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6 년 8월 둘째 주 (8 / 8일)
세계 문학으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秘密(비밀)위 花園(화원)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
제 1 화 황무지의 저택
인도에 사는 메리 레녹스는 어느날 고아가 되었다.
<세상에나- 부모는 콜레라로 모두 죽고, 하인들은 다 도망가고 없었대요.>
<저 가엾은 어린 여자아이가 이 큰 저택에 혼자 남아 있다는군요>
<집을 절리하러 왔던 사람들이 아이가 혼자 있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고 하더군요>
<저 아이 어머니인 저택 여주인은 대단한 미인이었다면서요>
<그런데 저 아이는 아무리 봐도 예쁘지 않네요>
<게다가 고아가 되었는데 슬퍼 보이지도 않아요>
얼마 뒤 메리 레녹스는 영국으로 보내졌다
메리를 마중 나온 사람은 고모부 크레이븐 씨의 하녀(下女)인 메들록 부인이었다.
메리는 자신이 가는 곳이 어딘지 모른 채 메들록 부인을 따라 갔다
덜컹! 덜컹!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으니 아가씨가 가게 될 곳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둬야 할 것 같네요>
<고모부인 크레이븐 씨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죠?>
<난 고모(姑母)와 고모부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
<부모님께서 고모부님에 대해 한 번도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는 건가요?>
<응.한번도>
메리의 아빠는 영국 정부의 고위 장교로 항상 다사다망(多事多忙)해서 얼굴을 보기도 힘들었다.
어머니 역시 사교계 활동으로 몹시 바빴다. 게다가 그녀는 메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 못생긴 아이를 내 눈에 뛰지 않게 하라고 했잖아!>
메리는 어머니와 대화는 커년 관심을 받아 본적이 없었다. 메리를 돌보는 사람은 항상 보모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도 메리가 크게 슬퍼하지 않았던 건 부모님을 거의 볼수 없었던 탓이었다.
<몰랐었다니 어쩔 수 없군요. 일단 아가씨가 살게 될 저택은 정말 엄청난 곳이랍니다.>
저택은 지은지 600년이나 되었고 , 방도 거의 100개나 된답니다.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잠가 두었지만요
저택 둘레에는 커다란 정원(庭園)이 있고 그 안에 크고 작은 정원과 엄청나게 오래된 멎진 나무들이 있지요.
<크레이븐 주인님은 그곳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예요. 주변은 온통 황무지뿐이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 생각 없어. 그런 곳을 본 적이 없으니까>
<아니.... 뭐 이런 아이가 있어? 세상 다 산 노인(老人)같잖아?>
<내 아내의 동생 레녹스 대령과 그 부인이 클레라로 죽었다는 군. 그래서 내가 그 딸의 후견인 되었으니 런던으로 가서 그 아이를 데려 오세오>
<주인님은 조카가 이렇게 어둡고 버릇없는 아이란 걸 아실까?>
<주인님은 아가시를 신경 쓰거나 하지 않으실거예요. 저택에 거의 계시지도 않고요>
주인님은 등이 굽었어요. 그것이 그분의 성격을 모나게 만들었지요. 결혼하시기 존 까지는 아주 침울한 분이었답니다.
마님은 상냥하고 아름다운 분이었고 주인님은 마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셨죠.
그런데, 마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셨어요. 전보다 훤씬 더 괴팍해지신
거죠.
<고모가 죽었다고요?.
<네.>
<고모가 궁금했었는데...>
주인님은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고, 누구도 만나지 하지 않아요. 저택에 계실 때도
두문불출(杜門不出)이죠
<주인님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요. 저택에선 누구도 아가씨에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을 거예요. 혼자서 놀고 ,혼자 지낼 방법을을 스스로
찾아야 해요.>
<정원에 나가서 노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저택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거나 돌아
다니는 건 주임님께서 용납(容納)하지 않을 것입니다.
메리는 이제야 자신의 처지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낯선 저택의 풍경(風景)과 처음 보는 고모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메리를 주눅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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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오늘은 만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아가씨를 곧장 침실로 안내 해요.>
下女[하녀] 여자 하인
姑母[고모] 아버지의 누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庭園[정원] 집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
老人[노인]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
容納[용납]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받아들임
風景[풍경] 어떤 정경이나 상황.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아래하 下 여자 녀 女 시어미고 姑 어미모 母
많을다 多 일사 事 많을다 多 빠쁠망 忙
들정 庭 동산원 園 늙을로 老 사람인 人
막을 두 杜 문문 門 아닐불 不 날출 出
얼굴용 容 들일납 納 바람풍 風 볕경 景
多事多忙[다사다망] 일이 많아 몹시 바쁨
杜門不出[두문불출] 집에만 있고 바깥출입을 아니함
2.2026 년 8월 둘째 주 (8 / 8일)
세계 문학으로 배우는 맛있는 漢字
秘密(비밀)위 花園(화원)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
제 1 화 황무지의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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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자신의 앞날이 오리무중(五里霧中)처럼 느껴졌다.
**********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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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일어나셨어요?>
<넌 누구냐?>
<저는 앞으로 아가씨를 모시게 된 마사라고 해요. 옆방에 아침 식사를 준비해 두었어요.
옷을 갈아 입으시고 드시러 가세요>
<옷을 입으라고 ? 혼자 옷을 입으란 말이야?>
<당연히 옷은 혼자 입어야지요>
<난 한 번도 혼자 옷을 입어 본 적이 없어. 항상 하녀들이 입혀줬다고>
<인도에선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선 그렇게 해 줄 하녀가 없어요. 혼자 입으세요>
<이건 내 옷도 아니야.>
<주인님이 메들록 부인에게 아가씨 옷을 사 오라고 하셨대요>
<검은 옷을 입은 아이가 이 집을 활보(闊步)하고 다니게 하고 싶지 않아>
<저택이 더 우울해 보일 테니. 밝은 색 옷으로 사 입혀 주게>
<저희 엄마도 주인님의 의견에 동감(同感)한다고 하셨어요.>
<나도 검은색은 싫어>
<옷도 입고 신발도 신으세요>
<신발도 혼자 신어 본 적이 없는데...>
<아가씨가 제 동생들을 보셨어야 하는데...제 동생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뭐든 다 해 왔거든요~>
<동생 중에 디콘은 열 두 살인데 하루 종일 혼자 황무지를 돌아다니며 논답니다.
그 아인 조랑말도 가지고 있어요>
<조랑말? 그게 어디서 났어?>
<황무지에서 어미랑 있는 걸 디콘이 발견하고 빵조각을 주고 풀도 뜯어다 먹이면서
친해졌대요.>
<부럽다...나도 동물을 동물을 키우고 싶었는데...>
<자자-어서 옷을 입고 식사하러 가시죠. 여기선 뭐든 자력갱생(自力更生)해야 해요>
<이걸 혼자 입으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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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정원 가운데 한 곳은 출입이 금지(禁止)되어 있답니다. 10년동안 그곳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마님이 갑자기 돌아가신후 주인님은 그 정원을 잠그고 열쇄를 땅에 묻어버렸답니다.
그 곳은 마님의 정원이었거든요.
<10년이나 잠겨있는 정원이라고? 그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꽃들은 피어 있을까?>
크레이븐 고모부는 왜 열쇄를 묻어 버렸을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아내의 정원인데 왜 문을 잠가 버린 걸까?
<그 정원에는 고모부가 감추고 싶은 비밀(秘密)이라도 있는 걸까?.>
<고모부를 만나서 여줘보면 대답해 주실까??
<멈-칫->
<아니야, 분명 묵묵부단(默默不答)일 거야.. 나 같은 아이에 말엔 대답조차
하지 않으시겠지->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어>
<엄마도 날 싫어하셨는걸...그러니 앞으로도 나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야...>
찌그르르~ 찌르르~
찌그르르~ 찌르 찌르~
<오이- 정말 예쁜 새다->
<거기 있어봐- 내가 가까이 갈게->
<아...여긴 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구나...>
<맞아! 저쪽부터 담장이 길게 이어져 있었어. 문은 보이지 않았고... 여기가 바로 그 정원이야! 고모부가 문을 잠가 놓은 그 정원!>
푸드득~
앗!
<가지마! 나랑 놀자- 아니면 그 정원의 입구라도 알려 줘!>
<넌 누구냐?>
움찔~
둥!!!
지은이 더 알아 보기
인간의 선한 본성과 따뜻한 희망을 그려 낸 작가
프랜시스 호이슨 버넷(Frances Hodgson Bumnett)는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여났다. 네살 무렵에 아버지를 여의고 이후 어머니 홀로 집안 사업을 꾸려 나갔으나 형편이 여이치 않아 1864년 가족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로 이주 했다. 이러한 어려운 가장 형편에 보탬이 되고자 잡지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한 것이 그녀를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 1886년 발표한 소설 <<소공자>>로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소공녀>>와 <<비밀의 화원>> 등의 작품을 통해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인물들을 섬세 하게 그려 냈다. 평생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간 버넷은 1905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1924년 10월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선한 본성과 따뜻한 희망을 그려 낸 그녀의 작품들은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五里霧中[오리무중] 5리가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무슨일에 대해서 방향이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루는 말
自力更生[자력갱생] 남에게 의지 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힘으로만 어려운 처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감
默默不答[묵묵부답] 잠자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음
다섯오 五 마을 리 里 안개 무 霧 가운데 중 中
넓을활 闊 걸음 보 步 한가지동 同 느낄 감 感
스스로자 自 힘력 力 다시갱 更 날생 生
금할금 禁 그칠지 止 술길비 秘 백빽할밀 密
잠잠할묵 默 아닐불 不 대답답 答
闊步[활보]큰걸음으로 힘차고 당당하게 걸음
同感[동감] 어떤 견해나 의견에 같은 생각을 가짐. 또한 그 생각
禁止[금지] 법이나 규칙이나 명령 다위로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함
秘密[비밀] 숨기어 남엑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