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산, 거제 제1봉의 이름 얻어
소재지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산높이 : 580.0m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해발 500m가 넘는 산이 7개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라산은 도토리 키재기에서 1등을 차지해 `거제도 제1봉'이란 이름을 얻고 있는 산이다.
경상남도 남단 거제시의 최고봉으로 주봉은 가래봉이다.
산길에 서면 해안선이 가장 긴 한국 제2의 섬 거제도와 주변의 여러 섬은 물론 북쪽으로 진해시·마산시ㆍ고성군,
서쪽으로 통영시를 마주하고, 남·동쪽으로 남해를 굽어볼 수 있다.
부산 영도가 지척이고 갠 날은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노자산, 한려수도 조망이 아름다운 산
소재지 :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높이 : 565.0m
노자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괴석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산자수려한 거제도의 대표적인 아열대식물이 자생하는 곳으로 자작나무, 박달나무, 동백나무 등
6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음은 마치 남국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 산에는 불로초인 산삼이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법성사라는 절이 있는 곳에 용추폭포와 약수가 있으며
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와 같이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지며,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가라산~노자산 <사진 아래·위>


가라산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 위> 거제 바람의 언덕 <사진 아래>

동백축제·해변축제·고로쇠약수제·옥포대첩기념제전 등 계절별로 갖가지 축제가 열리며, 인근 바다에는 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있는 해변. 몽돌이 깔린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며 학동몽돌해수욕장ㆍ학동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피서지로 적합하다. 이름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 하여 지어졌다. 해안을 따라 3킬로미터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이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 유명하다.
여차몽돌해변 [汝次─海邊]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여차리에 있는 해수욕장.
해변 길이는 700m, 폭은 30m로, 거제도 남단 해안에 있다. 1981년 새마을 사업으로 천장산 중허리로 관광도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마을 곳곳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해변은 까만 몽돌과 아담한 포구, 깨끗한 바닷물, 앞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로 경치가 좋다. 영화 《은행나무침대》를 찍은 촬영지이기도 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어종이 풍부하고 바위틈에 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해 피서객과 관광객뿐 아니라 낚시꾼들로 연중 붐빈다. 주변에 가라산 봉수대·다대산성·대포도·형제도·쌍촛대바위·쌍룡동굴 등 명소가 많다.
거가대교 [巨加大橋]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km의 다리로, 해상의 사장교와 해저의 침매터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도 보타니아


소매물도와 등대섬 (등대섬은 소매물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5월말에는 썰물 15:30~21:00 에만 들어갈 수 있다)





외도 보타니아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린 섬.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웃매미섬이라고 하며 최근 TV CF 로 나오면서 '쿠크다스섬' 이라고 불리운다.
봄철 새순이 돋을 무렵 남해의 해안선과 함께 최고의 장관을 이루며 전문 풍경 사진사라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등대섬과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70m의 열목개 자갈길로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한다.
옜날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으며, 그외에 형제바위,용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바위 입상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거제~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여행스케치]
쪽빛 바다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크고 아름다운 섬, 거제. 거제도는 크고 아름답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안선만 900리에 달하며 60여개 섬을 알처럼 품고 있다.
시이자 음악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의 나폴리' 통영. 위성처럼 산재해 있는 무수한 섬들 위로 햇살이 눕는다. 캄캄한 밤하늘에는 새빨간 달이 선경을 회유하며 물씬한 야담을 토해 낸다.
젊은 산악회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