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글 마지막에 올렸던 GIF 파일의 '플짤' 버전입니다.
해설을 맡았던 릭 베리 씨와 빌 러셀 옹이 박장대소를 터뜨렸던 장면이지요.
그 뒤가 바로 미국과 소련의 결승전이 끝난 직후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토너먼트 최단신 선수였던 먹시 보그스와 최장신 선수였던 사보니스가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곧이어 토너먼트의 베스트 플레이어이자 가장 인기가 좋았던 사보니스의 이름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중들이 "사-보-니-스 !" 하며 큰 소리로 계속 연호하는 장면이 뒤따릅니다.
당시의 TNT 방송 중계화면이 다 이렇게 좀 어둡고 화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토너먼트 해설을 담당한 빌 러셀 옹은 사보니스를 가리켜 '7-4 빌 월튼'이라며 칭송했고,
객원 해설을 맡았던 레드 아워백 옹은 "NBA를 포함 세계 최고 농구선수들 3~4인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아래는 결승전에서 데이빗 로빈슨 위로 팁인 덩크를 내리꽂는 사보니스의 모습입니다.
1986년 9월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지에 실렸던 화보를 스캔한 것입니다.
첫댓글 정말 풋백하는 표정 위엄있어 보이네요 ㅋ
오 맙소사 7-4면 야오밍이랑 비슷한 키 아닌가요? 그런데 저런 움직임이 가능하단말입니까
게다가 사보니스는 BQ도 높고 패싱도 좋고 슈팅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사보니스는 몸 싸움, 보드 장악력, 대인방어, 협력수비, 블라킹 능력까지 뛰어났고, 클러치 해결사 기질과 카리스마적인 리더쉽까지 갖추고 있던 센터입니다.
헐...-_-;; 대단했군요.
3점슛 라인이 짧아졌던 시즌엔 5할 정도의 성공률로 3점슛을 공격옵션으로 활용했던걸 기억합니다...(당시 게임상에서도 제가 선호하던 센터였지요..)
야오밍에다 운동능력 + 방어력 업그레이드버젼인가요 ㄷㄷㄷ 사람이니
저 키에 저런 움직임....괴물이네요
아직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기 전이죠?제 기억에 아킬레스건 수술만 세번을 받았는데..저런 괴물같은 운동능력을 NBA에서 보이지 못한건,많이 아쉽습니다..물론 늙고 잘못뛰는 사보니스도,충분히 대단했지만요..
부상 전입니다. 저 대회가 끝나고 첫 부상을 당했고, 그 이후에도 그런대로 잘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부상을 당했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양 쪽 아킬레스건을 크게 다쳤습니다.
저 당시로 NBA왔으면 사기 유닛..
헉,,이 선수,, 이시절 단점이라 할만한 점이 있긴 있엇나요...??;;
너무나 크고 육중한 몸이 빠르고 점프까지 잘했으니, 부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단점이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저당시에 NBA로 왔으면 포틀이 시카고를 잡았을수도.. 드렉슬러도있었고..
저 당시가 아니고 90년 초반에만 합류해 줬어도 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로빈슨옹... 막판에 몸개그까지...
드라고....
데뷔가 96-97 이었죠? ㅠㅜ 느즈막에 와서 그정도 활약을 펼쳤다는것 자체도 놀라웠는데 말입니다;
데뷔 시즌은 95-96 시즌이었습니다. 이미 32세였고, 무릎과 발목이 제대로 선수생활 하기가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던 상태였죠.
90년대 후반즈음인가....레이커스와 포틀경기에서 한창 포틀 응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보니스 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그때 포틀 멤버가 참 괜찮았는데 서부컨퍼런스결승인가... 막판에 21-3 RUN인가.. 친구랑 보고 좌절했던 기억이... 암튼 사보니스라는 선수를 추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패싱력은 지금의 르브론수준정도 보시면 될듯.....아 빅맨패스중에서 비유를 해드리지면...... 웨버의 업그레이드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