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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52-8012 |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화산리 308-25 |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됩니다.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서천역에 내립니다. 기차는 한 시간에 한 대꼴로 있습니다. 서천역에서 한산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30분에 한 대꼴), 택시를 타고 갈대밭까지(5000원) 갑니다. 서천역에서 마량이나 춘장대 가는 버스도 30분에 한 대꼴로 있습니다.
[1st Day]
여름 한낮에 갈대밭을 둘러보는 것은 무리죠. 한산모시관에 들른 뒤 햇볕이 약해진 늦은 오후에 도착하도록 아침 10시쯤 출발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천 IC로 나와 서천읍내로 진입한 다음 시외버스터미널 오거리에서 한산 방면으로 국도 23호선을 탑니다. 한산모시관과 SK주유소를 차례로 지나면 갈대밭 이정표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한산 모시관 모시관 내에는 옛 베틀과 길쌈에 필요한 도구' 다양한 모시 제품이 전시된 전수교육관과 길쌈놀이의 유래' 모시 직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수관' |
전통공방 등이 있다. 1일과 6일마다 열리는 한산장(모시관 뒤편 농협 인근)에서 한산모시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데' 새벽 5시를 전후해 거래되므로 구입을 위해서는 일찍 서둘러야 한다. |
삼거리 칼국수 |
041-953-0233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189-12 |
구경을 마친 후 갈대밭으로 향합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배경이 된 곳이죠. 폭 200m, 길이 2km의 6만 평 규모의 갈대밭이 마치 녹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 펼쳐집니다. 갈대가 벌써 어른 키만큼 훌쩍 자랐습니다.
‘으악새 십리길’이라 이름 붙은 둑에 올라서면 녹색의 갈대와 푸른 금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에 이는 갈대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원두막에 올라 휴식을 취하며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갈대에 관한 시(詩)도 감상하세요. 저녁식사는 읍내에 있는 향토식당(041-952-4186)에서 두부요리로 해결합니다. 순두부(5000원)와 생두부(3000원)가 맛있습니다.
[2 Day]
마량포구와 춘장대 앞 바다 등 서천 북쪽을 돌아봅니다. 마량포구는 서해안임에도 11월에서 2월까지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시기는 아니지만 아침 일찍 여명이 비치는 바다를 구경해도 좋겠네요. 동백정에 올라 해송림 너머로 바라보이는 바다를 감상하세요. 마량리 동백정 들머리의 서산회관(041-951-7677)은 주꾸미전골(2만5000~4만원)이 먹을 만합니다. 근처의 홍원항으로 가볼까요. TV나 영화에서 볼 듯한 작고 아담한 포구 풍경이 제법 정겹습니다.
그다음에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갑니다. 2km에 달하는 백사장이 장관입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8월 15일까지인데 늦게 가면 한산해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겠네요. 폐장을 하더라도 바닷물에 발 담그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춘장대 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됩니다.
서천군 문화관광과 041-950-4017
여름 서천 신성리 갈대밭 1박 2일 여행 스케줄
10시경 서울 출발 ▶ 한산모시관 구경 ▶ 신성리 갈대밭 산책 ▶ 숙소 도착 후 휴식
2nd Day
오전 마량리 이동 ▶ 동백정에서 서해 구경 ▶ 춘장대해수욕장 이동 ▶ 해안 송림 산책과 물놀이 후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