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3일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춘천시 생활개선회(회장: 이춘우)임원회의및 과제교육(생활원예)에 임원 15명이 참석하였다.
11월 10일 농민의 날 행사에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내빈들께 음식을 제공해야 함으로,
읍.면.동별로 분담할 음식 품목을 결정하였으며,
이어, 생활원예 치료사 "박영은" 강사님의 생활원예 호접란 기르기 실습 과제교육이 있었다.
호접란이란 꽃잎이 나비모양을 하고 있어, 유통과정에서 부르게 된 이름으로,
향기는 없지만, 잎이 크고 예쁘고 오래가며, 공기청정제 역활을 하며,
기르면서 힐링함으로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 유익한 교육이었다.
호접란(胡蝶蘭)
꽃이 나비모양을 하고 있어 유통과정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팔레놉시스는 꽃의 색도 다양하고 종류가 엄청 많이 나와 있습니다.
향기는 없지만 꽃이 화려하고 오랜시간(약 3개월 정도 또는 그 이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습기에 약하므로 장마철에 과습으로 죽기 쉽고 겨울철에는 추위에도 약해
동해(凍害), 냉해(冷害)를 입어 죽기도 합니다.
생육적정온도는 15~25℃ 정도가 적당 합니다.
직사광을 피해 반음지에서 통기성이 좋게 관리하시면 됩니다.
꽃에는 분무하지 마세요.
물주기는 꽃에는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를 맞으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를 맞추지는 마세요.
잎이나 줄기에 물이 고이면 곰팡이균,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고 몸체가 썩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3~4일 정도에 마르는 환경이 적당합니다.
화분의 흙이나 바크를 바싹 말리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잎이 노랗게 변하면 잎은 제거하세요.
물주기를 할때를 제외하고는 자주 화분을 옮기지 않도록 하세요.
화분을 자주 옮기면 꽃이 빨리 시들고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주기는 화분의 흙을 살짝 파 보아 흙이 마르면 충분하게 흠뻑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물주기는 화분의 재질과 크기, 식물의 크기와 밀도, 흙의 배합상태, 배수상태,
일조량, 통풍정도, 온습도 등에 따라 다소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으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물주는 날짜는 대략적인 참고사항으로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물주기 기간에 대한 정해진 법칙이나 공식이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그러므로 날짜를 정해 놓고 물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물주기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화분의 물빠짐이 좋지 못하고 통풍이 좋지 않으면 과습으로 이어집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시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날의 낮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주어 통풍시켜 주세요.
물주기 만큼 통풍도 참 중요합니다.
수돗물은 하루 정도 받아 실내에 두었다가 잔류되어 있는 염소성분이 날아가고
실내온도와 비슷해지면 사용하도록 하세요.
찬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엽온의 불균형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몸살을 하기 쉽습니다.
꽃이 시들면 바로 꽃대의 맨 아랫마디에서 2번째 마디 위를 잘라 주시면
아래에서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꽃대가 올라옵니다.
특히 겨울에는 최악의 경우라도 7℃이상 유지되는 곳에 두어야 월동이 가능합니다.
해마다 분갈이할 필요는 없고 2년에 한번 정도는 화원이나 마트에서 바크를 구해 옮겨 심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염물질과 불순물(또는 부패한 목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바크는 씻어서 사용하세요.
저는 마사토를 섞은 물빠짐이 좋은 흙에 기르고 있습니다.
봄, 가을에 적정량의 비료를 주는 것이 성장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