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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 여행정보 / 지리산둘레길지도 / 1코스~5코스 / 도보여행>
여행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각자 나름대로의 여행방식과 취향이 존재한다.
도보여행 - 걸으며 보는 풍경만큼 아름다운게 또 있을까..
그걸 알려준게 지리산둘레길이다.
시간이 없다보니...매년마다 한두코스씩 2010년부터 3년만에
처음 개통된 지리산둘레길을 1코스에서 5코스까지 다 돌아봤다.
지리산둘레길은 넉넉한 어머니같은 포근함을 지니고 있어 여행하기에 그만이다.
각 코스별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반면 기본체력을 요하니
가기전에 어느정도 기초체력을 기르면 더 좋은 여행을 할수있다.
지리산둘레길을 가고싶은 여행자들을 위해서 정보공유가 되길 바래본다.
<주천에서 수철까지>
지리산 둘레길은 경남 함양(23㎞), 산청(60㎞), 하동(68㎞), 전북 남원(46㎞), 전남 구례(77㎞) 구간 등 3개 도, 5개 시·군, 20개 읍·면, 117개 마을, 274㎞ 구간에 걸쳐 있다.
여길 언제 다 돌아보나...하면서도 언제 또 배낭을 꾸리겠지 하는 설레임도 생길것만 같다.
인월에 위치한 지리산길 안내센터에 들리면 구간별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월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깝고, 3코스 인월~금계구간의 시작점에 위치한다.
차를 몰고 가면 안내센터 근처에 파킹하고 돌아와도 무방하다.
<지리산둘레길 1코스 지도>
'주천-운봉' 구간 정보
- 거리 :14.3km
- 예상시간 :6시간 0 분
- 난이도 : 중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본 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은 남원장으로, 노치에서 운봉으로 가는 길은 운봉장을 보러 다녔던 길이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4.2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구간별 주요 지명 : 주천면 - 내송마을 - 솔정지 - 구룡치 - 회덕마을 - 노치마을 - 덕산저수지 - 질매재 - 가장마을 - 행정마을 - 양묘장 - 운봉읍
*버스시간은 사정에 따라 + - 10분정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찾아가기 : 주천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260-1
운봉 - 전북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 464-3 운봉공영주차장
<구룡계곡>
이번 여름휴가에 다녀온곳
여름인지라 계곡에 퐁당할수 있는 구룡폭포코스로 변경해서 거닐어 본다.
힘들어서 웃는걸까...좋아서 웃는걸까?..ㅋ
힘들면 쉬면되고
그게 땅바닥이던 정자든 쉼터든 상관없다.
지리산둘레길1코스는
노치마을에서 덕산저수지까지의 길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걷기에도 그만이다.
걷기에 자신없는 분들은 역방향으로 하면 조금은 편한 길을 갈수도 있겠다.
1코스 시작점 두코스 모두 치고올라와야 하는 경사지가 있다.
<덕산저수지>
<삼산마을 장수민박>
지리산둘레길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
민박집의 정겨움이 너무 좋다.
모두 농사진 자연산 재료들과 넉넉한 인심..친절하고 소박한 시골분들의 정겨움
어디든 좋으니 하루쯤 묵어보길 바래본다.
<지리산둘레길 2코스 지도>
'운봉-인월' 구간 정보
난이도 : 중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10km의 지리산길. 본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구간별 주요 지명 : 운봉읍 - 서림공원 - 북천마을 - 신기마을 - 비전마을 - 비전마을 - 군화동 - 흥부골자연휴양림 - 월평마을 - 인월면
운봉-인월구간은 너른 운봉들녘을 따라 지리산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을 조망하며 호쾌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10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고, 황산대첩비, 국악의성지, 송흥록 생가 등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요소들을 골고루 즐기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다.
*버스시간은 사정에 따라 + - 10분정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찾아가기 : 운봉 - 전북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 464-3 운봉공영주차장
인월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198-1 인월안내센터
지리산둘레길2코스는 가장 짧은 코스인 반면
하늘이 열린 전구간을 자랑? 한다.
모자는 필수고 썬크림 안바르면 많이 따갑다.
짧은거리라 금새 걸을거 같지만, 여름에 걸어보니 정말 진도 안나간다.
비박용 배낭을 매고 6시간을 걸었다.ㅋ
지리산둘레길 전구간은 여름엔 가급적 가볍게 도전하는게 좋을거 같다.
더위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계절은 아마도 가을이지 싶다.
길은 대부분 농로와 냇가를 따라 걷는다.
임도도 나오는데 아쉽게도 숲길이 별로 없다는거.
신발은 등산화보다..푹신한 트레킹화나 워킹화가 좋을거 같다.
쉼터가 많이 안보이니 물은 넉넉히 준비하고 모자는 꼭 챙기길
쉬엄쉬엄 가면된다.
걷기 싫으면 민박에서 하루 묵어가며 시골 정취도 느껴보고
재수좋으면 냇가에 나가 매운탕꺼릴 잡아 해먹을수도 있지 않을까?
지리산엔 고사리가 지천이다.
욕심난다고 손대면 안된다는 점.
<지리산둘레길 3코스 지도>
'인월-금계' 구간 정보
- 거리 : 19.3km
- 예상시간 :8시간 0 분
- 난이도 : 중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구간별 주요 지명 : 인월면 - 중군마을 - 수성대 - 배너미재 - 장항마을 - 장항교 - 삼신암 삼거리 - 등구재 - 창원마을 - 금계마을 인월-금계 구간은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 등이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 있다. 또한 제방,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즐길 수 있으며 2008년 기개통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이미 널리 알려진 구간이다.
*찾아가기 : 인월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198-1 인월안내센터
금계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870
<2010. 가을 장항교>
지리산둘레길3코스는 가장 긴구간이며 가장 멋진 곳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 이런게 자연이구나 ....절로 나온다.
계곡도 쉼터도, 스산한 바람도 적당한 완경사지도 좋다.
무엇보다 숲길이 참 좋다.
등구재에서 힘들고 지칠때쯤 나와주는 황금들녘은
탄성을 자아낸다.
고지대에 자리잡은 다랭이논
이런대서도 사람이 사나싶고, 놀랍기도 하고..
공기는 말할것도 없고, 경치는 아주 끝장이다.
처음 경험한 지리산둘레길의 민박
병원에 가야했는데..너무 감동받아서 절이라도 하고싶었던 기억들..
그집 지리산표 된장찌게가 먹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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