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3년 12월 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성준님, 박채현님, 이상신님, 권오득님, 서정복님, 최복근님, 신병원님,
이희만님, 송노현님, 정영대님, 조원대님 그리고 나(13 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겨울 초이지만 마치 봄 같은 날씨로 산행하는 데는 최상
4. 산행코스 : 농소차고지(08;13)~714번 버스~북부마을 (대동아파트-09;40)~대운산 정상 (11;48~12;10)~1봉과 2봉 갈림길~상대마을~제3주차장~마을버스(14;00)
~남창(늦은 점심)~일반버스~울산
704번 버스가 11월 2일 노선 폐지로 농소차고지에서 08시13분에 출발하는 714번 버스로 함께 이동하여 서창 북부마을 앞에서 09시 40분에 만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달동 사거리에서 상신님과 희만님이 함께 버스에 탑승(08;50)하는데 정복님과 오득님이 타고 오는 중이다. 조금 후 공업탑 로타리에서 성준님과 병원님이 버스를 타고, 옥동 초등학교 앞에서 학수형님 탑승, 버스 이동 중에 노현님의 문자가 온다. 어디쯤 오느냐고?…조금 후 무거로타리에서 복근님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남부복지회관에서 채현님이 버스를 타고 간다. 버스가 가는데 원대님 북부마을에 도착하여 노현님과 함께 있다고 문자 오다. 우리가 목적지인 09시 40분경에 정류장인 북부마을에 도착, 길 건너에 원대님과 노현님이 보인다. 대충, 인원이 어림잡아 13명이다. 우리 모임이 생긴 이래 최다 참석으로 13명은 처음으로 모였다. 와! 우리 모임이 이렇게 발전을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걱정도 된다. 처음으로 2명이 시작을 했는데… 잠시 걱정을 털어버리고 대운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10;00)하는데 날씨가 포근하여 옷도 가볍게 정리해서 입고 가는데도 오늘은 바람도 없고 겨울 중에 봄날과 같은 날씨인데 버스에서 보였던 미세 먼지가 시야를 흐리게 했지만 산 속에 들어 갈수록 미세먼지는 없어 보이고 시야는 탁 트이고 시원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미끄럽기는 했지만 우리 가는 길을 막지는 못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나타내는 거리는 우리를 헛갈리게 했지만 무시하고 올라 정상에 도착(11;48)하여 단체로 인증샷을 남기고 자리에 앉자 한 숨 돌리고 가지고 갔던 기호품을 내 놓는다. 곶감, 떡, 사과, 귤, 삶은 고구마, 토스트 빵 등등을 먹고 12시 05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2봉 가는 길로 가다가 1봉과 2봉 갈림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상대마을로 하산을 하는데 낙엽이 수북이 쌓여 미끄럽다. 조심조심하여 내려와 쉼터(자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상대마을 제3주차장으로 내려 오는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불길을 잡는다. 시원한 물에 세수를 하고 주차장까지 내려 왔다. 주차장에 마무리 인증샷을 남기고 곧바로 14시에 남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남창 장에 도착, 국밥 집에 들어가 늦은 점심이지만 선짓국을 시키고 남창 막걸리 한 잔하며 산행 때는 힘들었던 회포를 풀어 본다.
오늘은 며칠 전에 퇴직한 영대님의 무사 퇴직을 축하하고 재미있게 지내자 약속하며 마무리를 했다. 다음 산행은 밀양 억산을 가기로 하며 일정을 마쳤다. 오늘도 모두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