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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로하스타운 공식카페>>I Love LOHAS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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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바다를 질주하는 쾌속선 - 오렌지호
로하스타운 매니저 추천 0 조회 55 11.11.01 11: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머님 생신 가족모임을 위해 대구를 다녀왔다

매년 8월 15일에 가족들이 모인다

올해는 은진이 엄마도 같이가고

거실에 둘 차탁자, 새로 구입하는 PC를 받기위해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지난 7월초에 전남 장흥 노력도와 성산항을 오가는 쾌속선을 예약했다

승용차 선적비 왕복 96,000원 포함

도민할인 10% 3명왕복 운임해서 총 261,000원을 지불하였다

 

성산에서 장흥까지는 2시간정도 걸리고

차량선적은 출항전에 하므로 따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고

하선할 경우 차량위치에 따라 시간이 소요되지만 대략 도착후 20여분이 끝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첫날 성산에서는 제일 처음 선적을 하였고

돌아올 때 장흥에서는 중간에 선적을 했지만

줄을 잘 선 덕분에 10여대의 선두그룹에 끼어 바로 내렸다

맨앞에 들어가도 바깥쪽에 차를 대면 오히려 늦게 내린다

결국 운에 맡겨두고 기다리면 다들 빨리 내리므로 그리 시간이 문제되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차를 선적하고 다시 대합실로 내려가서 승객과 같이 두번 배에 오르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다른배는 차를 선적하고 바로 선실로 올라가는데

오렌지호는 차를 선적하고 다시 내려 대합실로 들어가서 기다렸다가 승선을 하여야 한다

 

560명이 타는 배 치고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좌석이 빼곡하게 붙어있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항해 시간이 빨라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보통 배를 타면서 느끼는 배멀미의 고통을 크게 느끼지 못해 좋다

일반 배가 용골을 하나 가지는 단동선이지만

오렌지호는 용골이 두개인 쌍동선이다

항해를 할때 선실이 위치한 가운데는 붕 뜨고

선체의 좌우가 바다속에 선체를 담그고 가므로 단동선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모슬포에서 마라도 가는 배 정도의 요동을 느끼는 수준이다

가는날은 파도가 1에서 2미터 정도였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2층 선실 앞부분은 롤링이 있지만

뒤로가면 많이 약하고, 1층 선실은 전혀 요동이 없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날은 가는날과 마찬가지로 1에서 2미터 정도의 파도가 쳤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해 많이 흔들렸다

대부분 승객들이 약간의 멀미를 느끼는 수준의 요동을 느꼈다

 

 

 

 

 

오렌지1호의 유일한 1층 선실 - 조용하고 멀미걱정 없는대신 답답함

갈때 멀미걱정에 이 자리를 선택했는데

이게 뭐냐고 은진이와 은진이엄마 한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여기는 사람들이 거의 안탄다

 

 

*승선요령

멀미가 심한 분들은 1층선실 <멀미 걱정없는 대신 배인지 버스인지 도통 구분이 안됨, 완전답답>

멀미를 참으면서 창밖 풍경을 보실 분들은 2층 뒷쪽

멀미걱정이 없는 분들은 2층 앞쪽

2층 매점 바로옆 자리는 오가는 사람들로 인해 정말 최악

 

 

올때 우리가 앉은 M7,8,9 - 제일 좋은 자리가 아닐까

바로 옆에서 시원한 에어컨이 추울 정도로 쏘아주고

갈때 올때 섬을 바로옆에서 볼 수 있고, 뒷쪽이라 멀미걱정도 적당하고

돌아올 때 성산과 노력도 중간에 위치한 여서도를 지나는 모습

 

 

항공기와 달리 가방을 둘 곳이 없다

좌석 아래는 구명복으로 공간이 없고

좌석 간격이 좁아 짐을 두지 못한다

선실 좌우 벽면 공간에 대충 짐을 두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우리처럼 차를 실고 가는 사람들은 짐이 없지만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은 전체 승객의 15%정도 뿐이다

모든 승객이 지정좌석에 앉는 관계로 많은 짐을 들고가기는 정말 고역이다

 

 

 

 

올때 딱 중간에 차를 세웠다

 

 

왼쪽이 바깥라인, 오른쪽이 안쪽 - 안쪽이 먼저 내린다

사실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인다

 

 

노력항 들어가는 전남 해안의 양식장들

저 많은 부표들 때문에 배가 속도를 못낸다

속도가 줄어들어 이곳에서는 갑판이 개방되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수 있다 

 

 

 

 

 

 

성산항을 입항하기 직전 성산항에서 노력도로 가는 오렌지2호와 마주친다

최근 도입한 2호 덕분에 올때 갈때 서로 마주친다 - 2호는 승객과 차량이 더 들어간다

 

4일만에 다시보는 성산일출봉 - 안개속에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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