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
샘 멘데스 감독의 가장 가슴 따뜻한 신작!
서른 셋,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우린 어디로 가야 할까?
오랜 연인 버트와 베로나는 버트의 고향으로 이사하는 등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준비하며 앞으로 그들 앞에 펼쳐질 인생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버트의 부모님은 앞으로 2년간 해외에서 살기로 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고,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두 사람은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아갈 완벽한 장소를 찾아 각자의 지인들이 살고 있는 곳들을 방문해보기로 한다. 콜로라도에서 시작해 아리조나주의 피닉스와 투싼,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그리고 캐나다의 몬트리올은 물론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까지… 멀리 떨어져있는 만큼이나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
2000년 <아메리칸 뷰티>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 속에 아카데미 8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샘 멘데스 감독. 아내인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공동작업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등 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이은 그의 신작 <어웨이 위 고>가 2월 국내 개봉을 예고했다. 데뷔작에서부터 꾸준히 ''가족'' 그리고 ''부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온 그의 신작 <어웨이 위 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산을 앞둔 30대 커플 버트와 베로나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들에서의 차가운 냉소가 아닌, 따뜻한 위트, 그리고 감동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감독은 전작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후반작업과 맞물려 <어웨이 위 고>를 준비했고, 또 촬영했다. "<어웨이 위 고>는 내가 다른 영화를 만들 때보다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촬영과 편집의 긴장감을 어느 정도 늦추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기도 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완성된 <어웨이 위 고>는 지극히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주는 전작들과는 달리 조금은 더 느긋한 분위기로 여행하듯 함께할 수 있는 인상을 준다.
또한 그는 "어딘가로 탈출해서,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커플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어웨이 위 고>는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짝을 이루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들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어웨이 위 고>가 그의 전작들과는 달리, 특히 비극적인 엔딩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레볼루셔너리 로드>와는 상반되는 희망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인 데이브와 벤델라는 임신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모퉁이에 서서 그 시기의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떨림을 간직한 한 커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그린다. 나 자신 또한 부모로서,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고 고백하며 <어웨이 위 고>에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자연스러운 코미디,
솔직하고 따뜻한 감동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영화 <어웨이 위 고>
마냥 부드럽고 친절해 보이지만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긍정의 힘으로, 삶 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베로나, 그리고 어설프고 엉뚱해 보이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베로나를 웃게 만들 수 있는 성공률 100%의 유머감각을 지닌 버트, <어웨이 위 고>의 특별한 두 주인공은 호감을 일으키는 놀라운 친화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훈훈한 감동을 일으키면서도 시종일관 배꼽을 잡게 하는 이 훌륭한 코미디 드라마는 실제 부부인 각본가 데이브 에거스와 벤델라 비다가 ‘오로지 매일 상대방을 웃기기 위해 노력’하며 완성한 오리지널 각본은 물론 에미상을 비롯 최우수 코미디 드라마를 여러 차례 수상한 [오피스]의 주인공 존 크라신스키(버트), 그리고 빌 머레이, 아담 샌들러 등을 배출한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주역으로 활동해온 마야 루돌프(베로나)의 천재적인 연기가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
About Movie 2
실제 부부 작가의 촌철살인 오리지널 각본과
싱어송 라이터 알렉시 머독의 음악으로 완성된 섬세한 하모니!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어웨이 위 고>만의 특별한 분위기는, 오로지 이 영화만을 위해 이루어지고 긴밀하게 조율된 오리지널 각본과 음악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어웨이 위 고>의 각본을 쓴 데이브 에거스와 벤델라 비다는 실제 부부인 동시에, ‘미국 현대 문학계의 브란젤리나’라고 불리는 유명인사들이다. 작가이자, 출판업자이자, 에디터이자 사회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브 에거스는 그의 나이 서른에 발표한 책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작품The Heartbreaking Work of Staggering Genius]으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금까지 6권의 소설로 끊임없이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최근 스파이크 존스 감독과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각본을 함께 쓰기도 했다. 벤델라 비다 역시 3권의 소설을 발표한 작가이며, 언론인이자, [빌리버]지의 에디터로서 [빌리버, 작가가 작가에게 말하다]의 발간을 맡았다. 남편 데이브 에거스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창의적 글쓰기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826발렌시아’의 창립자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첫 아이를 출산한 2005년, <어웨이 위 고>의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 그 시대의 미국 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 지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때였고, 각본은 주로 아기를 재우고 난 후 거실 소파에서 씌어졌다. 한 사람이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이 받아 적는 방식으로 완성된 <어웨이 위 고>는 덕분에 자연스러운 설득력을 획득했고 두 사람이 ‘기본적으로는 그저 서로를 웃기기 위해 노력했다’는 고백한 것에 걸맞게 발군의 유머감각 또한 갖추고 있다. 샘 멘데스 감독은 두 사람의 각본을 최대한 존중한 것은 물론, 모든 주요인물의 캐스팅에 있어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작업한 ‘Four Songs’라는 이름의 음반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뮤지션 알렉시 머독은 2006년 스스로 만든 레이블에서 만든 앨범[Time Without Consequences]으로 정식 데뷔했다. <어웨이 위 고>는 그가 영화를 위해 작업한 첫 작품이지만 그의 곡 중 [Orange Sky], [Through the Dark]등은 드라마 [O.C], [하우스]등에 수록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감독은 처음부터 이 영화에는 <해롤드와 모드>, <매그놀리아>처럼 싱어송라이터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스코틀랜드 해안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그에게 작업을 의뢰했다. 음악의 길이에 맞춰 편집이 수정되기도 하는 등 <어웨이 위 고>는 그의 음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예고편의 ‘All My Days’를 비롯해서 <어웨이 위 고>가 전달하는 위로와 감동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그의 곡들은 영화 전편에서 흘러나오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그 여운을 잊지 못하게 한다.
<어웨이 위 고>를 위해 뭉친 최고의 스탭들!
데이브 에거스와 벤델라 비다 커플, 그리고 싱어송 라이터 알렉시 머독 외에도 최고의 스탭들이 <어웨이 위 고>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쏟았다. 짐 자무쉬의 <커피와 담배>, 마틴 스콜세지의 <샤인 어 라잇>, 그리고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등 개성 넘치는 필모그래피를 보여주는 여류 촬영감독 엘렌 쿠라스와, <브라큰 플라워>와 <아임 낫 데어>의 의상감독 존 던, <카포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맡았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스 곤처가 함께 했다.
About Movie3
미국의 여름 성수기, 전국 확대개봉으로 이어진 장기흥행!
관객이 직접 인정한 최고의 영화!
블록버스터들의 경쟁이 치열한 미국 성수기에 개봉한 <어웨이 위 고>는 4주만에 495개 극장으로 전국 확대 개봉에 들어가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까지 랭킹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서 드물게 성수기 흥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관객들의 특별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 유튜브의 <어웨이 위 고> 예고편 영상에 달린 팬들의 덧글들만으로도 그 만족도를 짐작하게 한다.
“정말 굉장한 영화! 많이 웃었고 또 그만큼 울었다. 오늘 다시 보러 감!” –laciebaby, “최고의 캐스팅과 유머를 겸비한 대중적인 작품”-chrisangelzw,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lalalaaemily, “<주노>와 <미스 리틀 선샤인>을 떠올리게 한다. 걸작예감!” –winojunkie, “달콤하면서도 리얼하고,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위로를 주는 작품. 영화사상 최고로 맘에 드는 커플을 발견했다” -willbraham 등이 그것이다.
샘 멘데스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과 속 깊은 성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어웨이 위 고>는 2월 4일 국내 개봉으로 전세계적 공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About Movie 4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주 조연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연기!
프로듀서 에드워드 색슨은 "샘 멘데스와의 작업을 권유하는 것, 그리고 데이브와 벤델라의 특출난 각본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이 작품을 수락하겠다는 배우들은 줄을 섰었다고 고백한다. 덧붙여 "버트와 베로나가 그들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같은 것들은 우리 모두가 일상 생활에서 겪게 되는 질문이다;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 우리는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것인가?'' 혹은 ''이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므로 흥미를 보이는 배우들이 넘쳐나는 것은 당연했다. 심지어 한 주나 혹은 두 주면 촬영이 종료되는 배역에도 평소에는 이런 작은 역할로 만족하지 않는 배우들마저 기꺼이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어웨이 위 고>의 캐스팅은 완벽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주연인 존 크라신스키와 마야 루돌프는 두 각본가가 글을 쓸 당시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캐스팅된 경우였다. 그들은 “처음 샘을 만났을 때, 우리가 존과 마야의 이야기를 하자 그역시 이미 수많은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고 있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두 사람을 떠올리고 있었다”고 놀라운 사건을 설명했다. <다크 나이트> 등 블록버스터는 물론 인디영화계의 여왕으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메기 질렌할은 물론, TV시리즈 [웨스트윙]의 CJ역으로 네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앨리슨 제니 또한 작은 배역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수락, 눈부신 연기를 보여준다. 제프 다니엘스, 캐서린 오하라, 짐 개피건, 크리스 메시나 등 극장과 영화, 코미디 쇼 등 각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호화 출연진들의 완벽한 연기는 <어웨이 위 고>를 더욱 행복한 영화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