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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설탕소금깔고 위에도 설탕소금깔고 랩씌워서 1시간 냉장보관
그리고 1시간후에 연어에서 점액질이 나오는데
키친타올로 톡톡 두들겨서 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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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깔고 연어넣고 청하넣고 20시간 숙성이라고 레시피에 나와있었습니다만
집에 쏘주밖에 없어서 대체했습니다..
이땐 몰랐습니다... 주종을 절대 바꾸지 말았어야한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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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속을 만들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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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에 식초6밥숟 설탕3밥숟 소금1.5밥숟 넣고 단촛물을 만듭니다.
단촛물바닥에 설탕소금이 가루인채로 바닥에 남아있지않도록 뜨신 물에서 중탕하여 잘 녹여서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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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성시킨 연어를 써는데.. 음...
썰다가 어중간하게 남은 연어회 chunk를 무심코 입에 훅 집어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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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아니고 진짜 이 표정됨
진짜 트라우마 생길뻔함
연어씹는데 육즙이 쏘주랑 같이 흘러나옴ㅋㅋ
연어의 풍미가 탈색된것처럼 모조리 사라지고 식감만 남음...
연어씹는 식감에 쏘주맛...
너무 충격적인 맛이라서 망햏구나., 그냥 만들지말까 하다가 칼뽑은거 끝장을 보자.
조금이라도 초밥비스무리한거라도 만들자 싶어 그냥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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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만들거니까 밥도 조금만...
아까 만든 단촛물에서 2밥숟갈떠서 밥에 다가 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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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
억지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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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연어는 한번 시큼달콤한 단촛물에 담궈서 기사회생시킬수 있을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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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래도 내 손으로 탄생시킨거니 먹어야지..
음... 초밥으로 만드니 먹을만하다!!! .
일단 단촛물과 와사비 향이 더 먼저 와닿고
무엇보다 아까 삼킨 덩어리보다 씹는 면적이 얇아져서
육즙과 함께 쏘ㅣ주가 좍좍 나오는 끔찍함이 덜하다
그래도 끝맛에서 치고올라오는 강렬한 소주향기^^;
쏘주가 일단 연어맛이랑 어울리는 술은 아닌거 같다.
쐬주가 되게...향이 강한 술이구나
육고기 잡내제거할땐 이만한게 없었는데
연어고기에겐 쏘주가 너무 강하고 투박한 향인듯 하다
그리고 연어가 스펀지처럼 양념이나 향을 되게 잘 흡수하고... 재질? 이 연약해서 섬세한 느낌을 잘 유지시켜주는게 관건인 식재료 같았다. 쉽게 걸레짝 이되는 느낌.
청하가 좀더 들척지근하고 도수가 낮아서 더 잘맞긴했을듯
아까 연어청크 씹어보고 동생한테 너 오늘 연어초밥못먹겠다라고했는데
다시 동생방가서 동생한테 하나 맛이나 보라고 했다
동생이 하나 삼키더니
응? 망했다더니 무난한 연어초밥맛인데?... ! 아! 이 맛이구나.
그래 끝맛에서 소주맛이 강하게 올라오네
나는 분명 연어를 씹고 있는데 술에 취할거 같은 이 느낌^^
이라고 감상을 남겼다
p.s.
담번에 만들때는 꼭 청하로..
그리고 숙성시간은 20시간 미만으로 잡는게 나을듯
와... 일부러 괴식만들 작정없이 내 요리 이정도로 괴상한 맛 난거 처음이다... 진짜 트라우마생길뻔...
초밥이 좀 난이도가 잏는 음식이다...
p.s.p.s.
단촛물에 담근 연어는 맛 더 이상해짐
겉은 시큼한 단촛물맛 안은 쏘주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