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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초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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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귀한 설중매 사진과 시를 감상하세요.
솔.. 추천 0 조회 65 14.02.15 15: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기 드문  雪中梅.

 

         
          설중매(雪中梅) 눈속의 매화 


                                                - 시(詩)/방악(方岳) -

 

有梅無雪不精神(유매무설불정신)
有雪無詩俗了人(유설무시속료인)
日暮詩成天又雪(일모시성천우설)
與梅幷作十分春(여매병작십분춘)

  

해설~ 매화 있고 눈 없으니 산뜻하지 못하고
눈 있고 시 없으니 사람 속되게 하네
해질녘 시를 짓고 하늘에선 또 눈이 내리니
매화와 어울려 격을 갖춘 봄이로세. 

  

중국 송(宋)대 시인으로 자는 거산(巨山) 호는

추애(秋崖) 지금의 안휘성(安徽省) 출신이다 

벼슬이 이부시랑에 이르렸고 시(詩)에 능했는데

농촌생활과 전원풍경을 즐겨 노래했고 자연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저서에 추애집(秋崖集)40권과 추애
사가 전한다.


매화는 눈 속에서도 핍니다. 그래서 설중매(雪中梅)라고

부르고, 일 년 중 제일 먼
저 피므로 “봄의 전령사”라고 합니다.

  

매화는 눈 속에 피어 있어야 제격입니다.

월달 매화는 눈이 없으면 뭔가

모자란 듯 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또 매화 있고 눈은 있으되 시(詩)가 없으면

  세상에 흔해빠진 범속(凡俗)함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매화(梅花) 있고 눈(雪) 있으며 시(詩)까지 겻드렸으니

 

해의 정취(情趣)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다정한 벗이 함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님들이 있기에 고추장군의 하루하루도 즐겁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변함없는 고추장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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