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편. 패스 사용 첫날, 이렇게 저물다
맥스 토키 348호를 타고 도쿄를 향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죠. 숙소가 있는 미나미센쥬로 돌아가서 이제 내일의 여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 사진 421. 맥스토키 348호의 지정석권입니다. 우에노역에는 21시 14분에 도착.]

[ 사진 422. 니이가타역 11번, 12번 승강장에 들어올 열차는 모두 회송입니다. 에치고유자와/도쿄 방면으로 돌아갈 열차는 없죠.]
맥스 토키 348호는 정시에 니이가타역을 출발하였습니다.
밤인데다가 신칸센이라서 별달리 찍은 사진은 없었습니다.

[ 사진 423. 츠바메산죠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의 역명은 우리나라 천안아산역과 같은 스타일입니다. '츠바메'라는 지명과 '산죠'라는 지명을 함께 사용한 케이스.]
츠바메산죠역의 역명관련 '전쟁'도 볼 만 했었죠.ㅡㅡ;;
츠바메산죠역과 관련되는 내용은 CASSIOPEIA님의 5번째 여행기 T-Survive에 있습니다. 이참에 예전 여행기도 한 번 다시 읽어보세요.^^ (93, 94편을 읽으시면 됩니다~)
이제 니이가타역에서 산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다른 분들은 빵과 우유만으로도 잘 버티시던데...... 저는 그게 안되네요.^^


[ 사진 424-425. 니이가타역에서 산 도시락입니다. JR20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모양이네요. 버섯과 돼지고기가 메인재료로 되어 있었습니다. 만족 만족~]
저녁을 먹고 조금 앉아있으려니 어느 덧 오오미야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 426. 오오미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 역이 제가 내릴 우에노역입니다.]

[ 사진 427. 오오미야를 출발하면 우에노까지는 금방이죠. 이렇게 보니 E1계가 마치 벽처럼 느껴집니다.]
우에노역에서 내려 숙소가 있는 미나미센쥬로 향합니다.

[ 사진 428. 현재시각은 21시 16분. 많은 열차들이 도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사진 429. 나가노.죠에츠 신칸센은 아직 종점까지 가는 열차들이 남아 있습니다.]

[사진 430. 하지만 도호쿠신칸센 쪽은 이제 통근용 중단거리 신칸센 밖에 남지 않았죠.]

[ 사진 431. 익숙하실 모습입니다. 우에노에서 재래선으로 환승하려면 타야하는 길~다란 에스컬레이터입니다.]

[ 사진 432. 흔들렸네요......ㅡㅡ;; 한창 홍보 중인 포켓몬 트레인 운행과 관련된 포스터입니다. 신죠역에서 보셨죠?^^]
긴~ 환승구간을 지나 재래선 우에노역으로 올라왔습니다.

[ 사진 433. 특급 후레쉬 히타치로 운행하는 E653계가 대기 중입니다. 아마 다카하기까지 가는 67호로 기억됩니다.]

[ 사진 434. 특급열차가 출발하는 승강장앞에는 별도의 개찰구가 있습니다. 특급권을 확인하죠. 앞에는 자유석 특급권 발매기도 있습니다.]
저는 죠반선 쾌속열차를 타고 갑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죠반선은 여전히 만차, 만차, 만차입니다.^^;;

[ 사진 435. 죠반선에서 운행하는 E231계를 탑니다. 토리데까지 가는 2163H 열차로 우에노에서 21시 25분에 출발, 토리데에는 22시 08분에 도착합니다.]

[ 사진 436. 미나미센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 사진 437. 미나미센쥬역 앞에 "도날드~"가 생겼습니다. 영업시간은 새벽 1시까지. 도날드가 문을 닫는다니....우리나라는 24시간인데......^^;;]
생각보다 지치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뻗었습니다".^^;;
꿈도 안꾸고 푸~~~~~욱 숙면을 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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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으로는 3일차, 패스 사용은 2일차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도 이동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죠. 더욱이 숙소가 도쿄가 아닌 다른 지역이어서 모든 짐을 다 지고 나가야했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둘러야 했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주요 호텔과도 다시 안녕~입니다.

[ 사진 438. 친숙하시죠? 도저히 저가 호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주요호텔의 로비 풍경입니다. 많은 외국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어서 일종의 사랑방 역할도 합니다.]

[ 사진 439. 바이바이~ 주요호텔. 아마 내년 여름이면 다시 돌아올 겁니다.^^ (겨울에는 못나갔으니까요...)]
아침 분위기는 약간 흐려보였습니다만, 도쿄를 비롯하여 제가 갈 지역의 날씨는 모두 맑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 사진 440. 현재시간 오전 6시 56분. 여전히 한산한 거리 풍경입니다.]
이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합니다.
첫댓글 미나미센쥬역 옆에 '뷁도널드^^' 보다 더 인기인 수퍼마켓
산토쿠(三徳, SANTOKU)'가 있습니다. (뷁 옆에 녹색간판 ^^)
여기는 새벽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22시만 넘으면 당일 혹은 다음날 유효인
음식들에 30%-40%-50% 팍팍 붙어서 이 제품 고르는 맛이 쏠쏠한 곳입니다. ^^
Suica, PASMO도 사용할 수 있어서 잔돈염려는 싹~
저도 미나미센쥬에서 숙박할 때면 거기서 먹거리를 사곤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즉석식품이나 도시락 같은것들이 다 팔리고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많네요 ^^ 그래도 음료수 같은것이 많이 싸고 나름 큰 규모라 종류가 많아서 자주 이용했습니다.(물론 옆의 뷁도 많이 갔지요)
본 것 같기도 하고~ 못본 것 같기도 하고~^^;; 올 여름 여행때는 한 번 찾아서 활용을 해봐야겠습니다. 언제나 CASSIOPEIA님 덕분에 충실한 여행계획이 세워지네요~^^
센주...유명한 숙박거리지요 :-)
다음 일정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