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꽃피는 봄이오면>의
조성우, 정세린 음악감독 작품
<파송송 계란탁 O.S.T.>
맛깔스러운 영화, 맛깔스러운 음악
뛰어난 가창력과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리즈(Leeds)’의 "My Son"
영원한 가요계의 우상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
1975년 LP를 복각한 전설적인 명곡
‘김훈과 나그네들’의 "나를 두고 아리랑"
수록곡
Part Ⅰ. 슬프지만 아름다운 ..
01. Prologue
02. My Son (Title Song) 노래 Leeds
03. 생일파티
04. 엄마이야기
05. 힘을 내서 다시 시작!
06. Flying in the air
07. 용서와 부탁
08. 아빠의 마음 (Piano Solo)
09. 혼자가 아닌 세상
10. 사랑
11. 여정의 끝에서..
Part Ⅱ. ..못다한 이야기
12. Prologue take 2
13. 대규 ↔ 인권
14. 국토종단 시작!
15. 산을 넘고..
16. 들판을 지나..
17. 신나는 여행
18. 아빠의 마음 2 (Guitar Solo)
19. Prologue take 3
20. 아빠하고 나하고 (행복놀이)
21. 작지만 커다란..
22. 父 情
23. 아들아…
24. 용서와 부탁 take 2
25. 나를 두고 아리랑 노래 김훈
26. 돌고 돌고 돌고 노래 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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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이 곱빼기가 되는 영화 <파송송 계란탁>
영화 <위대한 유산> 의 오상훈 감독 임창정 주연
총각이고 싶어서 아들을 버리려는 한 남자의 보기 드문(?)자식 사랑과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괴롭히는 아들의 질긴(?) 아빠 사랑을 그린 코믹극. 주인공인 짝퉁 음반업자 ‘대규’역을 맡은 임창정은 난데없이 아빠가 되어버린 26살 총각으로 분하여 자신만의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 감독은 <위대한 유산>에서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오상훈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시놉시스]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린 병원에서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아버지와 아들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행, 그 뒤를 쫓는 희망과 감동의 영화음악
<꽃피는 봄이오면> <인어공주> <8월의 크리스 마스>의 조성우 음악감독 작품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말죽거리잔혹사>의 정세린 음악감독 데뷔작
세상살이가 골치 아픈 아빠와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아들. 이처럼 결코 코믹하지 않은 소재를 유쾌한 터치와 따뜻한 음악으로 그려낸 영화 ‘파송송 계란탁’. 불편한 첫만남에서부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결말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었던 이번 영화음악은 웃음와 감동의 정서를 함께 담아내는 조성우 음악감독의 능력이 한층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장면 장면 삽입된 주옥 같은 음악들은 슬프지만 어둡지만은 않은, 코믹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다. 송송 썬 파와 탁 하고 풀어진 계란의 조화가 환상적인 라면처럼, 영화 속에 절묘하게 버무려진 음악은 영화 상영 내내 쉴 틈 없이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고 있다. 특히 엉뚱한 부자가 만들어내는 기발한 에피소드들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리메이크 곡들과 가슴 뭉클한 부정을 그려내는 애절한 음색의 타이틀 곡은, 무엇보다 가족애가 돋보이는 휴먼로드무비로서의 영화의 장점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
'파송송 계란탁' OST – 영화 속 파와 계란 같은 음악들
My Son sung by 리즈
성악을 전공한 이력답게 절제된 창법과 특유의 호소력, 12음계를 넘나드는 보컬 역량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가수 ‘리즈’. ‘가문의 영광’에 이어 영화 OST에는 두 번째로 참여한 리즈는 조성우 음악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영화 OST의 타이틀 곡인 ‘My Son’을 부르게 되었다. "영화 주제가는 보통 안정감 있는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이 부른다. 리즈는 1집 `그댄 행복에 살 텐데' 때부터 눈여겨봤다. 노래할 때 감성적인 느낌이 탁월하다" 는 조성우 감독의 말처럼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감성적인 느낌은 영화의 영상과 잘 어우러져 영화가 지닌 메시지를 200 퍼센트 전달하고 있다.
돌고돌고돌고 sung by 전인권
한국 락의 전설, 전인권이 들국화 시절 내놓은 불후의 명곡인 ‘돌고 돌고 돌고’. 윤도현 밴드를 비롯한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왔던 이 곡이 영화 속에서는 임창정의 아들 인성이에 의해 깜찍하게 불리워지고 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다시 해가 뜨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움직이고 바빠지고, 걷는 사람 뛰는 사람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 속에, 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영화 중간중간 주인공들에게 닥친 갈등과 어려움들이 이 노래 한 소절, 한 소절로 해소됨으로써,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을 어둡지 않게 끌고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나를 두고 아리랑 sung by 김훈
1970년대와 그 시절의 음악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이름, 김훈과 트리퍼스. 그들의 전설적인 명곡 "나를 두고 아리랑" 이 LP에서 복각되어 이번 영화의OST에 삽입되었다. 김훈의 두껍고 텁텁한 목소리와 시원하게 내뿜는 관악 사운드가 인상적이던 이 명곡이 이번 OST 에서는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부활하였다.
조성우 음악 감독 프로필
[ 주요작 ]
<신석기 블루스><꽃피는 봄이오면> <인어공주> <8월의 크리스 마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봄날은 간다> <정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순애보> <킬리만자로> <플란다스의 개> <약속>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선물> <와일드 카드> <위대한 유산> <영어 완전 정복> 등
정세린 음악 감독 프로필
*2001년 ‘Say Yes’ 음악 staff으로 입문
[ 주요작 ]
<봄날은 간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말죽거리잔혹사> <위대한 유산> <꽃피는 봄이오면> <인어공주> 등의 장편영화 및 다수의 드라마, 단편영화 음악 작곡
첫댓글 영화도 따뜻하고..음악도 따뜻..영화도 재미있고..음악고 재미있는.. 감동의 영화..그리고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