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공룡상식~!

★ 공룡은 왜 돌을 먹었을까? 대부분의 공룡들은 오늘날의 악어처럼 위속에 돌을 삼키고서 통째로 삼킨 식물을 잘게 부수었다고 합니다. 몽고에서 발견된 초식 공룡 파라사우롤로푸스의 위에서는 표면이 매끄러운 잔돌이 무려 112개나 나왔는데 처음에는 크고 울퉁불퉁한 돌을 삼켰지만 돌이 모이 주머니 속에서 서로 부딪치면서 다듬어져 반들반들 해져 버린 것입니다. ★ 공룡은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었을까? 공룡의 머리뼈를 조사해 본 결과 공룡들의 고막에는 한결같이 뼈에 소리를 전하는 V자형 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V자형 홈은 정교하여 고주파의 소리도 전할 수 있었을 것이며 이같은 사실로 보아 공룡의 귀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 공룡의 시력은 좋았을까? 공룡의 눈은 몸에 비해 큰 편이었으며, 물체를 보는 신경도 발달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새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타조공룡으로 불리는 발빠른 공룡은 눈이 커서 어두컴컴한 곳에서도 잘 보았을 것이라고 하며 사물의 색까지 구별할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참고로, 개나 말은 코와 귀는 예민하지만, 물체는 흑백으로밖에 구별할 수 없습니다. ★ 공룡은 배꼽이있을까? 공룡 역시 오늘날의 파충류처럼 알을 낳았는데 한번에 여러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배꼽은 없습니다. 엄마공룡은 땅위에 둥지를 짓고 그 안에 알을 낳았으며 알의 크기나 생김새가 다양했는데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은 25cm나 되었고무스사우르스의 알은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이렇듯 공룡알의 크기는 공룡의 크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공룡은 무리지어 다녔을까? 화석을 연구한 결과 초식공룡들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였는데, 어린 공룡은 어른 공룡들에게 둘러싸여 무리의 한가운데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공룡들은 대부분 몸이 크기 때문에 신선한 식물을 대량으로 섭취하기 위해 항상 이동하여 생활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 공룡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화석은 피부의 색깔이 남아 있지 않아서 공룡이 어떤 색깔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룡이 색깔을 구별할 수 있었다면 주위환경에 맞추어 몸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보호색이나, 반대로 눈에 띄는 색깔로 적을 위협하거나하는 이성의 마음을 끌거나 하는 신호색으로 되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공룡의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 포유류는 공룡들과 같이 살았을까? 최초의 공룡이 나타난지 얼마 안되어 최초의 포유류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작았고 주로 밤에만 활동해서 공룡들은 아마도 그들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 공룡은 사막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딜로포사우르스 같은 공룡들은 물이 거의 없는 뜨거운 사막에 잘 적응하며 살았습니다. 공룡들은 물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 땀을 흘리지 않는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딜로포사우르스는 음식과 물을 찾기 위해서 먼 거리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 가장 작은 공룡 공룡은 대개 거대했지만 의외로 작은 것도 있었습니다. 다 자란 것 가운데 가장 작았던 공룡은 몸길이 약 60cm, 몸무게 3kg 정도로 추정되는 콤푸스 그나투스로 어미닭만하고 깡마른 다리로 뛰어다니며 도마뱀을 잡아 먹었습니다. ★ 가장 거대한 공룡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콜로라도주에서 발견된 울트라사우르스와 슈퍼사우르스라고 불리는 용각류 무리가 최대의 공룡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1986년 8월에 뉴멕시코 주 중부에서 발견된 사이즈모사우르스라는 공룡이 세계 최대.최장의 기록을 갱신하였다. 사이즈모사우르스란 '지진용(地震龍)'이란 뜻인데 너무 크기때문에 걸으면 쿵쿵하고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땅을 울렸을 것으로 상상되어 붇여진 이름입니다. 크기는 약 39 - 52m 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최강의 육식 공룡 힘센 공룡에는 메갈로사우르스와 알로사우르스, 알버트사우르스, 다스플레토사우르스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무섭고 난폭한 공룡은 역시 티라노사우르스입니다. 몸길이 12 - 15m, 몸무게 6톤으로 추정되며 폭군룡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티라노사우르스 렉스가 올바른 학명입니다. ★ 가장 착한 공룡 마이아사우르스라는 공룡의 둥지에서 함께 발견된 어린 공룡은 방금 태어난 공룡이 아닌데도 여전히 둥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어미가 먹이를 둥지로 가져다 주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래서 마이아사우르스라는 '착한 어미 공룡'의 뜻을 가진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마이아사우르스는 담쟁이 덩굴과 소철들을 주로 먹었는데 새끼가 어릴 때는 먹이를 물어다주는 등 아주 다정한 엄마 공룡이었답니다. ★ 가장 느린 공룡 노토사우르스는 몸길이 5.5미터인데 반해 혹이 있는 단단한 살갗으로 몸이 되덮여 있고, 몸에 비해서 발이 무척 짧아서 가장 느린 공룡이라고 합니다. ★ 가장 빠른 공룡 드로미케이오미무스는 오르니토미무스 과의 공룡으로 타조공룡이라고 불리며, 오늘날의 타조처럼 민첩하고 발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공룡의 가늘고 긴 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빠른지 짐작하게 합니다. 고생물학자들은 드로미케이오미무스가 말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빨리 달렸을 것이라고 합니다. ★ 오늘날에도 어딘가에 공룡이 있을까? 지금은 공룡이 전혀 살아있지 않지만 친척쯤 되는 동물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새를 공룡 으로부터 발전된 동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