체;;;
재원오빠 그 중간에 쫄랑 쫄랑 뛰어가시고 ㅠㅠ
길배오빠는 그 옆에서 열심히 캠을 찍으시더군요-ㅁ-;
승호오빠로 교체되었는데 언덕위에 있는 팬들을 의식하셨는지
야구방망이 막 귀엽게 흔드시고 ㅠㅠ 팬들 손가락으로 찍고 ㅠㅠ
우리팬들 귀여워서 기절할뻔하고-ㅁ-;
강백호 그려진 티 입으시고 야구방망이 휘두르시고;
몇번만에 치기는 치셨어요-ㅁ-;(빗나가게 쳤지만-_-;)
그때 우리팬들"야-그래도 장우혁보다는낫다;;;;;"
재원군으로 교체+_+ 재원군도 몇번만에 성공은 하셨어요(역시빗나감;;)
헛짓하고 중간에 얼굴하고 어깨 으쓱-거리시는거 초 강추 왕으로 귀여움 ㅠㅠ
팬들 다 쓰러짐-ㅁ-;;;
오늘 야구경기는 우혁오빠 완정히 체면 구긴날;;;
결국 마지막으로-_-; 팬들의 야유-_-;;; 를 견디지못해 다시한번 하시고;;
성공+_+하셨습니다;; 팬들 막 소리지르고;
자랑스러운듯;;걸어가시고;;;
게릴라 차량이 다 셋팅되서 승호오빠 티 벗고 하늘색 의상 갈아입으시고.
(사실 승호오빤지 헷갈리지만-_-; 오빠였다면엄청 쌔끈+_+)
벤에 차례로 올라가시고 홍보 출발하심+_+
그동안 저희는 라이터 좌르륵 놓고-ㅁ-; 종이 깔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풍선 나눠드렸죠?(날려버린사람 미워할거야 ㅠㅠ)
그거 아침부터 만들던거 막 잡아서 한묶음씩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나눠드리고;;
결국엔 헬륨이 다 떨어져서 못받으신분들 많으실거에요.죄송합니다.-_ㅠ
근데 아침에 음악같은거 틀어줘서 뭐뭐부를거라고 예상은 했어요
그러나 어베럴데이가 여자것만나오고 오빠들부분 약간 들려준건
그냥 악기소리만나더군요+_+ 라이브할것이라고 예상함+_+
저흰팬들 이벵하셨죠+_+ 라이터로 하는거.
저희는 거의 스텝수준-_-; 이어서 앞자리가 맡아져 있기 때문에
게릴라 시작바로 전까지 풍선 나눠드리고 길 안내 해드렸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게릴라 실패할것 같았어요.저희팬들은 다 들어갔는데
아직 뒤 1/3정도가 비었거든요.
그래서 당황하다가(번호표는 뒤에서부터 막 나눠주는거라 측정불가능)
원주분들 많이 오시더라구요.저희팬들도 많았지만 원주인구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인구가 온겁니다.
게릴라 리허설 하기 시작하고 잽싸게 저의 자리로 된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김진수씨 오셔서 저희팬들 준비한 라이터 이벵.
어베럴데이 음악에 맞춰 두줄씩 라이터 켜는거.
사랑해요.제이.티.엘.고마워요.제이.티.엘.딱딱 끊어서 라이터켜기.
김진수씨 예쁘다고 칭찬하시고. 녹화 들어갔습니다.
엔틱이 자르라는군요.2탄을 기다려주세요-ㅁ-;
곧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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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티 자게에서 namo87님이 부탁하신 정보 입니다 .
오빠들 헤드폰끼시고 안대하시고 승호-우혁-재원차례로 걸어나오시구요.
서로 어깨잡고 강친들에게 싸여서 주춤주춤 걸어오셨습니다.
김진수-승호-우혁-재원 이런 차례로 서셨어요
그리고 김진수씨가 게릴라 대답-_-;하는거 있죠.손흔드는거
그렇게 하라그래서 저희팬들 정말 소리 안내고 대답했구요.
오빠들 헤드폰 벗으시니까 정말 조용했습니다.
김진수씨가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기분이 어떠냐고 대충;그렇게
물어보셨구요.저희팬들 그때부터 미친듯이 울었는데 그 이유는.
우혁오빠가 "(울먹이심)어느분이 너네.......이제...H.O.T.아니잖아..."
마이크붙잡고 쓰러지시며 기대어 엄청 흐느끼심.
승호오빠도 역시 울먹이는 목소리로 "너네......셋이서...뭘하겠냐...
015B의 이제는 안녕이란 곡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같이 마이크에 기대서 막 우시구요.재원오빠는 여기서 모두 보여드리겠다라고
(잘 기억 안남;우혁오빠눈물에 미쳐서 우느라;;-_-;)담담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까 우혁오빠 우실때부터 앞에 팬들은 정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저도 엄청 울었고 오빠들 우시는 모습이 너무 슬펐어요
저희가 너무 많이 우니까 김진수오빠 당황하셔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안대 벗어야 겠다고 하셔서 안대 벗음과 동사에 저희 가지고 있던
풍선들 모두 하늘로 날렸습니다.
제가 뒤를 돌아보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그거 보고 오빠들 다시 엄청나게 우시고.
승호오빠 얼굴 눈물범벅이었습니다.그 동그란 눈에서 눈물줄기가 막
번지는데 그거 다 보이면서 안울면 정말....ㅠㅠ
우혁오빠가 제일 많이 우셨어요.그동안 서러운거 다 느낄수 있었구요.
어느부분인지는 모르지만 저희가 H.O.T.H.O.T.H.O.T.이렇게 외치니까
승호오빠가"우리..이제...H.O.T.아니잖아요...!!"하시면서 우심.
오빠들 세명 모두 다 우시고 너무 감격하셔서 라이터이벵보시고 또우시고.
정말 오빠들 데뷔한지 7년동안 그렇게 많이 우시는거 본거 처음이었습니다.
(결코-_- 이상하지 않았어요.그저 가슴아프고 오빠들 마음을 잘 느낄수 있었죠)
멤버들에게 우혁오빠가"그동안 세명모두...고생했고...많이 싸웠는데..
정말 고맙다"고 하셨구요. 승호오빠는 "만명이 못되더라도 우리
공연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어요.
근데 잘못 알고 게시더라구요(나쁜 게릴라 PD)-_-
의자가 만석인데 스탠드가 꽉 차야 만석이라뇨!!!-_-+
승호오빠는 실패했다라고 느끼셨는지 게속 우시고.공연하고 싶다고.
하셨구요.전광판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한상철시장님-_-;)
12133!!! 우리팬들 막 소리지르면서 너와나 부르고 날뛰었습니다.
울고불고 난리나고-_-; 거기서 대충 녹화를 끝냈습니다.
김진수씨가 우리팬들 너무많이 울어서 자기도 눈물날뻔했다고하시고
뮤직뱅크에서 썼던 앨범자켓 바람 용세트 세우시구요.
뉴웨스트 두분 나와서 춤추셨는데 정말 잘추더이다+_+
그리고 노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베럴데이-저스트세이굿바이-놀아나는아이들-프롬팬-엔터더드래곤
순으로 부르셨구요.어베럴데이.놀아나는아이들.엔터더드래곤은 라이브+_+!!
저희팬들 노래 다 따라하고 소리지르고.전 오늘 아침밥 조금 먹다 뛰쳐나온거
그거 외에는 그저께 저녁부터 굶었습니다-_ㅠ 16시간동안 영하의 추위에 떨며;
놀아나는 아이들 하기전에 승호오빠다"이 노래는 어느 방송에서도 들을수 없다"
라고 하시고 라이브 하셨는데 정말 지금까시 쌓인거.막 제스추어 하시면서
앞에있던 팬들 막 봐주시고 손흔들어주시고. 야 뚜껑열리네 다같이 하시고
20원인생(손가락 두개 펴심) 절대불구 .내인생의 절대 필요악 그 부분
우리팬들 정말 미친듯이 소리크게 질렀습니다.오빠들도
너무 흥분하시고. 감격스러워 하셨어요.
프롬팬에서 다 우시고.가성부분 승호오빠 맞으셨어요.
승호오빠가 부르시는걸보니 영락없이 승호오빠시더군요.
재원오빠도 노래 많이 하시구요.
엔터더 드래곤한곡만을 남겨두고 승호오빠가
"실수할까봐 전곡을 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어요.양해해주실수있죠?"
이래서 팬들 네!!! 소리지르고 용쟁호투 라이브 시작되었어요.
중간에 춤 환상입니다.열린음악회때도 제대로 못봤는데.
실제로 보니 막 춤에서 혼이 느껴지더라구요.오빠들도 열심히 추시고.
우혁오빠 어베럴데이 무릎으로 추는춤. 그거 실제로 못보면
그거 정말 못느낍니다. 정말 춤은 실제로 봐야되요 ㅠㅠ
제가 앉아있던곳 바로 앞까지 승호오빠 우혁오빠 재원오빠 다 오셨구요,
오늘 저는 우혁오빠 왕대박 이었어요.제일 많이 제쪽으로 오셨거든요.
오빠들 어제 밤 새셔서 연습하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춤들을 조금씩
변형시키셔서 어베럴데이 교체하는부분 춤 너무 멋졌어요 ㅠㅠ
(주먹으로 치는 포즈-_-;맞는포즈-_-;누가 우리 승호 때려-_-+;;)
그렇게 용쟁호투 끝나고 양쪽 사이드에 번갈아가면서 오시구요.
고생했다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고.정말 감사한다고.사랑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렇게 게릴라 콘서트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승호오빠가 우리는 예전노래 못부르신다고 하심 .
저는 일찍 집으로 돌아왔구요.어제 많이 아파서 제대로 된 후기를
쓰지 못해서 지금에야 씁니다.
(16시간 영하에서 떨어봐요,손가락도 퉁퉁 붓고.미칩니다.)
기용씨-_ㅠ 우혁오빠가 손 잡아주는 팬 왜 때립니까 ㅠㅠ
솔직히 전 오늘 JTL오빠들하고 개인적으로 만날수 있었거든요 ㅠㅠ
잠시 후회하다가 결국 게릴라를 택했죠+_+
(결국 사적인 만남은 깨지고 오빠들 사인만 남았음-_-;)
그리고...전 게릴라 며칠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죄송합니다.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는거 잘 아시리라 믿어요.
오늘 게릴라 대 성공 이었구요.오빠들의 눈물에서 모든걸 다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우리팬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사랑합니다...
우혁오빠 빨간장갑끼시고.멤버모두 어두운색 의상 입으시고.우혁오빠
주황색 안경. 승호오빠 아싸캐슬보다 조금더 긴 머리세움.
(퍼갈때는 쪽지;나보다 더 잘쓴 후기있으면 나와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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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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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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