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여성합창단, 시작의 첫 걸음 내딛었다
노래를 못하는 것은 흠이 아니다. 성실치 못한 것이 흠이 된다
2011년 03월 14일 (월) 20:25:46 김종철 기자 news@ihsnews.com
2011년03월10일 목요일 오전 10시 봉담문화의집 위원회 사무실에서 지도교수 김복순 지휘자, 부단장 김숙희,
총무 김현진, 서기 이미숙님 외 총 6명이 모여 첫 연습에 앞서 임원가 있었다.
준비사항과 연간계획까지 세우는 꼼꼼한 여성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3일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협성대 예술대학 및 봉룡회가 후원하는 봉담여성합창단이 첫 걸음을 뗐다. 걱정은 기우로 끝나 무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성대 평생교육원에서 첫 연습을 시작했다. 아직 단장은 공석이지만, 부단장에 김숙희씨(담미루 대표)가 선임됐다. 지휘자에는 김복순씨(협성대 평생교육원 출강)가 부임했다.
"노래를 못하는 것은 흠이 아니다. 성실치 못한 것이 흠이 된다"는 예를 들어 노래하고 싶어 모인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노래한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온 사람들. 처녀 때 면접시험 떄보다 더 떨며 명찰을 달고 기다리는 표정들이 심각과 진지를 넘나들었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표현할 수 있는 홍난파 곡인 '고향의 봄'을 오디션 지정곡으로 해 파트 결정을 마쳤다.
지도를 맡은 김복순 지휘자는 "화성 봉담 여성들에게 음악 문화, 특히 합창문화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지역이 활기가 넘치고 살맛나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하모니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한 합창단으로 거듭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합창단이 되길 모인 사람 모두가 굳게 다짐한 듯 보였다.
합창단 연습은 매주 화요일 10시 협성대학교 평생교육원 304호에서 하며, 봉담여성합창단 창단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봉담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 있을 예정이다. 김종철 기자
봉담주민자치센터 공식카페(http://cafe.daum.net/self-gover)에서 봉담여성합창단 동아리방에서 만날 수 있다.
봉담여성합창단 오는 22일 창단식
부단장 김숙희 담미루 대표
2011년 03월 16일 (수) 10:04:45 김종철 기자 news@ihsnews.com
봉담여성합창단, 한마음으로 첫 발 뗐다
지난 3일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협성대 예술대학 및 봉룡회가 후원하는 봉담여성합창단이 첫 걸음을 뗐다. 걱정은 기우로 끝나 무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성대 평생교육원에서 첫 연습을 시작했다. 단장은 공석이지만, 부단장에 김숙희씨(담미루 대표), 지휘자에는 김복순씨(협성대 평생교육원 출강)가 부임했다.
"노래를 못하는 것은 흠이 아니다. 성실치 못한 것이 흠이 된다"는 예를 들어 노래하고 싶어 모인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화성 봉담 여성들에게 음악 문화, 특히 합창문화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지역이 활기가 넘치고
살맛나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김복순 지휘자.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노래한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온 사람들. 처녀 때 면접시험 떄보다 더 떨며 명찰을 달고 기다리는 표정들이 심각과 진지를 넘나들었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표현할 수 있는 홍난파 곡인 '고향의 봄'을 오디션 지정곡으로 해 파트 결정을 마쳤다.
지도를 맡은 김복순 지휘자는 "화성 봉담 여성들에게 음악 문화, 특히 합창문화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지역이 활기가 넘치고 살맛나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하모니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한 합창단으로 거듭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합창단이 되길 모인 사람 모두가 굳게 다짐한 듯 보였다.
합창단 연습은 매주 화요일 10시 협성대학교 평생교육원 304호에서 하며, 봉담여성합창단 창단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봉담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 있을 예정이다.
봉담주민자치센터 공식카페(http://cafe.daum.net/self-gover) 동아리방에서 봉담여성합창단을 만날 수 있다. [김종철 기자 news@ihsnews.com]
"따뜻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음악 메신저 될터"
봉담여성합창단 창단식
2011년 03월 23일 (수) 13:39:15 김종철 기자 news@ihsnews.com
지난 22일 봉담읍사무소 3층에서 봉담여성합창단(단장 최중설, 삼덕신협이사장)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봉담주민들 외 박윤영 도의원, 김성회 국회의원을 대신해 양수영 여사, 조성행 화성시부의장, 이홍근 시위원, 노병순 시의원, 이계명 봉답읍장, 이창현 봉담주민자치위원장, 차진기 화성시새마을협의회장, 박호영 이장단 회장, 김병록 봉담부녀회 총회장, 권순국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최은숙 봉담여성의용소방대장, 기원춘 봉답2읍대장, 본지 민병옥 발행인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합창단 출발에 힘을 더해 줬다.
인사말에서 이계명 봉담읍장은 "단원이 30명은 모일까 했는데, 지금 60여명이 됐다"며 "창단하기까지 큰 힘이 된 협성대와 김현숙 학장, 김복순 지휘자께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조성행 화성시부의장은 "읍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단된 합창단이어서 기쁘다." "금번에 합창단 후원을 하고자 시에서도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아 아쉽다"며 "후년에는 예산을 세울 수 있게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협성대 예술대 김현숙 학장은 "학수고대 했던 합창단이 창단돼 너무 감사하다"며 다른 합창단의 예를 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역을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으며, 합창단 후원에도 힘쓰고 있는 봉룡회(봉담 64년생 용띠 지역봉사단) 남성규 회장은 창단기념 후원금을 김숙희 부단장(담미루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축하 섹소폰 연주를 준비한 박호암(화성신문 클래식 칼럼니스트)님은 "합창단의 성공은 출석률"이라는 명언을 내놓고, '넬라판타지아'와 '애인있어요'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창현 봉담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봉담여성합창단의 따뜻한 마음이 온 지역에 전해기길 바란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봉담주민자치위원회 장승덕 간사의 "지휘자님은 노래 보다 인물 위주로 뽑으셨습니까"란 질문에 김복순 지휘자는 "노래를 하면 예뻐져요"라고 해 합창단을 더 예쁘게 보이게 했다.
합창단 환영의 노래 전에 김복순 지휘자는 "지난 3월3일에 첫 연습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창단식을 하게 돼 꿈만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도 행복했고 저도 행복했습니다. 이는 저희들만의 행복이 아니라 봉담지역과 시 전체에 행복을 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며 합창단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준비한 '임이 오시는지'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해 첫 노래를 선물했다.
식 후 다과회 중, 스탠딩 인터뷰에서 이계명 봉답읍장은 "처음에 김복순 지휘자로부터 합창단 창단 제의를 받고 선뜻 대답하지 못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기쁘면서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창단식까지 오기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며 "특히 단원 명단을 작성하고, 창단식과 다과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봉담 문화의 집' 장승연 실장과 김경숙 간사에게도 감사한다"는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