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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후기 / 캠핑후기 스크랩 더없이 좋은 날씨 속에 있었던 마실캠프에서의 3박4일
샤이안 추천 0 조회 29 10.10.27 19: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밖에 나와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날씨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죠

이번 마실캠프에서의 날씨는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였습니다.

산내음, 물내음 그리고 사람들 간의 정을 깊게 느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캠핑의 메인 사진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은 밤이 되어도 맑습니다.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그런 기분입니다.

 

 목요일 오후에 마실캠프에 입성을 하니

샤롯데님께서 개찜을 먹자 하십니다.

워낙이 좋아라 하는 것이기에 아들과 양껏 먹었습니다.

덕분에 산에사는 길고양이들만 입맛만 다시다 끝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주와 동일한 세팅입니다.

붙밖이 세팅이 좋은 이유는 역시나 입장해서 바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라 봅니다.

다음주에는 다른 텐트로 모양새를 바꾸어 볼까 합니다.

 

 저녁 거하게 챙긴 아들 녀석 한참을 온 캠핑장으로 쏘다니더니

이내 골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훈훈하게 자라고 화목 난로도 양껏 땠습니다.

 

 목요일 밤의 전경입니다.

앞마당 넓은 그래서 시원시원한 그런 세팅입니다.

 

 앞마당에 있던 켈티 타프를 이용해 선라이즈를 위해 사진처럼 세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닥 고마워하는 눈치가 아닙니다.

 

 비박은 어렵겠고 텐트는 답답하고

그런 사람에게 딱 좋은 세팅인데 말입니다.

담부터는 아무것도 해주지 말아야 할까 봅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간단하고 소박하지만 찌개, 밑반찬, 김치 소담스럽게 먹었습니다.

이유는 어제 선라이즈와 아들 녀석 대동하고 야간 드라이브도 하고 밤을 꼴딱 샜기 때문입니다.

 

 ????

이건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아들 녀석을 위해 전용 화로도 사주었습니다.

불장난 원없이 해보라고 말입니다.

 

어제 텐트 세팅만으로 마무리하셨던 샤롯데님이 타프 세팅을 하십니다.

지인분들도 방문하실 예정이고 각잡고 놀아보자는 의미시랍니다.

 

 땡벌도 난로 청소하고 주변 정리하고 바쁜가 봅니다.

 

 땡벌네 수아입니다.

딸이없어 암컷으로 키우고 있는 귀염둥이랍니다.

 

 아들녀석이 나타나자 안아 달라고 앙탈을 부립니다.

 

 그렇게 놀다 아들과 산책에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식수로 활용 가능한 약수터에도 들러 물한잔 마시고 올라가 봅니다.

 

 현재까지 조성된 캠핑장 맨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우리집 난로도 잘 타고 있습니다.

 

내려와 보니 샤롯데님 오랜만에 스웨덴제 화목 난로에 불을 넣으셨습니다.

 

 산책 다녀온 아들은 단풍 나무잎으로 장식을 하고는 사진 한장 부탁한다 합니다.

뭔가 생각한 것이 있고 계절을 상징하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던가 봅니다.

 

아들 녀석 이번에는 다른 단풍 가지를 화목 난로 연통에 코디해 달라고 합니다.

나름 분위기 좋고 형수님들도 아주 괜찮다 하십니다.

 

 이번에 캠핑장에서 정식으로 인사한 경민이네 사이트 입니다.

아빠도 저와 갑장 아들도 갑장 그래서 더 친해질 수 있었던지 모릅니다.

 

 그렇게 놀다

오후가 되면서 밤에 사용할 장작을 준비해 봅니다.

 

 장작 패는 방법을 전해들은 선라이즈 신중하게 한타 한타 쳐 내려 갑니다.

 

 그렇게 애를 쓴 이후에

여유롭게 장작을 사용해 봅니다.

애쓴만큼 만족감도 좋습니다.

 

 장작을 준비하는 사이 아들녀석은 땡벌과 산에 4시간코스에 도전하고 돌아와

헉헉거리며

물부터 찾습니다.

산에서 버섯도 가져왔습니다.

저녁에 데쳐서 고추장과 함께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들과 약속한 점심시간입니다.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하자 자기가 버무리겠다 합니다.

 

 1차 재료 준비 완료

나머지 부분은 비공개입니다.

맛의 비결이기에 그렇습니다.

 

 먼저 패티부터 만들어 봅니다.

 

 세팅은 아들녀석의 몫입니다.

지금보다 어렸을때 부터 주말에 별식삼아 만들어 줘 버릇한 탓에

맛나게 세팅하는 법도 압니다.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만드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르지 못합니다.

손이 바빠지자

샤롯데님이 도와주십니다.

 

 그래도 완성본은 기록이 되어야 하기에

한번 찍어 봅니다.

 

 들어갈 것 다 들어간

수제 햄버거 입니다.

더블 버거보다 짱짱합니다.

다들 맛있다 개업해라 칭찬도 있었고 해서

아이들 많을때 또 한번 해보렵니다.

 

 그렇게 배도 부르고

커피도 한잔 내려서 마시고

그 다음 순서로는 약간 상태가 메롱이거나 속썩이는 렌턴들 다 집합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밝혀진 모습입니다.

바쁘고 성가신 상황에서도 애쓴만큼 결과가 좋으면 이런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껴 봅니다.

 

 늦은 시간에 입장하신 캠생캠사 형님

한쪽 구석으로 가시더니

비박모드로 세팅 마치시고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지십니다.

멋있는 분 입니다.

 

 강가 건너의 땡벌네도 조용한 시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06년도 공구 화로를 꺼내어 세팅하시고는 불을 붙여 봅니다.

세월이 흘러도 역시나 이 맛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형수님의 수고로 이날 저녁 초대를 받고

삼겹살과 쌈채소때문에 아주 배 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준비해 간 고기는 되가져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있으니 손님들이 오시고 날이 싸늘한 관계로 혼마에 불을 넣고

켈티 안에서 이런 즐거운 시간도 가져 봅니다.

사람도 후끈해지고 난로도 아주 후끈했습니다.

 

공구중인 옵티무스 200, 작지만 그 부드러운 불빛은

따라올 물건이 없어 보입니다.

 

 워너비님의 사이트 모습입니다.

앞으로 자주 즐거운 시간 더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날 아침

아래 동네 마실을 다녀오신 캠사형님이 얼마전 태어난 풍산개 새끼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심심해 하는 아들을 위해 친구 삼으라고 말입니다.

작은 마음이지만 신경써 주시는 그 마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점심시간에 근처 진우네 농장에 자리를 한 아도네 가족이 방문해 주어

함께 식사를 같이 하고 한참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다

돌아갔습니다.

 

 오늘에서야 재료를 구해 기사 회생한 선라이즈의 M320입니다.

이제사 제 모습과 성능을 발휘합니다.

 

4팀이 어울리다 보니 이런 모습으로 벅적거립니다.

하지만 사람사는 모습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

그래서 좋습니다.

마무리할때는 또 다같이 청소도 하고 뒷처리합니다.

 

 선라이즈가 그렇게 자랑하던

나비닭

3시간 이상 걸린 것 같은데 본인은 2시간만에 완성했다고 우깁니다.

어쨌거나 평판이 좋아 이것도 오늘은 성공작입니다.

 

 닭고기로 점심을 해결하고 짐 정리를 하니

어둠이 내려옵니다.

그렇게 너무나도 좋았던 날씨에 너무나도 좋은 곳에서

정말이지 휴식 같은 시간 보내고 돌아와

몸은 한없이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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