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인준 목사 (이레교회 담임)
유진 피터슨 박사가 번역한 메시지성경 에베소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찬송을 부르십시오. 마음에서 우러난 노래를 그리스도께 불러드리십시오. 모든 일에 노래할 이유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양을 드리십시오.”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안양 아가페코랄’ 제2회 정기연주회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고맙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음악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악의 여러 분야 가운데 으뜸을 꼽으라면 저는 ‘합창’을 고르겠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성도들이 다양한 음역과 음색으로 조화를 이루며 ‘함께 더불어’ 정성껏 만들어 가는 음악, 그것이 바로 합창입니다.
이 아름다운 합창을 ‘주님의 사랑’, 아가페라는 예쁜 두레박에 담아 한마음으로 길어올리는 ‘아가페코랄’을 축복합니다.
늦가을 저녁, 사랑 가득한 무대를 마련한 아가페코랄 단원 여러분은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합창을 몹시 아끼고 소중히 여기시는줄 압니다.
아가페코랄 단원들께 부탁합니다. 우리 주변에 노래하는 사람도 많고 찬양하는 합창단도 많지만, 그 중의 하나가 아닌, 안양을 지나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은혜롭고 아름답게 찬양하는 으뜸 합창단이 되십시오.
오늘도 아가페코랄만의 영성 넘치는 합창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어주시길!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