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3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1절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시편 122편에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 신앙 생활은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19,20)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만 사랑하셔서 나만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 교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교회를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사람의 몸에 머리가 있고 각 지체가 있습니다. 눈이 있고, 귀가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 어려 지체를 두셨고 각각 다른 재능과 은사를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도록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교회의 기능을 말씀하면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로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 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고전12:18-23)고 하였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역할을 잘 할 때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2,3)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영생의 복을 받게 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고백하였을 때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7-18)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믿음으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둘째,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1절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한 것은 비록 교회의 지체가 허물이 있지만 교회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사람들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은 사람들이고,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거룩한 공동체인 것입니다.
셋째,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교회를 몸으로 비유하면서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6,27)고 하였습니다. 2.3절에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걷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곧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고 이슬은 말씀을 상징합니다. 교회는 성령 충만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게 해야 하고, 말씀에 충만하여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고 마음에 기쁨과 평안과 만족과 감사가 넘치게 해야 합니다. 곧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