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들판을 요리하다!
6월 제철 반찬 8종세트
밤새 천둥소리와 번개불이 호국의 계절, 6월의 문을 열었습니다.
어느새 5월의 연녹색 신록은 짙푸른 초록의 힘찬 물결로 바뀌어
바람에 출렁대고 웬만한 빗방울에도 요동없이
6월의 새벽문을 열었습니다.
현충일과 한국전란, 그리고 6월항쟁, 호국의 영령들이 흘린 숭고한 피가
생각나는 6월의 그 첫날 아침, 거친 들판을 달려온 계절의 전령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랑의 밥상을 차려주고 싶어졌습니다.
제철 채소들을 집에서 담근 고추장이나 된장에 아무렇게나 쓱쓱
무쳐서 열무김치국에 꽁보리밥 한주발을 차려내면
커다란 양푼에 모두 넣고 비벼먹던 그 식성들.
6월의 모습들은 정겹고 힘이 넘쳤습니다.
건강한 밥상 그모습 그대로 살려내고 싶어
오이노각이며 마늘종, 고춧잎 줄기를 사왔습니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값이 싼 6월의 제철 식품들.그달에 나는 제철재료를
잘만 활용하면 우리 몸에 좋은 보약을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신 우리의 자랑스런 조상님들 덕분에 참도 빠르게
이 아침 2시간만에 8가지씩이나 만들 수 있었습니다.
1, 훈제오리부추무침
재료
훈제오리고기 400g, 영양부추 1/2단
양념: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까나리액젓 1/2큰술,
식초 2큰술, 깨소금* 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양념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훈제오리고기는 얇게 썰어 팬에 앞뒤로 굽고 기름기는 없앤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영양부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오리와 부추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완성
2, 두부마늘장아찌
재료
두부 1모, 통후추 적당량, 통마늘 5개, 생강 1쪽, 마른홍고추 2개
포도씨유 적당량, 간장 1컵,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만들기
1.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키친타월에 물기를 뺀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앞뒤로 굽는다.
3. 마른고추는 5등분하고 씨를뺀다.
4. 생강도 편으로 얇게 저며썬다.
5. 마늘도 1/2등분한다.
6. 간장 1컵,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에 마늘, 생강, 홍고추, 두부를 넣어
담가놓는다.
7. 2~3시간 지난 뒤에 간장물을 따라내어 냄비에 붓고 끓여
뜨거울 때 두부에 붓는다.
완성
3, 노각무침
재료
노각 600g
양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파 다진마늘 1/2작은술씩
통깨 1작은술,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노각은 껍질을 벗겨 길이로 2등분한뒤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2. 노각을 얇게 저며썰어 큰 볼에 담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3. 물이 생기면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한 뒤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
완성
4, 게맛살 미역무침
재료
불린미역 1줌, 게맛살 2개, 송송썬 실파, 홍고추채 적당량, 통깨 약간
양념: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1큰술, 맛술 1큰술,
까나리액젓 1/2큰술, 설탕 약간
만들기
1. 불린미역은 물기를 꼭 짠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게맛살은 1/4등분해서 잘게 썬다.
3.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친다.
4. 통깨와 송송썬 실파, 곱게 썬 홍고추채를 뿌린다.
완성
6, 삭힌고추 무침
재료
삭힌고추 20개, 송송썬실파 1/2큰술, 통깨약간
무침양념: 고춧가루 1큰술, 설탕*올리고당 1/2큰술씩,
다진마늘 *깨소금 약간, 간장 1큰술
1. 삭힌고추는 채반에 받혀 물기를 제거하고 송송썬다.
2. 분량의 양념을 만들어 삭힌고추와 무친다.
3.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뿌린다.
완성
6, 양파무침
재료
양파 (소) 2개, 검정깨 약간
양념: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물에 10~15분 담가 매운맛을 뺀다.
2.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3.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친다.
4. 검정깨를 뿌린다.
완성
7, 마늘종 무침
재료
마늘종 240g, 통깨 약간
양념: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약간, 설탕 1/2큰술
식초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만들기
1. 마늘종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은 후
파랗게 데친다.
2. 찬물로 헹궈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한다.
3.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
완성
8,고춧잎무침
재료
고춧잎 1단
양념: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파 1/2큰술,
다진마늘 약간, 참기름약간
만들기
1. 고춧잎은 잎부분만 떼어 물에 잘 씻는다.
2. 끓는 소금물에 고춧잎을 넣고 빠르게 데친다.
3.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4. 양념장을 넣고 무친다.
완성
한곳에 모으다
|
첫댓글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 놓은 반찬으로^*^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골고루 잘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뱃속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빨리 저녁부터 먹고 해야겠습니다.
야생화님께서 정성껏 올려주신 여러 맛나는 요리
잘
행복한 일요일 밤 되세요.
예 단풍님도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맛깔스런 여름반찬 정~말 맛있겠습니다.
입맛 없을때 해먹으면 제격이 겠네요.
푸집하게 만들어 노았다가 아들 며느리
손에 들려보내면 좋아 할려나??
잘배우고 감니다.행복 하세요.
자식생각 하는 소중한마음 또 한번 배웁다.
오손도손 행복한 가정 만덜어 가는 모습보면 항상 부릅습니다 언니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