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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숙한 신앙생활(7) - 사회 생활”
+ 본 문 : 마태복음 5장 13절 – 16절 (신약 6쪽)
+ 서로 인사합시다. / ‘세상의 소금이 됩시다.’ ‘ 세상의 빛이 됩시다.’
+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
가끔 등산을 하기 위해서 경관이 좋은 아름다운 산을 찾노라면, 거기엔 반드시 절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동행하는 분들이야 당연히 크리스챤들이기에 ‘우리나라의 산수가 좋은 곳은
다 절이 차지하고 있다.‘ 고 불평하면, 저는 ‘그렇지 않다.’ 고 말합니다.
경관은 절이 더 좋은 곳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복음선교 차원에서 보면 교회가 훨씬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에 있어, 예수님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생활의 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와 가정과 사회입니다.
곧 교회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을 모두 합쳐 우리는 신앙생활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생활만을 신앙생활로 생각하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은
신앙생활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참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은 교회생활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생활이 가정생활, 사회생활과 일치할 때, 성숙한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간은 지난 주일의 가정생활에 이어 사회생활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다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포기해버린다면, 그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 첫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하려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장훈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을 때,
일본 선수들과 관중들은 그가 귀화하지 않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관중들이 한목소리로 "조센징 가라!" 고 외쳐댑니다.
그때 장 훈 선수는 잠시 타석에서 벗어나 관중들의 야유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야유가 끝나자
타석에 들어서서 관중석을 향하여 ‘그래 나는 조센징이다!’ 하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일본 투수가 던지는 공을 때렸는데, 그 공이 홈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통쾌한 일입니까?
그래서 그는 야구선수로는 물론 민족적인 자존심을 세운 사람으로도 존경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 독일 사람들이 유태인들을 멸시하기 위하여 가슴에 노란 별을 붙이고 다니게 하였는데,
유태인들은 어른 물론 아이들까지도 독일인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유태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노란 별을 붙이고 다녔습니다.
바로 그것이 유태인이 나라 없이 2천 년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잃어버리지 않고,
다시 나라를 세우는 불가사의한 힘의 근본이 된 것입니다.
+ 믿지 않는 안디옥 사람들이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멸시하는 의미로 ‘그리스도인’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조선 사람이 조선 사람임을 부끄러워하여 은폐하고 감추는 것은 반 애국적인 일입니다.
유태인이 유태인인 것을 부끄러워하여 은폐하고 감추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부끄러워하여 은폐하고 감추는 것 또한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물론 이제 막 믿기 시작하신 분들은 아직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교회에 나온지
꽤 됐는데, 심지어 직분까지 받았는데도, 예수님 믿는 것을 드러내고 사는 것이 부담스럽고
고통스럽다고 해서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인 것을 감추고, 마치 믿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생활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는 고백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일입니다.(막 8:38)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 둘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하려면, 끊을 것을 끊고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가끔 안 믿는 사람들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들이 교회에만 파고 살면, 예수가 밥 먹여 줍니까?’ 하고
말을 들을 때면, 저는 자신 있게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밥 먹여 줍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심지어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까지도 예수님은 교회안에서 열심히 믿고, 세상에서는 편법을
쓰고, 적당히 불의와도 손을 잡아야만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공 같지만, 결국은 실패일 뿐입니다.
그런 성공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조그만한 세파에도 곧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리고, 결과가 좀 늦게 나타나지만, 그리스도인답게 사회생활을 하면 반드시
성공하며, 그 성공은 반석 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수천대에 이르러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교회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통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길입니다.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통하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갑시다.
세상에서 우리가 ‘나는 그리스도인이요.‘ 하고 신앙고백을 하고, 또한 그리스도답게 사는 일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일이 사실 ‘술과 담배’ 문제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단호한 신앙적 결심으로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흐리멍텅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술과 담배의 문제는 신앙적인 측면보다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해석되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서구의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구의 교회 중에는 교인들이 술과 담배를 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것은 저들이 술과 담배가 신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문화는 술과 담배를 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문화입니다.
기독교 복음을 이 땅에 들고 온 선교사들이 조선 민족을 볼 때에, 술과 담배가 조선 민족의 삶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자기 나라에서 금하지 않은 술과 담배를 금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한국 기독교 100년을 내려오면서 하나의 기독교 문화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서는 기독교인이 술과 담배를 한다고 하면, 예수를 엉터리로 믿거나, 조금은
타락한 교인으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만의 구원을 신앙생활의 전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전도자로서의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는 우리 기독교 문화 속에서, 음주와 흡연은 결코 본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빛과 소금이 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술과 담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신앙적으로는 물론, 건강상으로도 그렇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할 수만 있다면, 술과 담배는
안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좋습니다.
하물며 본이 되지 못하는 술과 담배, 불신앙적으로 여겨지는 술과 담배를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쓸데없고, 무익한 변론을 가지고 자신의 흡연과 음주를 변호하려고 하지 말고, 단호한 믿음을
가지고, 그것을 끊고, 하니님께로 깊이 들어와 모본이 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 교회의 직분을 맡고 있으면서도 하루에 담배를 몇 갑씩이나 피우는 애연가이셨던 한 집사님이
계셨는데,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작심삼일이어서 담배를 끊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길거리에서 교회의 목사님을 우연히 만났을 때, 열이면 아홉 번을 손에 담배가 들려 있다가
황급히 불도 끄지 못하고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옷을 태운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작정하고, ‘하나님, 저는 담배도 못 끊고 신앙생활을 하는 못난 집사입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가 없사오니, 주님께서 끊게 해주십시오.‘
하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으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날로 담배를 끊은 것이 아니라, 그날 담배가 저절로 끊어졌습니다.
담배는 이처럼 내가 끊을려고 한다고 해서 끊어진 것이 아니라, 주님이 끊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작정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고 말씀하십니다.(엡 5:18)
나 자신의 육신의 건강과 영적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물론, 주님과 다른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해서 그리고 내가 전도해야 할 불신자들을 위해서도 술과 담배쯤은 끊어버려야 합니다.
# 셋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할려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직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을 모자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요령껏 적당히.
대충대충 일하며 사는 것을 똑똑한 것처럼 여기는 풍조가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러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만 합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월급을 더 주든 더 주지 않든 관계하지 않고,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들이 나타나야만 합니다.
그 일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담당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정직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정직하고 성실하다는 말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예수쟁이들은 입만 살아서 말만 잘 한다.’ 또는 ‘예수쟁이들은
죽으면 입만 천당 갈 것이다.‘ 라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그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반성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성경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 3:10)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실한 직장인이 되고, 실력 있는 직업인이 되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인정을 받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나라도 살려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위해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 넷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할려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많은 나라를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이제껏 다녀 본 나라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를 꼽으라면, 나는 영국을 꼽을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통과 품위가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러나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썩을 대로 썩은 나라가 영국입니다.
그 예를 하나 들면, 영국에 어린아이들 중에 진짜 자기 엄마와 아빠와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만큼 영국은 성적으로 문란한 나라여서 이혼율이 높습니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살아있고, 전통과 품위가 있다고 하여도, 성적으로 문란한 나라가 되어
가정을 지키지 못한다면, 더 이상 훌륭한 나라가 못됩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영국과 다른 면을 요즘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도 성적인 문란함과 방종이 영국 못지 않지만, 최근에 자신들의 순결하지 못함을 회개하고,
‘순결한 삶을 살자’ 는 '프라미스 키퍼'(Promise-Keepers)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운동을 위한 집회에 수만 명에서, 수십 수백만 명이 참예한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미국의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거룩한 삶이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말로 다할 수 없는 힘과 능력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전통도 중요하고 경제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거룩한 삶입니다.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의 거룩한 삶이 능력 있는 사람과 나라가 되게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와 나라는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육체적인 순결을 지키는 사람을 고대합니다.
우리 나라도 점점 육체의 순결을 지키기 쉽지 않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육체의 순결을 경히 여기는 문화속에서 육체의 순결을 지킨다는 것은 바보스러운 일이요, 촌스러운
일인 것 같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은 순결을 지키는 바보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 시대와 나라는 물질에 대하여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공자의 논어에 ‘군자유어의 소인유어의(君子兪於義 小人兪於義)’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매사를 생각할 때, 그것이 의로운 일인가 불의한 일인가를 먼저 생각하지만, 소인은 매사를
생각할 때, 그것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를 먼저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돈에 깨끗한 사람이 나와야, 이 나라와 민족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름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갑시다.
# 다섯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할려면, 내 삶의 현장에서 선교사로서의
소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업을 주신 것은, 단순히 그와 같은 직업을 통하여 개인적인 야망을 달성하고
또 생계를 유지하라는 뜻에서가 아닙니다.
그 분야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라고 그와 같은 직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은 직업을 곧 소명으로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와 같은 직장에서의 선교적 소명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선교적인 소명을 잊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직장에서는 예수 믿는 '척'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일제 시대 때, 우리 조선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친일파로 살아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독립군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우리 나라가 독립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독립군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친일파가 되어 일본 사람 흉내를 내면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일본사람들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희생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일본과 대항하여 이 땅에 조선독립을 이루기 위하여 싸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처럼 산 사람들은 역사에 두고두고 부끄러운 이름을 남기게 되었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산 사람들은 역사에 두고두고 아름다운 이름과 삶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두 부류의 예수 믿는 사람들을 봅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처럼 자신을 숨기고
은폐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자신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선교의 장으로 알고 자신의 직분과 직위를 십분 발휘하여 전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직장과 세상에서 예수 안믿는 척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임을 자부하면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불신 세계에서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 여섯째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할려면, 예수님을 열심히, 잘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려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대심방을 할 때, 대부분 대접을 식당에서 합니다만, 아직도 집에서 정성을 다해 장만하여
대접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래 전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 구역 대심방 차례가 다가오자, 대심방 때 점심을 담당하기로 한 어느 집사님이 이왕이면
목사인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서, 저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 고 묻길래 ‘뭐든지 잘 먹는다.’ 고 하니까, 다시 우리 집사람에게 물었는가 봐요,
제 집사람 역시 ‘뭐든지 잘 먹는다.’ 고 대답했답니다.
실제로 그냥 뭐든지 다 좋아하고 잘 먹기도 하지만, 뭘 좋아한다는 소리를 함부로 했다가는
그것 좋아한다고 가는 집마다 똑같은 음식 나오면 그것도 곤혹스러운 일 아닙니까?
그런데도 그 집사님은 자신의 생각대로 음식을 장만하지 않고, 바로 전 날 대심방 때에 점심을
대접한 집사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목사님 젓가락이 어디로 많이 가더냐?‘ 고 물은 후
음식을 장만하여 상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정성에 나는 참으로 감동 받았고, 참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회를 저 마음으로 하면 성공하리라! 예수님을 믿어도 저 마음으로 하면,
예수님을 잘 믿으리라! 하나님의 젓가락이 어디로 가는가를 살펴보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들을 열심히 하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는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5장 8절 이하의 말씀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아멘!
이왕에 예수를 믿으려면 잘 믿어야 합니다. 열심히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믿는 맛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잘 믿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도 압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왕에 믿는 예수, 한번 열심히 잘 믿어 봅시다.
그리고 정말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것이 무엇인가를 시험해보고, 그것을 해드리기 위하여
힘쓰는 사람들이 한번 되어 봅시다.
주님의 젓가락이 어디에 많이 가는지를 살펴보고,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장만하여 대접하는
심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멋진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봅시다.
그런 우리의 모습과 삶이 사회생활 속에서 나타날 때에, 우리의 모습과 삶이 복음이 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빛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끊을 것을 끊고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선교사로서의 소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열심히 잘 믿어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가정생활, 교회생활은 물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회생활을 잘 하여
개인적으로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육신이 강건해지는 축복들을 풍성히 받으시고,
교회적으로는 칭송을 받은 삶으로 날마다 믿는 사람들이 더하여지는 부흥의 축복이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