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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루트 : 저수령 - 촛대봉 - 투구봉 - 시루봉 - 배재 - 싸리재 - 흙목정상 - 솔봉 - 묘적령 - 묘적봉
도솔봉 - 삼형제봉 - 죽령
도상거리 : 20,18km
산행날짜 : 2015년 06월 06일 ( 토 )
산행날씨 : 무더운 여름날씨
산행시간 : 11시간05분 ( 08시35분 ~19시40분 )
종주대원 : 박정기 박용
산행일지
08 : 35 저수령 출발
09 : 05 촛대봉
09 : 15 투구봉
09 : 35 시루봉
10 : 17 배재
10 : 52 싸리재
11 : 35 흙목정상
12 : 15 뱀재
13 : 00 솔봉
13 : 45 모시골재
14 : 25 묘적령
15 : 10 묘적봉
16 : 35 도솔봉
17 : 40 형제봉 하단계단
19 : 14 약수터
19 : 40 죽령 산행종료
교통 & 민박
자택~터미널(광주)~충주~단양~저수령~산행죽령~단양~충주~유성~현충원~유성~광주~자택(2박3일코스)
단양시외버스 043-421-8800
단양시내버스 043-422-2866
단양이화찜질방 , 터미널 5분거리 043-422-2080
영주풍기온천 054-604-1700 (단양대강온천은 폐업)
영주시외버스 054-1577-5844
영주시내버스 054 -633-0011
죽령주막집 054 - 638 - 6151 / 637 - 0410 / 011 - 812 - 0423
죽령휴게소 043 - 421 - 2830 , 장경석사장 010 - 3522 - 7998(참고 주인이 자주바뀜 단양군 입찰제라네요)
저수령 가는법~광주~충주~단양단성~택시 ,저수령 , 택시비용 단성면 - 저수령(22천원) , 죽령 - 단성면 (15천원 )
이준국 단양대강택시 011-485-2911 ,043-422-0004
죽령 - 풍기온천 2만원 먹거리 없슴
충주시외버스 043 - 845 - 0001 , 충주콜택시 043 - 854 -5858 , 충주개인택시 043 - 854 - 4456
광주 -충주 ( 0750 , 1030 , 1310 , 1750 , 3시간20분 소요 )
충주 - 단양 ( 07시 , 0845 , 0935 , 1125 , 1250 , 1440 , 1530 , 1620 ,17시 , 1845 ,1시간30분소요 )
단양 - 저수령 ( 0615 , 1405 , 1630 , 1813 , 40~60분 소요 )
단양 - 죽령 ( 0645 , 0745 , 1255 , 1705 , 40~60분 소요 )
단양 - 벌재 18시 , 1836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능이버섯 칼국수 054 - 638 -2662 , 010 - 2062 - 7819
충주 - 유성 ( 0840 , 1130 , 1325 ,1650 , 18시 막차 1시간30분 소요 )
유성 - 광주 ( 0610첫차 ~ 2050 막차 배차간격 50분, 소요시간 2시간 )
죽령휴게소 ( 민박 3만원 , 식사 골라서 육계장9천원 , 살얼음 동동주 6천원 , 더덕구이 19천원 )
대간죽령에 들어서면 죽령 주막집이 있고 시끌벅적하다 대간길이 옆으로 이어지고 표시석,관문,쉼터등 이 있고
영주시에서 운영한다 ( 대간길은 영주쪽 방향 모텔에서 올라 가는 길도 있다고 한다 )
죽령은 단양과 영주 경계선이다 죽령 휴게소는 단양쪽으로 100m 정도 가면 우측에 휴게소가 있고
이곳은 단양에서 운영한다 버스정류소이고 옆으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향토 음식 자판이 옆으로 길게 설치 되어있다
이번 산행은 메르스(mers) 감염 여부로 자녀들의 극구 반대 에도 불구 하고 강행을 한다 현충일은 부친에게 가야하나 하루를 미루고
지금 못가면 장마철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산행은 교통편이 안좋아 2박3일로 스케줄을 잡는다 출발전 오전뉴스 온통 메르스 감염환자 내용이다 6/3일 230개교 휴교
6/4일544개교 오후엔 840개 6/6일은1255개교 6/8일 새벽 뉴스 1869개교 휴교란다 이놈에 박근혜정부는 행정업무는 정말 빵점이다
국민에게 괞찮다면서 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고급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국민에게는 일반 마스크도 괞찮다고 한다
청와대는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 했단다 정말 어이 상실이다 이정권과 정치꾼들 에게 환멸을 느끼며 잠못자고 달 달이 내는
세금만 봉급 쟁이 치곤 너무 많다 이것저것 000만원 정도는 국가에 반납 하는데 국가는 고작 이런 행태나 보이고 있으니
열불이 난다 한심한 세상이다 뒷북치는 사기꾼들 때문이다 그러나 내갈길은 내가 스스로 결정해 가야한다 국가는 국가일뿐~~~
6월5일 금요일 오후 17/50분 충주행에 10분전 도착 겨우 탑승한다 광주는 지금 하계유니버시아 대회가 얼마 남지않아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중이고 마무리 작업 하느라 정신이 없다 메르스 때문에 참가 국가 ,선수도 마감일 60%로 비상 이란다
죽암휴게소 19/45분 ,증평터미널 20/25분 , 충주21/08분 도착이다
우리를 여기까지 모셔준 서울고속 손님이 별로 없어 아들과 나는 편안하게 도착했다
오늘은 충주서 1박하고 낼 아침 6/40분 첫차로 단양,단성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터미널 건물을 한바퀴 다 돌아봐도 잠잘곳이 보이지 않는다 길가는 행인에게 물어본다 이곳은 없고 충주역 앞으로 가야 한단다
방금 버스 이동시 기록을 했다 5분거리다 걸어서 10여분 안팍 인데 일단 택시를 탄다 바로앞 우측에서 저멀리 모텔이 보인다
역앞으로 가자 했더니 기사양반 양심에 걸렸는지 우리를 역전부근 관광을 시켜준다 어이상실 택시비는 기본료다
아침 터미널을 가기위해 10여분 걸어 스스로 충주역앞 도로건너 정면 토론토 504호 4만원에 저녁배달 육계장에 소주일잔을 한다
내일이 현충일 이라 현충원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오고
비목이란 노래가 흐른다
영상이 대전현충원 같아 제빠르게 인증을 한다
산행후 이곳에 부친이 있기에 들렸다 가야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숙연해 지고 마음이 착잡하다 " 서러움이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정말 사망자가 이렇게 많을까 ?
부친이 이곳 왔을때는 얼마 없었는데 금방이다 말그대로 " 알 알 이 돌 이 되 어 쌓 였 네 "
단양행 6/40분 첫차를 타기위해 5기상 모텔에서 나오니 정면 도로건너가 충주역이다
여기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15분정도 걸으니 터미널이 나온다
주유소 뒷편 버스 입구쪽으로 우리는 들어간다
아침 일찍은 가능 하지만 주간은 통제 구역 일것이다
버스 주차장을 가로 질러 들어간다 좌측 끝부분 2번째 버스가 어제 우리가 타고온 버스다
그래도 정이 들었는지 차량 번호를 보니 금방 알수 있다
대합실에 들어와 단양행 버스표를 먼저 구입하고
차량 노선을 찾아 미리 인증해 둔다 광주 , 대전 , 단양노선 등
비상용 으로 서울 노선도 대비한다
이곳은 안내판이 깨끗하다
문경 ,점촌,영주,영월 방향도 필요하다
대구 , 구미 방향도 알아 두어야 한다 문경은 구미를 거쳐서 가본 적이 있다
어제 저녁 여기서 간단히 먹고 가려 했으나 그냥 지났었다
아들은 아침부터 돈가스 를 시키고 난 김밥 2줄을 시킨다 김밥에+돈가스 괞찮은거 같다
6/40분 탑승을 하고 단양으로 향한다
버스가 우등고속이다 우린 맨 앞좌석 좌,우 한자리씩 앉고 간다 손님이 없다 우리까지 5명이 타고간다
가는 도중 충주호가 보여 인증 를 해본다 가움으로 인해 댐이 바닥이 보일 정도다
유람선은 물이 없어 저 밑에 보이고 작년 가을에 왔을땐 물이 가득 했고 유람선 손님이 바글바글 했었다
사진으로 봐도 걱정이다
비가 와야 하는데 하기야 우리도 장마대비 급하게 산행을 한다 이번 산행 이후 비가 계속 내릴것 같다
해년마다 그래서 그시기를 대충 알수가 있다 하계휴가 까지는 산행이 힘들것이다
덕산이란 곳이다 이곳에서 10분간 쉬어간다 택시 기사에게 연락을 취하고 단성면에 도착 시간을 대충 가르쳐드린다
기사양반 마트에 뭐사러 가나보다 옆에는 풍물 시장도 간판이 보인다
기사님과 대화를 나눈다 전라도 목포 분이시다 삼호에서 육일농장을 하시다가 충주로 오신것 같다
아들을 보더니 대뜸 항공전문대를 가라하신다 동서울~신설동~제기역~항공대(용두동) 자기 아들이 그곳에 컴퓨터 정비
분야에 다녔단다 자랑을 하신다 한양공대와 숭실대를 합격 해놓고 이길을 택했다고 한다 지금은 대한한공 정비쪽에 근무3년째
인데 연봉4200에 복지시설이 좋다고 자랑을 하신다 이분야는 정년이 없는게 장점 이래요 난 옆에서 공부 못해도 갈수 있어요 하니
그리 어렵지 않단다 아들은 옆에서 지그시 웃고 있다 7/34분
이곳은 옛날에 대부분 화전밭 이였다고 하신다
요즈음 이지역은 대부분 브로커리 출하에 정신이 없다 전지역이 브로커리와 약초작약 그리고 간간히 허브농사도 보인다
기사님께 안부 전하고 단성에 7/55분 도착이다 중앙 슈퍼도 그대로 보이고 슈퍼 앞에
이준국 택시 기사님이 미리 기다리신다
저수령 8/20분도착 인증을 하고 내일 아침 죽령 휴게소 에서 6/30분 예약을 한다 단성으로 와서 첫차로 충주거쳐 현충원을 가야한다
아들도 한장 !!! 대간길은 표지석 뒷편으로 이어진다
이번 산행 구간은 묘적봉에서 하루 비박하고 산행을 하려 했으나 배낭을 최소화 하고 밤 늦게라도 도착에정이다
이구간은 육산이며 1000m 이상 고지를 15개 이상 넘어야 하는 코스다
저수령~묘적봉 까지는 그래도 편안한 오르내림이 형성 된다면 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 코스는 장난이 아니다
고도차가 심하고 위험구간이 군데군데 있으며 위험한 만큼 전망은 정말 좋다 고적대와 비슷한 짜릿한 맛을 느낀다
기사님이 시력이 안좋아 몇번을 시도한 끝에 겨우 얻은 사진 한장 이다
옆에서 한장 !!
현재 저수령은 휴업상태다
대간 들머리다
잡초가 무성하고 옆에는 자가용 1대가 주차 되어 있다 누군가 먼저 산행을 하신것 같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안내도에 자세히 나와 있다
기사님께 인사하고 드디어 산행 시작이다 저수령은 해발 850m 다 8/35분
촛대봉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 않으면서 은근이 고도를 끌어 올린다
높이는 1080m 봉이며 30여분 소요된다 09/05분
조망이 좋아 한컷 해본다
저멀리 운해도 보인다
투구봉 0.73km 를 가르킨다
등로 옆은 싸리 나무가 많다
소백산 투구봉 정상은 협소하고 전망이 몇군데 보인다
대간길은 조금씩 계속 치고 오른다 이곳 에서 대간길은 바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09/15분
정상위치 를 벗어나면 전망이 대부분 없고 나무로 가려져 앞만보고 가게된다
아침부터 중간중간 아들을 따라잡기 위해 반복적으로 마라톤을 실시 한다 전번 산행시 물과 전쟁 이였기에 이번 산행은
간식과 물만 총 10 리터를 준비했다 이구간도 샘터가 없고 끝나는 부분에 약수터가 있기에 만반에 준비를 한다
투구봉에서 내려다 보는 산아래 마을이 용두마을 이다
저멀리 운무가 형성 되어 있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멋있겠다
조금 가니 잡풀속에 보도블럭이 보인다 예전에 헬기장 으로 사용 했나보다
대간길은 동쪽 으로 이어진다 정상은 전망이 좋다 09/35분
이번 코스는 약초 지역이라 둥굴레 , 취나물 , 당귀가 지천에 깔려 있다
이구간은 처음부터 좌 , 우 둥굴레가 밭을 이루고 있다 10/00분
시루봉에서 급내림길로 이어지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1084m 봉을 치고 오른다 배재 0.65km 를 가르킨다 10/05분
급경사를 내려 와서 그런지 관절이 조금 아프다 이곳에서 야목 2.0km 탈출로가 보인다
예천군 상리면 이다 표지목이 글자가 적어 아들이 먼저 알아본다 10/17분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유두봉 이다 오름길이다 유두봉 정상에 10/40분 도착이다
푯말이나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유두봉에서 급 내림길에 젊은 약초꾼을 만난다 서로 인사를 건낸다 그분들도 일행을
찾고 있다 불러도 간격이 먼지 대답이 없어 약초꾼은 유두봉 쪽으로 오른다 좌,우 민가가 보이나 탈출로는 장난이 아니다 10/52분
누군가 옆에 그네를 설치 해두었다 우린 덕분에 그네도 타보고 이런 호사를 맛본다 그네 설치 하신분 정말 정성이
하늘을 찌른다 감사할 따름이다 짧은 시간 이나마 추억을 남긴다
너무 행복 했습니다
싸리재 사거리 안부는 왼쪽은 유황 온천이 있는 남조리 가는 방향 현재 이곳 온천은 폐쇄된 상태다
오른쪽은 예천군 원룡두 마을로 가는 길인데 희미한 잡풀 사이로 길이 보인다
흙목정상 으로 오는 대간길은 좌, 우 민가가 보이고 탈출 하기 쉽게 보이지만 고도 차가 만만치 않다
반드시 이정표 를 보고 탈출 해야한다 헬기장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3개정도 넘은것 같다 이곳도 가재봉 2.2km 탈출로가 있다
대간길은 힘들지 않고 고도가 약해 그래도 편안한 길이다 이정표가 나뭇잎에 가려져 주변정리를 하고 인증한다 11/35분
날씨가 엄청덥다 어제 비가 왔는지 바닥은 촉촉하고 나뭇잎은 군데군데 아직도 물방울이 보인다
그냥 하늘문 이라 명칭을 붙여본다 엄청 시원한 바람이 바위사이로 불어오고 우리 부자는 여기서 고추 말리기를 한다
에어컨은 저리 가란다 5분도 안돼 고추는 얼어 버리고 온몸에 냉기가 돌아 제빨리 이동을 한다 11/50분
조금가니 철탑이 등로 옆에 있다
대간길에 산딸기다 아들이 가다 말고 아빠 이거 산딸기 맞죠 한다
대간길에 산딸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먹음직 스럽게 익었다 아들 눈치보며 인증만 하고 출발이다 12/10분
작은 봉우리를 지나고 묵은 헬기장도 지난다 흙목과 솔봉 사이에 뱀재가 있다 지도를 보니 다 온것 같은데 보이지가 않는다
나는 아들 따라 가기 바쁘고 조금 가다 뒤돌아 보니 좌측에 조그마한 안부가 보여 혹시나 하고 뒤돌아 온다 뱀재다
세상에 주먹만한 돌에 누군가 매직으로 글자를 다시 써놓았다 고맙기 그지없다 12/15분
나무에다가도 이렇게 정성을 보인다
대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힘이되고 정보도 공유 할수 있어 매우 좋다
오른쪽 능선길목 옆에 이런 석문이 있다
옛날에는 이길로 다녔나 보다 무심초 지나가기 쉽다 12/30분
석문 !!!
떡갈 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네요
나도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