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일하는 자들의 모든 수고가 허무하다. (전3:9~18)
17절.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내가 내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
“내 마음 속으로”는 히브리어로 “레브”인데 “인간의 내면 생활의 중심 처이고, 신앙생활의 근원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장소이고, 이곳에서 또한 윤리적 태도 및 행위가 결정되는 곳”으로 말하고 있다.
“이르기를”은 히브리어로 “아마르”인데 “일반적으로 말하다. 소명하다, 부르다, 이야기하다, 청하다, 지시하다, 대답하다”를 뜻한다.
여기서는 자신이 속으로 혼자 하는 말을 뜻한다. (전 2:1, 15)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심판”은 히브리어로 “샤파트”인데 “심판하다, 판결하다, 선고하다”를 말한다.
이 단어는 재판관이 사건에 대하여 판단, 정죄, 판결, 언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인에게는 상급으로, 악인에게는 징벌로 공의에 따라 보응하심을 나타낸다.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표준 새번역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번역했다.
공동번역은“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다 하느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심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번역했다.
즉 하나님은 의인을 변호하시는 때가 있으며(시7:8, 26:1), 악인에 대하여서는 그 악한 일을 심판하실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롬14:11).
솔로몬은 하나님의 심판이 언제 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거룩한 것을 구별)하시는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18절.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이라는 말은 솔로몬이 여러 차례 반복한 말이다,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인생들”은 히브리어로 사람을 뜻하는 “아담”과 “자식, 아들”을 뜻하는“벤”의 합성어로“사람의 아들들”을 뜻한다. (1:13)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시험하리니”는 히브리어로“바라르”인데 “분리하다, 가르다, 고르다, 뽑다 불순물
을 키질하여 골라 제거하다, 깨끗게 하다”를 뜻한다.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본절은 내용상 16,17절과 연관된다. “재판하는 곳”과 “공의를 행하는 곳”에서 악이 행해지는 곳에 하나님께서 그들 악인을 심판하시어 멸망받게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죽음에 처해지는 존재들임을 깨닫게 하려 하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