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개혁주의 마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추천도서 스크랩 천로역정 39 - John Bunyan
이지명 추천 0 조회 59 13.02.02 03: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천로역정 39 -  John Bunyan   

「유망」을 만남으로부터 둘이 「의혹성」에서 당한 일까지    


  인  색-     그것은 나쁜 일입니다. 
                 우리가 “의를 너무 지나치게 행하지 말라”(전7:16)한 것을 읽었거니와 
                 그런 사람들은 고집으로써 저희 힘을 삼아서 저희 자신은 치어 놓고 
                 다른 사람들만 평론하고 저주하는 것입니다. 
                 대관절 무엇이 어찌하여 얼마나 당신과 불합한 것이 있단 말씀이요.

  자  리-      있고 말구요. 저희는 고집된 태도로 어떤 일에든지 
                 저희 행로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저희 본분이라 하고
                 나는 바람과 물결을 보아가면서 하는 것이요. 
                 저희는 하나님을 위하여서라면 어떠한 위험이든지 무릅쓰려 하고 
                 나는 모든 기회를 타서 내 생명과 재산을 보존하려는 것이요. 
                 저희는 모든 사람들이 반대할지라도 저희 생각을 그대로 잡고 나가려 하고 
                 나는 그 시대가 어떠한지 내 안전이 보장되는가를 보아서 
                 그만큼 종교를 위하는 것이요. 
                 저희는 누더기를 입고 모욕을 당하면서라도 종교를 따르려 하고 
                 나는 금 「슬리퍼」를 신고 맑은 날 환영을 받는 때에만 그를 따르려는 것이외다.

  세  재-     그렇겠습니다. 「자리」씨. 당신의 확실히 설 자리는 거깁니다. 
                 내 생각대로 본다면 그는 어리석은 자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가진 것을 지킬 자유가 있는데 그것을 잃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지혜는 뱀 같이 하라 하였으니 곡식을 거두어도
                 맑은 날을 기다림이 가장 정당할 것이요. 
                 벌을 볼지라도 온 겨울은 가만히 있다가 봄이 되어서 
                 유쾌히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때에야 날아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때에는 비를 내리시고 어떤 때에는 햇빛을 비추시는데 
                 비가 오는 때에 나가는 어리석은 자가 있달지라도 
                 우리는 맑은 일기를 기다려 나가기를 자족히 여길 것이요. 
                 나로서 본다면 종교는 하나님의 선하신 축복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좋은 것으로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생의 좋은 물건을 주셨은즉 
                 우리가 하나님의 연고를 위하여 그것들을 잘 보존하게 하시려는 것을 
                 자기 이성대로 능히 생각할 줄 아는 자가 알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솔로몬이 종교로 부요하게 되었고 
                 욥도 말하기를 선한 사람은 보배를 진토같이 여긴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 앞에 가는 사람들이 당신의 말한 바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분명코 그런 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인  색-      이 사건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일치한 줄 생각합니다. 
                  그런즉 여기 대하여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  전-      과연 그렇습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도 믿고 도리도 믿지마는 그렇지 않은 자는 
                  자기의 자유도 알지 못하고 자기의 안전도 찾지 못합니다.
  자  리-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다 아시거니와 우리는 다 「천성」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모쪼록 악한 것을 잘 물리치기 위하여 
                  당신들에게 이렇게 문제를 제출하기를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있어서 목사든지 장사하는 사람이든지 저희 앞에 
                 이 세상 행복을 얻을만한 기회가 놓여 있는데 그것을 얻자면 
                 소불하 외양으로라도 저가 전에 간섭치 않던 종교의 어떤 욧에 대하여 
                 특별한 열심을 내지 아니하면 안 되게 되었다 합시다. 
                 그런즉 저가 그 목적을 달하기 위하여 그 수단을 쓰지 말아야 할까요, 
                 써도 옳고 정직한 사람이 될까요?

  애  전-     당신의 말씀한 속 뜻을 다 알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의를 입어 한 가지 대답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목사에 관하여 당신의 문제를 말하자면 
                 가령 어떤 목사가 있어서 인품은 좋으나 봉급 받는 것이 매우 적음으로 
                 장차는 좀더 많은 봉급을 받아 풍비하게 되기를 바라는 중에 
                 마침 그렇게 될 기회가 생겼다 합시다. 
                 그러나 그렇게 되자면 연구도 더하고 강설도 더욱 자주 하되 
                 열심 있게 하고 또는 사람들의 심정의 요구에 의하여 
                 자기의 주의도 약간 변경하여야 하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렇게 하는 외에는 달리 할 수가 없을 것이요 
                 그 이상 더 한달지라도 정직한 사람이 못 될 것이 없는 줄 압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