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가족 여행 - 19일 세 번째 관광지 불빛 정원 야경
마침내! 드디어!
해가 떨어졌다. 밤이 내렸다.
<불빛 정원>에 하나하나 불빛이 켜지고, 야경이 그 진가를 드러낸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083 (평화로 2346) 불빛 정원
- 홈페이지: www.rosestar.kr/
역시 야간 테마 파크는 밤이 화려하다.
조형물들에 하나씩 불빛이 들어오고, 하나하나 찾아서 사진 찍는 맛!
하트 형상에 바다를 담은 조형물 앞에서 한 장
- 키워드는 I LOVE SEA!
꽁지에 불빛 밝혀서 한층 화려해진 공작새!
- 주간보다 야간이 더 근사하다 얘!
우리 동생이 그렇게나 노래를 불러댄 고래,
아니, 남방큰돌고래 앞에서도 각 잡고 사진을 찍었다.
- 봐라, 고래다! 남방큰돌고래!
이거 어쩔거야, 이름이 기억에 콱 박혀서 안 잊혀진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여기에 있다.
- 트리며 산타며 루돌프까지 미리 만나보는 성탄절 포토존
- 트리 붙들고 한 장, 산타와 루돌프 썰매 앞에서 포즈 잡고 한 컷!
겨울 왕국 연상되는 존도 있다.
- 이글루와 눈사람 벤치
LET IT GO, LET IT GO~
이 노래가 배경음으로 깔려야 할 듯?
무지개 닮은 빛이 반짝반짝한 포토존도 있고,
푸르고 하얀 조명발 받으며 사진 또 한 장.
- 빛무리로 이루어진 아치 안에 있는 느낌?
새하얀 터널은 온통 불빛이었다는.
LED 조명 꽃이 근사한 화단 배경으로
- 제주도의 밤을 환하게 수놓는 불빛 꽃밭
꽃 근처에는 나비가 있기 마련이다.
- 날개 화사한 대형 버터플라이!
둥근 원형의 태양인지 지구인지 화성인지
여하튼 행성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에서도 포즈를.
- 별을 떠받친 거인,
저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을 짊어졌다는 아틀라스 흉내를 내고 싶었건만
현실은, 구조물을 밀고 있는 것 같네?
아, 인생.
그래도 내게는 밤이 즐거웠던 불빛 정원이었다.
- 꽃길만 걷게 될 수는 없지만, 그 시간만은 추억이 되었다.
* 여행 TIP
1. 불빛 정원 태마 공원 방문 시 그냥 엉겁결에 갔지만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
- 그래도 홈페이지 둘러보고, 어떤 시설이 있는지 살펴보고 가는 게 좋겠지.
2. 어느 가족인지 단체 여행 가족인지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다.
- 운 좋으면 이렇게 불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tt
3. 밤이 되기 전에 도착했어도 괜찮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사진 찍다 보면 금방 밤이 내린다.
- 그래도 여름철이면 6시쯤에는 도착하는 게 시간상 알맞을 것 같다.
이것으로 총 3부에 걸친 불빛 정원 후기 쫑!
새로운 제주 가족 여행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