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뱃돈 :: お年玉 (오토시다마) - 일본의 새해문화
일본의 새해문화 :: 오토시다마 (お年玉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시절 .. 새해가 되면 동네를 돌면서 웃어른들께 새해인사를 드렸던 기억이나네요.
그때는 인사보다는 ,, 인사 후 손에 들어오는 새뱃돈에 관심이 더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은 .. 새뱃돈을 받았던 옛날이 무척 그리워 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새해가 되면 웃어른께 새해 인사를 드린답니다.
일본에도 새뱃돈이 있냐구요?? 당연히 있답니다. 없으면 섭섭하죠!!
일본은 오토시다마 お年玉(おとしだま) 라고 해서 예쁜 봉투에 넣어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새뱃돈의 액수는 많이 주지는 않구요, 나이에 맞는 정도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직접 주기 보다는 가정교육상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주거나
부모님을 통해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해요. 역시 예절을 중시하는 일본답습니다.
제 생각에도 아이들에게 큰 돈을 새뱃돈 명목으로 주는 것은 잘못 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자칫 아이들이 새해인사는 예절이 아닌, 새해의 돈벌이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일본은 우리처럼 새해 인사로 절 (세배)을 하지는 않는답니다.
새해인사 문안을 드리는 것으로 끝!! 방법은 다르지만 문안 인사의 마음만은 정성스럽게.
그리고 새배돈을 굳이 돈으로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문화 상품권이나 도서이용권, 백화점 상품권등으로 주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학생들에게는 도서 상품권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 많이 보라는 의미에서요
지방에 따라 과자를 선물로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과자를 선물로 받으면 참 색다른겠네요.
하지만 ... 아이가 울 수도 있으니 .. 우리나라에선 삼가야겠어요.
나이가 들어, 한 살을 먹게되면 어른이 철이 들고 어른이 되어간다는 감사의 상징으로
신에게 공양을 올리면서 떡을 올리고, 그 떡 (としがみさま )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해요.
이것이 오토시다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신에게 받은 선물을 나누어 가진 다는 의미로
시작된 만큼 감사와 고마움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새뱃돈의 액수에는 집착하지 말아야겠어요^^
여러분들은 새해에 많은 덕담을 주고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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