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는 나라.
위치 : 서부 유럽
면적 : 54만 3965㎢
인구 : 5909만 명(2001)
인구밀도 : 108.6명/㎢(2001)
수도 : 파리
정체 :공화제
공용어 : 프랑스어
통화 : 프랑
환율 : 7.20프랑 = 1달러(2001.9)
1인당 국민총생산 : 2만 4170달러(1999)
나라꽃 : 백합
피파랭킹 : 2위
면적은 54만 3965㎢, 인구는 5909만 명(2001), 인구밀도는 108.6명/㎢(2001)이다. 정식명칭은 프랑스 공화국(French Republic)이다. 수도는 파리이며 공용어로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국토의 모양은 6각형에 가까우며, 3면은 바다로 3면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은 이탈리아·스위스·독일, 북동쪽은 룩셈부르크·벨기에와 접하고, 북서쪽은 영국해협을 건너 영국과 마주하며, 서쪽은 대서양, 남쪽은 지중해와 에스파냐로 이어진다.
면적은 영국의 2.5배, 독일의 2.2배, 이탈리아의 1.8배로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유럽 최대의 국가이며, 인구는 독일·이탈리아·영국에 이어 4번째이다. 국기는 청(靑)·백(白)·적(赤)의 3색기로, 자유·평등·박애의 이상을 상징하고 있으며, 국가(國歌) 《라마르세예즈》는 1792년 루제 드 릴 대위가 작사·작곡한 것이다.
지리적으로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어, 일찍이 지중해 문화를 받아들여서 영국과 북유럽에 전하였으며, 이베리아반도와 중부 유럽의 중간지대에 위치하여 ‘유럽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지켜왔다. 이와 같은 위치로 인해 역사상 독일·이탈리아와 강력한 경쟁적 위치에 놓이게 되어 수많은 전쟁을 겪어야 하였으며, 오랜 역사를 통하여 숱한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오늘날에도 유럽의 중심으로서 강력한 발언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찍이 자유·평등·박애의 사상 아래 시민혁명에 의하여 ‘인간과 시민의 권리’를 선언하고 정치적 자유를 확립하여, 19세기 유럽 문화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사이에 921만㎢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을 식민지화하였던 전성기에는 식민지 면적에 있어 영국을 능가하였다. 현재 본토 이외의 해외현(縣)으로는 마르티니크·과들루프·레위니옹·프랑스령(領)기아나·생피에르에미클롱, 해외 영토로는 남방남극령(領)·프랑스령폴리네시아·왈리에푸투나제도·뉴칼레도니아·마요트(잠정적 지위)가 있으며, 그 밖에 영국과 프랑스 공동통치령인 뉴헤브리디스제도가 있다. 또 이전의 식민지 중에서 중앙아메리카·콩고·가봉·세네갈·차드는 독립 후에도 프랑스와 함께 프랑스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비록 대부분의 식민지가 독립하였으나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의 리더로서, 국제연합(UN)에서는 상임이사국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