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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여! 잘 지냈나 ?
얼마전에 헌자 오빠랑 같이 근무하는데 그 선배님 왈,초등학교 체육대회에 가보면 참 재밌다고 하기에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 참가해 보고 반가운 친구들 만나서 맘껏 즐기다 대구행 고속버스 막차에 몸을 싣고 내려오면서 참 잘갔다, 너무 좋았다고 느끼면서 내려왔네.
몇년전인가 석여가 하는 말이 "우리 친구들이 싹쓸이를 해버렸어!"하면서 상기된 얼굴로 좋아하며 낭보를 전해 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어제 우리 친구들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뛰었지만 이제 되겠나? 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 있겠나? 22회가 24, 28회와 붙으면 되겠나? 언제까지나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수 있겠나? 후배님들도 즐길 권리가 있지 않나? 그것이 바로 갈 날이 가까워 진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고,서로 더불어 살아가면서 배려해주는 미덕이 아닌가?그리 생각하면 위안이 될걸세. 하기야 우승이 목적이 아니잖나? 화합단결,즐김에 있지 않나?
노심초사 걱정하며 준비해 준 청주지회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이강호 회장 신원자 총무 너무 고생했어요.참 고맙네, 너무 매끄럽게 어느기 보다 참 잘했어요,
무엇보다도 민호를 포함해 건강이 좀 안좋은 친구들 몇명 있던데,그 친구들의 밝은 얼굴 모습보니 너무 감사헀고, 민호를 보고서는 내가 초라해 졌다네. 아픈 친구들도 저렇게 잘뛰는데 난 뭐야 하면서 말야, 내가 위로받아야 겠어. 암튼 그 친구들 하루빨리 쾌유되길 우리 행정22친구들 다같이 기원하자.나도 얼마전에 아퍼봤거든, 그심정 누구보다 잘안다,그친구들을 위해 기도할께, 조속히 말끔히 씻은드시 쾌유되도록 말일세.
축구 배구 릴레이에 출전해서 우리나이에 과분한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해 준 근희, 희성이, 민호, 연환이, 진호, 인선이, 경재, 현우, 재영이 등등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고 특히 3개 전종목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서 군인의 기질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대내외에 위용을 과시해 준 근희친구 잘했네,참 고맙고,여자 릴레이 부문에서 1등한 재영이, 노래자랑에서 1등한 승균이 헌자 커플 너무 잘해줘 우리 22회 명예를 드높여줘서 친구들에게 엔돌핀이 팍팍 나오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
특히나, 우리 친구들 잘 뛰어서 1등 하라고 술이며 안주며 가지가지 싸들고 다니면서 응원해 준 헌자 순기 인계, 분위기 살릴려고 그 나이에도 갖은 재롱을 다 피운 승균이, 총무일 하면서 꽤나 신경써야 될 동문체육대회 때매 몇일 고민했을 원자 ,아침일찍부터 고생한 전임회장 정성희친구,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일에 총괄한 든든한 강호 회장 등등의 친구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은 행복했오
경기도에 산다는 병례는 집안에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한전테니스 대표인 승용이는 테니스대회에 빠지면 게임이 진행 안된다고 못 왔다는데,그 친구들 빠지는 친구들이 아닌데 맘은 종일 행정에 있었을거야,흑제비도 안보이던데 흑제비를 포함한 몇몇 친구들도 마찬가지고,그친구들 내년도엔 꼭오겠지?
멀리서 참가해준 경호, 인선이, 금훈이, 경제, 영순이, 남수, 희옥이 등등의 친구들 그 열성과 애착과 우정에 박수를 보내고,저녁식사 준비를 맛있게 해준 연환이 와이프도 고마웠고, 일일이 열거를 못했지만 남종이, 진호,정열이,대선이,화수,생무,종환이,태자 등등 얼굴들 졸업하고 첨인거 같아서 반가웠고, 어제 우리 친구들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고생한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그대들이 있었기에 난 어제 무한정 행복했소.
암튼 몸이 아픈 친구들 하루빨리 완쾌되길 다같이 기원하고,어제 고생한 우리 친구들과 우리 22회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친구들아 봄이 가고 있네,이 좋은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서 봄이 가기전에 맘껏 즐기게나
대구에서 체육대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진하 가
어제 참가했던 친구들은 39명인거 같던데 김경제 박노필 박화수 신두호 신민호 유대선 윤금훈 이강호 이근희 이생무 이종환 이진하 이현우 장관수 정승희 조남종 신연환 신희성 유승균 최정열 추교원 추진호 황경호 유인선 이은영(25) 김순기 김영순 신남수 이석여 이재익 이태자 정제영 신원자 신희옥 오인계 유승숙 지헌자 최순임 추영식(14) , 빠진친구 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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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멀리 오느라 고생 많이하고 나라지키느라 애많이 쓰면서 머리한번 잘 돌아가네. 친구 한명 한명 나열한것보니 감탄 또 감탄... 다음달에 또 봄세 건강혀고.....
아냐 고생은 청주 친구들이 많이 했지, 난 그냥갔다 잼있게 놀다왔을뿐야 머리가 그런데는 잘돌아가, 공부는 영 아냐, 담달에 이곳 행사때매 어려울겨, 잘있으시게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도하고 노래도하고 쐬주도 마시고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네, 구구절절 올려준 자네의 사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네 그리고 너 기억력 조오타 참석한 친구들 모두 기억하고.......
균아 !!그 나이에 재롱 피는 모습이 왜그리 아름다우더냐, 넌 역시 멋있는 친구야 근데 호숙이는 왜 떼놓고 왔냐, 저녁에 안꼬집혔니, 담엔 같이 댕겨라, 잘있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