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아노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였던
'실라'는 '실루아노'라고도
불리워지는 인물이다.
바울은 공식적인 이름을 썼다면,
누가는 좀 더 친근감 있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실루아노는 '생각'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이름으로 바울서신에 사용되었고,
실라는 누가가 사도행전에서 사용하였다.
실루아노는 유대인으로서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찍부터 주님을 믿어 예루살렘교회에서
안디옥교회로 파송되었던 사람이었으며,
예수님의 70인 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그가 안디옥교회로 갈 때 유다 바사바와 함께 갔으며,
예루살렘 회의 결의사항을 그곳에 전달했다.
실루아노는 안디옥에서 바울의 사역에
감명을 받아 유다 바사바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반면,
그는 안디옥에 남게 된다.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전도여행을 떠날 때
바나바는 생질인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갔고,
바울은 실루아노와 함께 바울의 고향인
길리기아 방향으로 갔다.
사도행전 16장에는 바울과 실루아노가
더베와 루스드라에 도착하여
디모데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디모데의 부친은 헬라인이었고,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다.
바울의 전도팀에 디모데가 합류함으로써
3명이 함께 선교여행을 하게 되었다.
바울의 일행은 누가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디서 만났는지 확실하지 않다.
바울과 실루아노, 디모데와 누가가
고린도에 도착하여 브리스길라 아굴라를
만나게 되었으며,
선교팀은 6명으로 늘어났다.
이때부터 바울의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을 했을 것으로 보이며,
바울이 누가를 만나게 된 것은
의사를 찾다가 누가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비시디아 안디옥, 골로새와 시에라폴리스,
라오디아는 의학이 발달한 지역이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