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추수확 건조 시켜서 창고에
두며 농사 재미를 솔 솔 느끼는날
밭 한바퀴 돌아보니 등짝에 땀이
흘러 흘러 한양갈라고 딩굴딩굴
앞개울 보아구서 떨어지는 폭포
같은 물줄기에 등어리 맞기고
줄어드는 아랫도리 ㅎㅎㅎ
나가기 싫지만 개울 맞틀수 없어
마른수건 신세지고 하늘 심사를
점처 본다
비라도 내려주면 구녕 뚫어 놓은밭
배추모종 잘살텐데 중얼 중얼
혼잣말이 늘어감은 나이 듬이라
하던데
ㅎㅎㅎㅎ
암튼요 편안한날 되시고 맛난거
부지런히 많이드시고 건강 하기요^^
첫댓글 그러게 ~~~나는 건조기
없어서 어재 주말농장에
와서 고추 처형님 집에
건조기에 넣어서 주고
왔다네 ~~~
말리기만 하면 되지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