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812m 높이의 산이다. 서울 근교 여타 산들에 비해 등산객이 적은 편인 데다 산세가 완만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얼레지, 처녀치마, 앵초, 괭이눈, 만주바람꽃 등 봄 들꽃들이 절로 핀다. 운이 좋으면 연두빛 꽃잎이 호롱불 형상으로 꽃봉오리를 감싸는 노란앉은부채와 만날 수 있다. 등산로가 잘 다듬어지고 바위가 거의 없어 등산하기에 적당하다. 잣나무 삼림욕장도 마련돼 있다.
북서쪽의 철마산(711m)과 함께 광주산맥에 속한다. 46번 경춘국도의 마치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노란앉은부채는 천마산에서 발견된 귀한 야생화이다.
1983년 8월 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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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각쟁이의 일상~작은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원문보기 글쓴이: 정인(윤 분옥)
첫댓글 즐감~~^^정인님...의제 21모임에서도 자주 뵙기로....
정인님, 우리가 알고있는 천마산이 맞지요 ~ 눈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오는날 꼭 한번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