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밴드 공식을 보면
상단선 : avg((c+h+l)/3, period) + d1*stdev((c+h+l)/3, period)
하단선 : avg((c+h+l)/3, period) - d1*stdev((c+h+l)/3, period)
아래의 그림을 보면 period와 d1에 대한 수치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대부분 볼린저밴드를 사용하라고 하면 이렇게 수치를 변형해서 씁니다.
그러나 볼린저밴드의 period값과 d1값을 아무리 수정한다고 해도 선이 갖고 있는 후행성을 제거하려면 이렇게 해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단지 이 수치를 어떻게 조작하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연구를 합니다.
부질없는 짓임을 알지 못하고 말이죠.
여러분이 아무리 연구해도 결국 차트를 갖고 있지 않으면 잘 볼 수가 없습니다.
4일선과 변형된 4일선을 비교해 보죠.
5번봉의 저가를 보면 정확하게 변형된 4일선의 지지를 받고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와우~~~
그러나 일반 4일선으로는 그게 잡히지 않습니다. 즉 저정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를 해도 되는지 일반적인 4일선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7번봉에서도 변형된 4일선 지지를 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반해 일반 4일선은 전혀 닿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볼린저밴드가 시장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제는 3일선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제 1번봉의 고가가 왜 거기에 있는지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일반3일선으로는 전혀 파악할 수 없습니다.
6번봉의 저가도 설명이 됩니다. 물론 7번봉의 경우 일반 볼린저3일선이 더 정확하게 맞은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9번의 고가도 일반적인 3일선으로는 절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정보가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눈에는 같은 3일선이고 같은 4일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둘의 공식은 판이하게 다르고 추출하고 싶은 그래프도 판이하게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이 갖고 있는 기능이나 효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정교함의 차이는 곧 거래에 있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볼린저밴드는 심리적인 동요를 제어할 수 있는 도구로도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볼린저밴드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가 되죠.
잘 맞는 놈은 따로 있는데 잘 맞지 않고 시장에 잘 개입하지 않는 볼린저밴드를 보고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당신의 능력과 상관없이 오판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눈으로 보듯이 아주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선을 만들어서 적용해보면 얼만큼 차이를 보이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단지 선을 보는 것 뿐인데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이 선중 일부선을 제가 공식을 구해서 적어 드렸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할 때는 한개의 선이 아니라 여러개의 선을 사용해 가면서 단계를 파악하고 그 단계에 맞는 주가 범위를 산정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는 사용하시는 선을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참고적인 입장에서 선을 활용하시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시가를 찍으면 장의 방향이 보이고 범위도 보인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그럼 몇개 종목의 일봉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보면 대충 감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이 머리 싸매고 목표가 계산하고 추세 분석하는 시간 동안 단지 그냥 시가 찍는 모습을 보고 내가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얼마정도에 하면 그나마 괜찮을지가 다 나온다는 것이죠.
아래는 그냥 현재 종가가 시가다라는 가정하에 적용해 본 것이고 실제로는 시가를 찍는 순간에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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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8000원에 볼린저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아래의 추세선도 78000원 부근에 배치되어 있다.
나라면 시가가 현재 종가라면 78000원에 매도걸어둔다.
매수? 미쳤다고 매수하나 이것은 떨어질려고 만든 차트이지 오를려고 만든 차트가 아니다. 따라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오르는 것이 이상한 것이니 오르면 매도대응하면 된다.
현대차
239000원 넘어서 선들을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233000원 부근에 볼린저밴드 하단선을 하나 뒀는데 각이 좋지 않다.
이것도 오르면 매도치고 매수는 절대 안한다.
두산인프라코어
26600원에서 전고가 사이에서 선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것도 하방을 가려고 만든 차트이다.
sk이노베이션
아직 상승이 마무리 되지 못해서 하락하지 못하는 종목도 있다.
밀리면 213000원까지 밀릴 수 있겠지만 220000원대까지 반등 가능한 종목이다.
이 경우 매수와 매도가 모두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시초가에 의해 차트가 다 망가지면 또다른 상황이 연출된다는 점이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이닉스
하이닉스는 위아래 모두 개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종목은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스스로 자리를 다시 잡을 때까지 그냥 둬야만 거래를 할 수 있다. 어제와 같이 윗꼬리만 먹겠다고 접근할 수도 있지만 통상 이런 종목은 분봉이 아니면 건드릴 수가 없다.
LG디스플레이
이것은 전형적인 하방 공략형이다. 모든 선들이 하방으로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매수는 할 필요가 없다.
나라면 목요일 저가 정도오면 매도친다. 올라봤자 어디까지 가겠는가
올수나 있을까 모르겠다.
시가에 의해 모두 조작된다. 이 정보도 현재 종가를 기준으로 했을 뿐 시가가 바뀌면 모든 값은 전부 변한다.
그래서 시가가 매우 중요하다. 시가 자체의 메이저들의 의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방향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방향을 따라갈 것인지 그들이 결정하게 된다. 즉 시가에 큰 변화가 온다는 것 자체가 그들이 원하는 전략을 펼쳐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결국 무기의 차이일 뿐이다. 지금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하게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게 전투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필요한 것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도구를 갖추는 것이다.
심법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도구없이 과연 심법이 작동할 수 있을까?
주가가 떨어지는데 손절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추가매집을 해야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신의 심리는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그것은 상상만 해도 뻔한 내용이고 이미 여러분들이 충분히 경험해 봤다고 봐야한다.
아무것도 말할게 없다고 본다. 그냥 시가를 얼마에 찍을 건지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니까
결국 시가가 그들의 의도이고 그 의도를 내가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가느냐만 남은 것이다.
수천만원을 들고 겁없이 질러댄다.
그러나 자신의 도구를 위해서는 단 한푼의 돈도 아끼는 것이 바로 이 바닥 사람들의 생리라고 본다.
3%, 5% 손절은 겁없이 하면서도 자신의 컴퓨터는 고물상태를 유지한다.
5천만원의 3%면 150만원이다. 손절할 돈 있으면 당신의 컴을 슈퍼컴퓨터 수준으로 높여라.
당신은 배 위에 떠서 배 아래 지나가는 잠수정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도 새까만 밤에 그럴싸한 쌍안경 하나들고 잠수정을 찾고 있다. 그리고 심법이라고 말하는 당신의 귀로 잠수함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
그냥 음파탐지기 하나 구입해서 따뜻한 선내에서 켜놓고 깜빡이는 것만 찾아내면 된다.
당신은 지금 배 위에 서서 찬바람 쌩쌩 맞으면서 잠수정 찾겠다고 서있는 것과 같다.
아무리 좋은 쌍안경을 찾고 당신의 눈을 깨끗이 씻어도 어차피 수심 100미터 아래는 당신의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다.
그냥 인정해라.
기법을 찾겠다고 심법을 찾겠다고 비기를 찾겠다고 방방곡곡 돌아다녀봐야 아무 것도 없을 수 없다.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보고 메이저가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는게 최고다.
그리고 메이저가 방향을 갑자기 틀 것에 대비해서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시로 구사해가면 된다.
단 그렇게하려면 애초부터 자금이 충분해야 한다.
몇백만원 들고 이 시장을 재패해보겠노라 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이바닥을 뜨는 것이 좋다.
한번 이 시장과 해보고 싶다면 억대 이상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싸울 수 있다.
자는 세상에 고수는 있을 수 있어도 시장을 꿰뚫는 자는 없다고 믿는다.
25배가 터지는 옵션 시장에서 그런자가 1조를 못번다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일테니까
제발 주식으로 100억벌었어요 하는 코미디는 좀 찾지 않았으면 한다.
그 100억 하루만 옵션에 넣으면 200억 된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
글을 아무리 읽어도 그리고 아무리 분석해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답은 시장에 있고 시장의 답은 결국 시가를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
정말 쪽지 많이 받는데
이 도구 파는거냐고 물어온다.
나도 샀으니까 파는 것은 맞다. 써보면 제값은 한다.
써보고 난 소감이다.
여기에 나오는 도구를 스스로 만들어보겠다고 애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미 다 만들어져 있고 부가적인 기능도 다 들어가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고민하는 것은 지겨운 일이니까
소액 투자자 입장이라면 드린 공식 차트에 적용해서 열심히 연구해야 한다. 한푼이 아쉬운 판국에 소액으로 투자해서 언제 큰 돈 만들겠는가 아끼고 아껴라.
당신의 자금이 소액이 아니라면 한번쯤 사용해 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어차피 거래하다보면 가끔은 돈을 날려보지 않는가 그냥 날린다 생각하고 손절했다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
이것으로 많은 쪽지에 대한 답은 드린 것 같다. 차트도 내것이 아니기에 사고 싶다면 그냥 전달은 해줄 수 있지만 정말로 독한 맘 먹고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 입장에서는 그냥 사용법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지만 결국 사용하는 것은 여러분 몫인데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나로써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 거래해서 3천만원 날려보면 정말 뚜껑 열린다.
누가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비웃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경험이 어떻다고 말을 하는데 왠만하면 말을 아껴보려고 한다. 누구나 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거친다. 단지 거치면서 깨우치느냐 아니면 거치기 전에 하나씩 만들어가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배우는데 돈 아끼면 그돈 다 시장이 가져간다.
그건 천만원 손절도 서슴없이 해야하는 옵션쟁이의 아픔이기도 하겠지.
요즘은 옵션은 포지션 걸어두고 단타로 대응한다.
물론 한쪽 계좌에 롱포지션이 있다. 그놈은 주가랑 상관없이 그냥 내버려둔다.
오늘은 이야기를 여기서 줄이려고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내게도 당신에게도 없다. 단지 시장에 있을 뿐이며 시장을 관찰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당신에게 무기가 있는가?
한번 물어보라. 없다면 만들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떠나거나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