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따참법 제1권
서문
(이 아미따참법을 제정하는 데 있어서 넓으면 번거로울까 걱정되고 간략하면 그 뜻이 빠질까 염려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중이 다같이 예참할 때에는 큰 글자를 중심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작은 글씨를 가감하여 독송할 것이요, 만일 본말 인연을 자세히 알고자 할 때에는 작은 글자까지 읽으면 넓고 간략함을 고루 얻을 것이요, 나와 남이 함께 이로울 것입니다. 각 열 권이 모두 이렇게 짜여졌습니다.)
무릇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인자하신 교법을 펴시어 간곡한 말씀으로써 아미따불을 찬탄하시며, "아미따불은 인행시에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베푸시어 넓고 큰 마흔 여덟 가지 서원을 세우셨다.”고 하셨습니다.
서원마다 중생들을 제도하시니 열여섯 가지 관문을 여셨고, 관문마다 거두어 교화하시니, 이는 물에 빠진자를 건져 고해를 건너는 지혜의 배요, 미혹한 사람들을 인도해 윤회를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높이 삼계를 뛰어나고 아득히 번뇌의 네 흐름을 벗어나 시방세계에서 모든 중생들을 맞아 인도하시고 아홉 등급의 연화대로써 감싸 간직하시기를 외아들처럼 하셨습니다.
또 듣건대 고금의 선비 · 승속 명인들의 감응함이 더욱 많고 왕생한 이가 한둘이 아니니, 가사. 장삼 입고 삭발한 승려는 마땅히 혜원스님의 높은 가풍을 따라야 하고, 유가와 도사는 유민의 청아한 궤범을 흠모해야 합니다.
계방과 회옥스님은 수명이 다하자 화신 부처님께서 돌아갈 길을 영접하셨고, 장항과 오경은 목숨이 다하자 금빛 선인이 데리고 갔으며, 선화는 백정의 일을 했으나 오히려 극락세계에 태어났고, 중거는 산 목숨 해치는 원수를 맺고서도 극락세계에 태어났습니다. 자비한 광명이 비추는 곳에 지옥이 없어지고 거룩한 명호를 부를 때에 하늘의 악마가 놀라서 겁을 냅니다.
부사의한 부처님의 힘과 장애없는 신통의 공덕은 한 마디 염불에 팔십억 겁의 죄업을 소멸하고 한 번 염불할 때 팔십억 겁의 공덕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세존께서 저 극락국토의 인연이 이 사바세계의 유정들에게 있음을 관찰하시고, 특별히 왕생하는 하나의 방편문을 여시어 염불삼매에 들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잠깐씩이라도 적은 선을 닦으면 뒷날에는 만겁의 양식이 될 것이며, 현세에는 청정한 업이 늘어나고 악연이 점점 줄어들 것이고, 사람들이 공경하고 선신들이 도우며 재앙은 물러가고 복덕은 모일 것입니다.
양씨의 딸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밝아졌고, 풍씨 부인은 몸에 병이 났다가 다시 쾌차했으며, 소희문은 정신이 나간 사이에 환난을 면했고, 유혜중문은 꿈에 가위에 눌렸어도 놀라지 않았으니 이는 살아서의 효험이니, 임종할 때 황천으로 가는 것을 면하고 다시는 나쁜 업이 없을 것입니다.
덜 급하면 하루 내지 이레, 다급하면 열 마디 내지한 마디라도 염불하면, 뚜렷하게 백옥호의 부처님을 마주한 자신이 자금좌에 앉았음을 볼 것이며, 염라왕이 감히 부르지 못하고 화신 부처님이 몸소 오셔서 맞아 곧장 극락세계로 돌아가 영원히 어두운 길을 벗어날 것입니다.
범씨 노파는 거룩한 상이 문 밖에 계심을 보았고, 담감은 병 속에서 연꽃을 얻었으며, 오장왕 하은늘 풍악이 허공에 가득함을 보았고, 수문후는 이상한 향기가 방안에 가득함을 보았으니 이는 모두가 왕생하는 조짐입니다.
세상을 떠나 왕생하면 자기의 이름이 귀신의 명부에서 삭제되고 지위가 부처님의 부근에 오르게 되며, 묵은 무덤에서 상서로운 빛이 솟고 뼈가 사리로 변하며, 염부제의 짧은 경관을 떠나 안락한 공양에 장수를 누리고, 연꽃 속에 태어나 극락세계에서 부용 연못에 몸을 의탁하며, 관음. 세지가 훌륭한 벗이 되어 주고 마명 용수가 법우가 되어 주니, 비록 범부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그대로 물러나지 않는 불자입니다.
당나라의 선도는 오운당에서 법문을 했고, 후위의 담란은 칠보방 안에 형상을 나타내었으니, 이는 죽을 때의 징험입니다.
범부는 그 마음이 약해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루기 어렵지만, 아미따불은 원력이 강하여 그의 위신력에 의지하면 성취하기 쉬우며, 나와 남이 모두 이롭고 자비와 지혜가 다같이 온전케 됩니다.
다행히 말법인 이때에 이 교법이 크게 퍼져 있기에 지금 내가 짧은 소견으로써 감히 붓을 들어 양무제의 자비참법을 기준하여 서툴지만 아미따교의 공덕을 찬양하고자 합니다. 천불이 갖추어 나열하였고, 모든 성인들이 빛을 발하시며, 시방의 부처님께서 힘을 모아 재앙을 녹여 주시고, 삼세의 여래께서 함께 인연이 되시어 죄를 참회해 주십니다.
아비지옥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정토의 장엄함을 말하니 삼악도의 길목에서 낱낱이 길을 돌리게 하고, 아홉 등급의 연화대 앞으로 사람마다 걸음을 재촉케합니다. 열 권의 참법을 전파하여 삼세의 중생들을 모두 건질 것입니다.
경에 이르기를, "범어의 아미따는 번역하면 무량수 또는 무량광이요, 범어의 수마제는 번역하면 극락국 또는 안락찰이다. 이 경을 수지 독송하는 이는 과거를 위해서는 악도의 무리를 구제하고, 현재를 위해서는 복덕이 늘고 재앙이 소멸되며, 미래를 위해서는 정토의 선업을 닦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넓기로는 삼계를 뒤덮고 두루하기로는 사생을 감싸니, 십악의 업을 지은 이가 보거나 들으면 악업이 사라지고, 5무간죄를 지은 자가 예배 염불하면 죄업이 얼음녹듯 사라집니다. 모든 유정들을 인도하여 정토에 화생케 하고, 무량한 중생들을 제도하여 성불하게 합니다.
이 참법의 가피력을 입은 자는 저 부처님의 은혜를 받으리니, 한 말씀에 서방정토에 태어나 위없는 깨달음을 전해 받습니다. 끝으로 위신력으로 가호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이 아미따참법을 편집하는 뜻은 다섯 가지 탁하고 악한 세계에서 무량한 중생들을 건져내어 다같이 삼계의 윤회를 벗어나고 모두가 고통없는 극락에 태어나게 하려 함입니다.
생각컨대 복도 얇고 지혜도 얕고 어리석고 무지하고 문장력도 없으니 정토와 아미따불 찬양하려 하지만 흙 한 줌, 물 한 숟갈로 산과 바다를 메우려는 것 같습니다.
참회법 광대한데 재주 더욱 얕으니, 부처님 높은 뜻에 어긋날까 두려워저 이제 신구의를 깨끗이 맑히고 향을 피워 도량에서 증명을 청하옵니다.
우러러 삼세와 시방에 상주하신 아미따정토의 삼보님께 아뢰옵나니 바라옵건대 큰 자비를 베푸시어 신통과 법력으로써 은근히 가피 하소서.
관세음보살의 감로변재를 내리시어 붓을 대면 끝까지 지혜롭게 하시고 불보살과 모든 근기에 아래 위로 계합하여 이 참법 이룬 뒤에 유정들을 제도케 하소서.
중생들 보고 들어 기꺼이 받아 지녀 시방에 끝없이 널리널리 퍼져 모든 중생세계 두루 건짐이 미래 세상 다하도록 다함이 없어지이다.
십악업과 무간업을 지은 어떤 이라도 이 참법 만나면 죄업이 남김없이 소멸되고 현재 무리들 오종 공덕 갖추고 과거 무리들도 팔 해탈 얻어지이다.
임종할 때 모두가 서방세계 태어나 다함께 아미따불 뵈옵고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원왕생 원왕생 왕생극락 견미타 획목마정 수기별
원왕생 원왕생 원재미타 회중좌 수집향화 상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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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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